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화장도 못지우고 떡실신.. ㅠ

피곤 조회수 : 5,007
작성일 : 2018-05-04 07:35:24
1년여를 우울증 불안장애 땜시 일도 못하고
혼자사는 집안에만 콕 박혀있었는데요
운동은 커녕 식욕도없고
느지막히 일어나 한끼 손수 챙겨먹으면
저녁되어 다시자고.. 그런 생활이었거든요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최근에 일을 다시 해보려고
요즘 교육받고있어요
매일 5시반에 일어나 6시까지 교육받고
집에오면 9시쯤. (교육장이 멀어요)

근데 집에와서는 간신히 옷만헐렁한걸로 갈아입고
그대로 세수도 몬하고 떡실신 하네요 ㅠ
벌써 5일째 계속 그러고 있어요
분명 체력이 완전 약해진거겠죠?

아직 미혼이라 저 하나만 챙기면되는데
왜 자꾸 이럴까요..

이제 일도 좀 하고 건강해지고 싶어요


IP : 66.249.xxx.1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4 7:38 AM (124.111.xxx.201)

    영양제라도 하나 챙겨 먹어
    오자마자 쓰러지는것만 해결돼도
    훨 나을거에요.
    혼자 오래살아 먹는게 부실했던게지요.

  • 2.
    '18.5.4 7:39 AM (39.121.xxx.4)

    물티슈형 클렌져쓰시고 꼬기하고 영양제 드세요.

  • 3. ....
    '18.5.4 7:41 AM (119.69.xxx.115)

    옷을들고 화장실가서 씻고 옷을 입어요.

  • 4. 어머!
    '18.5.4 7:43 AM (211.111.xxx.30)

    1년여 우울증을 이겨내고 대견하시네요.....
    영양제 챙겨드시고 믈티슈형으로 버스나 지하철타고 내려서 집까지.닦으면서 집에오면 옷벗고 누워요!
    화이팅

  • 5.
    '18.5.4 7:44 AM (121.167.xxx.212)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이라도 원글님이 하고 있는 스케줄대로 하면 떡실신 해요
    집에 쉬다가 다시 일하러 나가는것도 신경 많이 쓰이고 출퇴근 시간 길어도 힘들고 근무시간도 너무 길어요
    집에서 가까운 다른 일 찾아 보세요
    오래 못 견더요

  • 6. 자신의 모습에
    '18.5.4 7:57 AM (118.218.xxx.190)

    칭찬 하며...잘 견디어 보세요..
    어떤 일이든 힘 들이지 않고 적응 되긴 어렵죠.
    우울 근육이 당신을 유혹 할 겁니다. 흔들리지 말고 일 근육을 만드는 과정으로 잘 지내 보네세요.
    그래도 일을 찾아 움직이는 자신이 멋지지 않나요?

  • 7. ㅇㅇ
    '18.5.4 8:01 AM (223.62.xxx.227)

    크림으로된 클렌징 사용하세요
    물티슈는 피부자극이 심해요
    크림쓱바르고 물로헹구면 끝. 힘들면 폼클안쓰고 그렇게라도 씻음나아요 눈화장 진하게 한다면 그거로는 안돼요

  • 8. ..
    '18.5.4 8:36 AM (223.33.xxx.72)

    화장 안하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 9. 화이팅
    '18.5.4 8:57 AM (39.115.xxx.158)

    그렇게 또 바쁘게 살면 안좋은 생각할 겨를도 없고, 잠도 잘오고 식사도 챙겨드시게 되죠.
    어차피 그 정도 빡빡한 스케줄에서 뽀샤시하게 잘 지내는 여성분들 몇 않돼요.당장 저라도 밥숟가락 들 힘도 없다며 징징거릴걸요..
    교육기간 끝나고 안정되면 더 잘 지내실수 있을거예요..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 10. ㅇㅇ
    '18.5.4 9:02 AM (125.176.xxx.76)

    화장을 안 하는게 어떨까요?
    피부에 나을것 같아서요.
    저도 안 해요

  • 11. ......
    '18.5.4 9:20 AM (112.144.xxx.107)

    화장 안지우고 자는거 처음엔 못 느끼는데 계속되면 어느 순간 피부가 훅 가요.
    경험자에요 ㅠㅠ

  • 12.
    '18.5.4 9:29 AM (211.114.xxx.183)

    저도 요즘 씻지도 못하고 잠드네요 넘 피곤해요

  • 13. ...
    '18.5.4 10:55 AM (1.215.xxx.106)

    영양제 챙겨드시고 집에서 30분이라도 스트레칭하고 지내시면, 1주일이면 좀 체력 올라가요.

  • 14. 원글
    '18.5.4 5:36 PM (66.249.xxx.177)

    넘 피곤했는데 격려해주시는 댓글보니 힘이나네요 감사드려요♡

    오늘부턴 집에가는길에 화장지우는요도 한번 해볼까봐요 그거 완전 편하겠어요 ㅋ

  • 15. 응원
    '18.5.4 7:42 PM (119.199.xxx.14)

    원글님 어둠의 시간속에서 나오신것 환영합니다~!! 지금은 몸이 적응하느라 떡실신하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근데 정말 대단한거 아시죠? 매일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교육 무사히 잘받으시고 직장생활 잘 해내시길 바래요 밥도 잘 챙겨드시구요 ^^

  • 16. 원글
    '18.5.4 7:49 PM (66.249.xxx.177)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어느새 제가 제 자신을 또 나무라고 있었네요 이것밖에 안되느냐면서요

    응원님 댓글보니 정신이 번쩍 납니다..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격려해줘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836 협의이혼 잘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2 이혼 2018/08/21 1,350
845835 필라테스 카톡 참사 13 MilkyB.. 2018/08/21 7,704
845834 노총각들 외모보면 중간치가 없는거 같아요.. 12 오케이강 2018/08/21 6,664
845833 제 주변에 빈 상가 많습니다. 15 슈퍼바이저 2018/08/21 3,109
845832 안철수 지지자와 겹치는 이재명 12 ㅇㅇㅇ 2018/08/21 527
845831 털보랑 주기자랑 멘탈 흔들리는거 이해가요 52 .... 2018/08/21 2,090
845830 원룸도배지 추천요 7 도배지 2018/08/21 766
845829 야구 대표팀 너무 하네요 18 아시안게임 2018/08/21 3,639
845828 지역이름 붙은 신협이요, 3 예금 2018/08/21 980
845827 전기요금 41000원 나왔네요(수정)6.18-7.17 16 전기요금 2018/08/21 2,592
845826 엠비씨... 아직 갈길은 멀지만 응원을 해야할라나봐요... 16 ... 2018/08/21 587
845825 (충격) 안철수와 이재명 지지자층이 모조리 이해찬캠프에 18 ㅇㅇ 2018/08/21 1,177
845824 계란 노른자가 샛노란 계란 19 -- 2018/08/21 2,831
845823 코스트코에소 파는 스타벅스원두요 12 111 2018/08/21 2,062
845822 비행기에서 이런상황 제가 예민한가요? 104 . 2018/08/21 22,026
845821 이정렬 변호사 트윗 .jpg 16 화이팅 2018/08/21 2,579
845820 여의도 사시는 분들, 살기 어떤지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8 이사 2018/08/21 1,766
845819 요즘은 확실히 긴코, 직선코가 트렌드인가요? 5 .... 2018/08/21 1,780
845818 대리투표글 신고 했습니다. 4 .. 2018/08/21 663
845817 건강검진에서 자궁근종의심 종괴 의심이라고 하는데 큰병원 가야하나.. 1 산부인과 2018/08/21 1,426
845816 [탐사K] 그 많던 댓글 부대, 그들은 '기계'였다 12 샬랄라 2018/08/21 940
845815 유산균 복용 후 변비가 없어지긴 했는데요 3 유산균 2018/08/21 1,997
845814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 선물 조언 부탁요^^ 1 ... 2018/08/21 741
845813 피부관리실에서 경락비슷한거 2회받고 고주파 1회 받았는데요. 5 ㅇㅇ 2018/08/21 2,728
845812 우울증약도 소용없는 정신상태인가요 11 ㄹㄹ 2018/08/21 4,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