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해석 때문에 논쟁이 붙었는데요...

행운보다행복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18-05-04 16:17:21

엔터쳤더니 글이 올라가 버려서 이어서 다시 씁니다

In fact, it is nothing but things which now concern the free spirit, - and how many things!- which no longer trouble him!
.

위와 같은 문장인데요...

저 자신도 이해가 안되네요. 문법상 틀린 문장 같기도 하고

쟁점은 각 which가 무엇을 수식하느냐입니다.

어떤 사람은 첫번째 which는 첫번째 things를 두번째 which는 두번째 things를 수식한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두 which 모두 첫번째 things를 수식한다고 하구요...ㅜㅜ


졸업한지도 오래되고 해서 문법도 가물가물 하고

IP : 182.31.xxx.11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운보다행복
    '18.5.4 4:24 PM (182.31.xxx.118)

    In fact, it is nothing but things which now concern the free spirit,
    - and
    how many things!- which no longer trouble him!
    라고 하는 해석도 있고

    Not which but which 문장에서 순서가 바뀐 거라는 해석도 있네요...

    영어 잘하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 2. ????
    '18.5.4 4:31 PM (175.209.xxx.57)

    concern the free spirit 부분이 이상해요. 뭔 얘길 하고픈 건지?

  • 3. ........
    '18.5.4 4:43 PM (175.192.xxx.37)

    free spirit만 있으면 어려울게 없다는 의미에요?

    그러면 각각 앞에 있는 things를 말하는거 아닐지..

  • 4. tree1
    '18.5.4 4:49 PM (122.254.xxx.22)

    무수히많으며지금자유정신과고ㅏ ㄴ련되고더이상그를괴롭히지않는바로그것들이다
    -- --는삽입같은데요

  • 5. tree1
    '18.5.4 4:51 PM (122.254.xxx.22)

    둘다앞에나오는동일한things 를수식한다에한표던집니다

  • 6. 행운보다행복
    '18.5.4 5:14 PM (182.31.xxx.118)

    저도 둘다 앞쪽 things라고 생각했는데, 각자 다른 해석을 하시니 헷갈리네요

  • 7.
    '18.5.4 5:22 P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

    저 학창시절부터 제 영어답안이 정답이었던 사람이고 영어책도 쓰고 유명도서 번역도 한 사람으로서 진심 문장이 이상한데요. 실례지만 출처가 어디에요?

  • 8. ㅇㅇ
    '18.5.4 5:25 PM (114.200.xxx.189)

    첫번째 which 는 앞에 나오는 things 두번재 which는 how many things 문장 전체같은데요...

  • 9. ㅇㅇ
    '18.5.4 5:28 PM (114.200.xxx.189) - 삭제된댓글

    저 번역가예요..문맥을 정확히 몰라서..대강 해석하면(문장 이상하긴해요..글 못쓰는 사람이 쓴 듯)
    In fact, it is nothing but things which now concern the free spirit, - and how many things!- which no longer trouble him!

    사실, 그것이 자유 영혼(사람)을 현재 유일하게 걱정시키는 것이고 , 그리고 그게 몇 개인지는 더 이상 그에게 문제되지 않는다!

  • 10. ㅇㅇ
    '18.5.4 5:30 PM (114.200.xxx.189) - 삭제된댓글

    thing이 정확하게 뭔지 몰라서 더 이상 자연스럽게 의역이 안되고 직역한거예요..

  • 11. 앞에
    '18.5.4 5:32 PM (211.248.xxx.185)

    내용도 넣어주세요.

  • 12. 흠.
    '18.5.4 5:36 PM (1.209.xxx.250) - 삭제된댓글

    프리드리히 니체가 쓴글인듯 한데.

  • 13. 프리드리히 니체
    '18.5.4 5:37 PM (1.209.xxx.250)

    A "free spirit"– this cool expression does good in every condition, it almost warms. One no longer lives, in the fetters of love and hatred, without Yea, without Nay, voluntarily near, voluntarily distant, preferring to escape, to turn aside, to flutter forth, to fly up and away; one is fastidious like everyone who has once seen an immense variety beneath him, and one has become the opposite of those who trouble themselves about things which do not concern them. In fact, it is nothing but things which now concern the free spirit, and how many things! Which no longer trouble him!

  • 14. 다른 영어번역
    '18.5.4 5:41 PM (1.209.xxx.250) - 삭제된댓글

    gutenberg 번역본
    A "free spirit"—this refreshing term is grateful in any mood, it almost sets one aglow. One lives—no longer in the bonds of love and hate, without a yes or no, here or there indifferently, best pleased to evade, to avoid, to beat about, neither advancing nor retreating. One is habituated to the bad, like a person who all at once sees a fearful hurly-burly beneath him—and one was the counterpart of him who bothers himself with things that do not concern him. As a matter of fact the free spirit is bothered[13] with mere things—and how many things—which no longer concern him.

  • 15. 다른 영어번역
    '18.5.4 5:41 PM (1.209.xxx.250)

    gutenberg 번역본
    A "free spirit"—this refreshing term is grateful in any mood, it almost sets one aglow. One lives—no longer in the bonds of love and hate, without a yes or no, here or there indifferently, best pleased to evade, to avoid, to beat about, neither advancing nor retreating. One is habituated to the bad, like a person who all at once sees a fearful hurly-burly beneath him—and one was the counterpart of him who bothers himself with things that do not concern him. As a matter of fact the free spirit is bothered with mere things—and how many things—which no longer concern him.

  • 16. ㅇㅇ
    '18.5.4 5:47 PM (114.200.xxx.189)

    두번재 전체 글 보니 더 확실해졌네요 두번재 which는 how many things 전체를 받는거....

  • 17. ....
    '18.5.4 5:51 PM (121.140.xxx.223) - 삭제된댓글

    As a matter of fact the free spirit is bothered with mere things—and how many things—which no longer concern him.
    사실 자유의지는 사소한 것들에 의해 방해 받는데 이런 사소한 것들의 갯수는 더 이상 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18. 자유영혼에대한글
    '18.5.4 5:54 PM (117.111.xxx.169)

    In fact, it is nothing but things which now concern the free spirit, - and how many things!- which no longer trouble him!
    nothing but 은 only의 뜻이고...
    concern의 동사 뜻은 근심시키다.. 관련되다..대충 2가지 뜻인데..여기서는 관련되다고..
    how many things는 엄청 많다는 뜻으로 삽입된 것이고...
    뒤에 which ~는 앞에 which 처럼 things와 연결됩니다.
    번역을 하면...
    실제로...그것은 단지 자유영혼과 관련되는 것들이며..이런 것들은 아주 많은데...사람을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는 것들이다..

  • 19. tree1
    '18.5.4 5:58 PM (122.254.xxx.22)

    못쓴문장이아닌데요
    ㅎㅎㅎ
    잘못된곳도없고요
    니체가썼군요

  • 20. 영문과?
    '18.5.4 6:07 PM (73.97.xxx.114) - 삭제된댓글

    님 영문과 학생이세요? 이건 철학책이에요. 니체가 187? 년인가에 쓴...
    100년도 전에 영어는 지금이랑 다르고
    니체의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해석안되고요
    아마 누가 똑바로 해석을 했다고 보여줘도 이해가 안가실거에요... 니체를 모르면.

  • 21. 영문과?
    '18.5.4 6:08 PM (73.97.xxx.114) - 삭제된댓글

    니에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자유영혼을 위하여... 니체가 쓴 책 중에서는 젤 읽기 쉽다고 하는데... 모... 전 이런거랑 별로 안친해서...

  • 22. 근데...
    '18.5.4 6:24 PM (117.111.xxx.169)

    위에 올려주신 두번째 구텐베르크 번역은 좀 다르네요. 독일어 원본이 어떠하기에 번역이 저렇게 다르게 되는지..

  • 23. 니체
    '18.5.4 6:25 PM (77.136.xxx.99) - 삭제된댓글

    문장 구조를 보는 관점은 자유 영혼에 대한 글 님이 맞아요. 줄표 사이에 든 말은 앞의 things를 부연설명하는 삽입구이며, 결국 그 두 things는 같은 것을 가리켜요. 즉 양쪽 주장 모두 옳은 거죠. ^^ 앞의 things나 뒤의 things나 같은 말이니까.
    문장 구조 파악에는 도움이 안 되겠지만, 전체 문맥 보는데 도움 되시라고 윗분 올려주신 문장 모두 번역해봤습니다.

  • 24. 브라우니
    '18.5.4 6:26 PM (77.136.xxx.99) - 삭제된댓글

    문장 구조를 보는 관점은 자유 영혼에 대한 글 님이 맞아요. 줄표 사이에 든 말은 앞의 things를 부연설명하는 삽입구이며, 결국 그 두 things는 같은 것을 가리켜요. 즉 양쪽 주장 모두 옳은 거죠. ^^ 앞의 things나 뒤의 things나 같은 말이니까.
    문장 구조 파악에는 도움이 안 되겠지만, 전체 문맥 보는데 도움 되시라고 윗분 올려주신 문장 모두 번역해봤습니다.


    자유영혼. 이 멋진 말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며, 대개는 우리를 따스하게 해 준다. 더는 사랑과 미움의 속박 속에서 살아가지 않게 된다. 좋을 것도 싫을 것도 없이 자유로이 다가섰다가 멀어지기도 하고, 달아났다가 곁으로 돌아오기도 하며, 휙 날아올랐다가는 아예 멀리 가버리기도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언젠가 자신 안에 존재하는 너무도 다채로운 면모를 보아버린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렇듯 괴팍하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들로 자신을 못살게 굴며 스스로의 적이 되고 만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영혼이다. 더는 우리를 괴롭히지 못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 25. 니체
    '18.5.4 6:27 PM (77.136.xxx.99)

    문장 구조를 보는 관점은 자유 영혼에 대한 글 님이 맞아요. 줄표 사이에 든 말은 앞의 things를 부연설명하는 삽입구이며, 결국 그 두 things는 같은 것을 가리켜요. 즉 양쪽 주장 모두 옳은 거죠. ^^ 앞의 things나 뒤의 things나 같은 말이니까.
    문장 구조 파악에는 도움이 안 되겠지만, 전체 문맥 보는데 도움 되시라고 윗분 올려주신 문장 모두 번역해봤습니다.


    자유영혼. 이 멋진 말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며, 대개는 우리를 따스하게 해 준다. 더는 사랑과 미움의 속박 속에서 살아가지 않게 된다. 좋을 것도 싫을 것도 없이 자유로이 다가섰다가 멀어지기도 하고, 달아났다가 곁으로 돌아오기도 하며, 휙 날아올랐다가는 아예 멀리 가버리기도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언젠가 자신 안에 존재하는 너무도 다채로운 면모를 보아버린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렇듯 괴팍하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들로 자신을 못살게 굴며 스스로의 적이 되고 만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영혼이다. 더는 우리를 괴롭히지 못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 26. 독일어 원본이
    '18.5.4 6:29 PM (117.111.xxx.169)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구텐베르크 번역본은 원본과는 차이가 좀 날 듯..

  • 27. 지나가다
    '18.5.4 11:34 PM (211.214.xxx.54)

    영어 명문 독해 공부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8. ....
    '18.5.5 4:53 AM (211.117.xxx.184) - 삭제된댓글

    그런데.. 영어 잘 못하지만.. 니체라는 인간은 좀 더 삐딱하고 몹시 비꼬는 투의 인간 아니었나요..?
    자유로운 영혼 찬양하는 글이었나요...? 저거 그렇게 따뜻한 글이었던가..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하면서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멋대로 왔다가 갔다가 하고 주위에 신경 쓰는 일이라곤 없는 인간 얘기 아니었어요..?

  • 29. ....
    '18.5.5 5:14 AM (211.117.xxx.184) - 삭제된댓글

    마구 의역하면...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이 쿨한 말은 어디다 갖다 붙여도 좋다. 진짜 근사하다. (이거만 있으면) 사랑도 미움도 예스 노도 상관없이 멋대로 가까와졌다가 멀어졌다가 외면하고 튀어버리며 살아도 된다. 자신의 기저의 다면성을 봐 버린 사람들이 그렇듯이 괴퍅스럽고, 자기랑 상관도 없는 일에 얽매여 사는 사람의 딱 반대의 인간이 된다. 자유로운 영혼을 신경쓰게 하는 일이라곤 없다

    너무 삐딱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508 요리고수님 간단한질문(아구찜) 5 Ake 2018/05/06 1,594
808507 아기한테 이것저것 먹이고 싶어하는 어른들 왜 그런걸까요? 48 타이홀릭 2018/05/06 9,824
808506 약19금)소변보는곳이 너무 너무 아파요 9 ........ 2018/05/06 6,230
808505 마음 가는 대로 선곡 24 7 snowme.. 2018/05/06 1,342
808504 내일 어버이날 식사하기로 했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해서 어린이날이.. 7 아진짜 2018/05/06 4,190
808503 세탁기 청소- 웩 24 ... 2018/05/06 8,892
808502 남편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4 .. 2018/05/06 3,940
808501 당원이면서 자기당 안찍을 거냐고 하시는 분들 15 2018/05/06 1,240
808500 내일스트레이트본방사수.노통분향소습격 배후는 ㅅㅅ 16 ........ 2018/05/06 3,108
808499 신랑이 37도 미열에 5 ^^ 2018/05/06 3,113
808498 저 지금 라면 끓여요 6 전지적 참견.. 2018/05/06 2,899
808497 연대 동문회관 결혼식, 요새도 식사 맛없나요? 6 다녀오신 분.. 2018/05/06 3,647
808496 한**의 그 유명한 기사(** 관장사)서해성과 이** 자서전 26 추불통 보고.. 2018/05/06 5,360
808495 아기가 맹장에 걸릴수 있나요? 5 .. 2018/05/06 4,865
808494 정형외과 의사가 본 김성태 jpg 40 .... 2018/05/05 20,150
808493 대군 보시는 분 2 기역 2018/05/05 1,416
808492 AP 과학과목 4 국제고맘 2018/05/05 1,300
808491 .. 21 멘붕 2018/05/05 5,308
808490 "오만과 편견" 왜 좋아하세요? 24 제인 오스틴.. 2018/05/05 6,469
808489 불법주차 견인됐어요 ㅜ 4 주차 2018/05/05 2,999
808488 다음주 혜경궁김씨 집회때 음료수라도 보내고싶어요. 8 DD 2018/05/05 1,203
808487 최근 갤럭시s8구매하신분 꼭 답변좀.. 4 .. 2018/05/05 1,433
808486 사주에서 배우자가 외국인 또는 연하로 나오신 분 2 ㅇㅇ 2018/05/05 3,898
808485 언니가 시집가는데 너무 슬퍼요 7 Go 2018/05/05 4,590
808484 자꾸 저희 부자라고 없는 티내는 시누이..스트레스에요ㅜㅜ 8 부잣집마님 2018/05/05 5,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