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5월 싫은걸까요?

..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18-05-04 10:35:09

저만 5월 싫은가요?

결혼한지 20년차도 훨씬 넘었는데


저도 누구의 어버인대

왜 5월 어버이날 주간에는 이렇게 사람을 피곤하고 괴롭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나중에 아이들에게 절대로 어버이날이라고 오라가라 뭐 해내라 뭐 먹고 싶다 안할거에요.

저는 저금통장도 아니고 식당도 아니고 하녀도 아니에요.

(시댁 친정 아무에게도 도움 못받고 이 어려운 시절 꿋꿋하게 살고 있는데 한번씩 무너지네요 진짜)

저도 먹고 싶은거 많고

저도 사고 싶은거 많고

저도 하고 싶은말 많은데 안하는건 소란해지는게 싫어선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아는거 맞죠?


갑질은 이런게 갑질인거 같아요.


시댁 갑질은 국민청원 없는건가요?


정말 그지같은 남편놈들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리 좋으면 결혼을 왜 하고 

그리 애틋하면 같이 살지 왜 결혼을 해서


제 인생을 이리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IP : 175.120.xxx.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8.5.4 10:37 AM (125.177.xxx.43)

    아마 다들 버거울걸요
    명절 김장 어버이날

  • 2. 22년차..
    '18.5.4 10:38 AM (182.226.xxx.163)

    그냥 할수있는만큼..하고싶은만큼만하고사세요. 40이후로는 내가 제일 중요해지네요. 내가 아프면 뭔소용이 있나요?

  • 3. ㅇㅇ
    '18.5.4 10:39 AM (121.168.xxx.41)

    시아버지 생일도 5월 남편 생일도 5월인 사람도 있어요

  • 4. ...
    '18.5.4 10:3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이 넘었으면 본인 목소리 내셔도 되지 않나요?

    말 안 하고 속으로 삭히면 그 마음 아무도 몰라줍니다

  • 5. ..
    '18.5.4 10:42 AM (175.120.xxx.13)

    결혼 20년차 지나서 이제 목소리 내니 분노조절장애자로 돌변하여 물건 부수면서 화내는 놈도 있어요. 그간 한게 뭐 있냐고요. 저 놈의 머리엔 지우개가 들었나

  • 6. 그러게요..
    '18.5.4 10:44 AM (113.131.xxx.236)

    생닌,제사 외에도 한번씩 외식도 하고, 여행도 가드리는데..어버이날 공휴일 지정하자는 얘기 한번씩 나올때 마다
    짜증나요..
    어버이날 있든 없든 효도할 자식은 효도하고 불효할 자식들은 불효하는건데..
    저도 나이들면 어버이날 챙기지 말라고 할거에요..
    그냥 연세 드시고 혼자 지내시니, 이런 날이라도 있어야
    좋으실거란 생각에 .. 양쪽 어머니 카네이션 사두고 용돈도 챙겼어요 ㅠ

  • 7. 어버이날
    '18.5.4 10:50 AM (116.41.xxx.209)

    어버이날 휴일 지정하면 청원 넣을 거예요
    이 땅의 며느리 날도 만들어 주세요

  • 8. 저도
    '18.5.4 11:58 AM (182.172.xxx.23)

    5월 싫어요..
    결혼 20년 한참 넘었고요...
    도무지 왜 이런 날들을 지정해서리....

  • 9. dma
    '18.5.4 12:21 PM (124.49.xxx.246)

    그쵸. 저도 오월달 되면 또 뭘하나 하고 마음이 부담되더군요
    까탈스럽고 싫어하는 것도 많아서 선물도 그렇고 심지어 돌아가신 시아버지는 선물 면전에서 던진 적도 있어요.
    돈 얼마 드려도 적은 금액이니 주는 사람이나 부담되지 받는 사람은 그저 심드렁하고...
    이제는 시어머니만 계신데 기력이 없으셔서 주변 정리하신다고 돈외에는 안받으시니 그냥 맘 비우고 하려구요.

    결혼 27년차예요

  • 10. 날나리 날다
    '18.5.4 12:36 PM (121.148.xxx.204)

    5월 너무 싫어요
    휴일이고 뭐고 간에 그냥 회사나와서 일하면 좋겠응

  • 11.
    '18.5.4 1:22 PM (118.34.xxx.205)

    효도 더 잘하려고 결혼하는거에요
    대리효도에 손주까지 안겨야 효도의 마침표고
    자기집안위해 일할 노예하나 추가
    엄마 개인 조수노릇옹

  • 12. ..
    '18.5.4 2:11 PM (125.190.xxx.218)

    어린이날 어버이날 다 없었으면 좋겠어요. 스승의 날도.
    존경과 사랑은 그냥 저절로 나오는건데 꼭 이렇게 뭔가를 만들어서
    분란을 만들어야하는건지.

  • 13. ..
    '18.5.4 6:54 PM (125.132.xxx.163)

    납세의 날로 지정한거죠

  • 14. ...
    '18.5.4 8:15 PM (220.120.xxx.207)

    명절이랑 5월 극혐.
    효도를 강요당하는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233 대방동 요양병원 추천해주세요 1 정구댁 2018/09/04 733
851232 계산좀부탁드려여~~ 3 그림자밟기 2018/09/04 558
851231 프로레슬러 이왕표씨 9 걱정 2018/09/04 1,826
851230 음식점에서 음식 먹는데 옆테이블 2 부담 2018/09/04 1,853
851229 영국에 고춧가루랑 참기름 갖고 가도 될까요? 7 매실청♥ 2018/09/04 1,090
851228 관리자님 욕설글 신고는 어떻게 하는겁니까? 29 sbs 2018/09/04 545
851227 (끌올) 알바라고 생각되는 모든 댓글에 혜경궁김씨라 칭하기 7 오함마이재명.. 2018/09/04 354
851226 잘이해되지않는 일이 생겼을때 통찰력 2018/09/04 355
851225 말린 고추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방법이 있나요?? 3 알로에 2018/09/04 3,053
851224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3 명곡입니다... 2018/09/04 735
851223 닥표왔어요(0914) 2015 혁신전대 철수맛/수구좌파의거래노하.. 7 ㅇㅇㅇ 2018/09/04 391
851222 약국에서 신생아 약 조제를 잘못해줬어요 5 ㅇㅎ 2018/09/04 2,586
851221 위암수술후 콩물 먹어도 되나요? 4 궁금이 2018/09/04 3,046
851220 위장 대장 함께 잘 보는 병원은 어디일까요? 1 어느 병원으.. 2018/09/04 841
851219 전국 아파트값 격차 8.7배 '사상 최대'..서울-지방 양극화 .. 29 laum 2018/09/04 2,259
851218 한류, 물 들어왔다 7 한류 2018/09/04 2,011
851217 5kg 감량 ing (오늘은 안빠지네요 ㅠ) 10 일일 2018/09/04 1,792
851216 다방 아가씨냐고 물어보네요 ㅎㅎ 50 난나야 2018/09/04 24,359
851215 초2 책 몇권씩 읽어야 하나요? 12 ... 2018/09/04 1,607
851214 숙명사태 5 대입 2018/09/04 1,866
851213 아줌마가 입을 질 좋은 면티 어디서 살까요? 17 면티는 어디.. 2018/09/04 5,425
851212 명함 어떻게 버리시나요? 4 달고나 2018/09/04 2,437
851211 초등 수학교과서 어려워요 ㅠㅠ 9 ... 2018/09/04 2,347
851210 체력을 기르고 싶어요 (절박합니다) 17 저질체력 2018/09/04 3,710
851209 메추리알 요리 머가 있을까요? 5 장조림 말고.. 2018/09/04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