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 우유는 커피에 타서 마시라고 있는거예요

오지랖 조회수 : 6,836
작성일 : 2018-05-03 20:23:21

문래역 근처 스타벅스에 차 마시러 갔는데

자리가 설탕, 우유같은거 준비해둔 근처에 앉았는데

어느 아줌마 43~5세쯤 된

오시더니

밀크라고 쓰여 있는 주전자를 들고 물 먹으라고 준비해둔 컵에 하나 가득 따라 그 자리에서 서서 마시고

주문한 커피 들고 가면서

자신도 뒷꼭지가 뜨거운지 뒤 돌아 멋적은 웃음 웃고 가더라는...


며칠전 이곳에서 카레 주인이 쓴글 읽고

우리 주위에는 아직 이런 사람이 많구나

IP : 220.118.xxx.19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3 8:28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오늘 마트에서 어떤 나이든 어르신이
    마트 포장코너에 있는 노끈을 손에
    돌돌돌 말아서 끝부분 나올 때까지
    다 말아서 가져 가더군요.
    다이소에 가면 일이천원만 주면 롤 하나 살 수 있을텐데.
    아무리 없어도 저렇게는 늙지 말자 다짐했네요.

  • 2. 하프앤하프도
    '18.5.3 8:29 PM (112.150.xxx.63)

    우리나라엔 비치 안해두쟎아요.
    하도 그냥 마셔대서 치웠대요.
    달라고 하면 미니컵(소줏잔만한)에 제공해주더라구요.

  • 3. 며칠전 카페에서
    '18.5.3 8:32 PM (124.50.xxx.250)

    애엄마가 빨대를 한움쿰 가방에 넣어가더라구요. 그거 얼마한다구ㅠ

  • 4. 오지랖
    '18.5.3 8:35 PM (220.118.xxx.190)

    이런 비슷한 이야기 들어도 정말 그런가? 했는데
    실제로 제가 보니 있긴 있구나 ....

  • 5. 가게 하는대요
    '18.5.3 8:40 PM (119.64.xxx.178)

    직장 화장실 휴지도 그냥 떼가요
    못사는 동네란 소리 나오겠죠
    부촌입니다
    가게안 정수기물도 2리터 물병에 담아가요
    앞치마하고 와서
    제가 빤히 보고 있다가 뭐하실려고요?하니까 물김치 담근대요
    막심 커피도 한웅큼씩 집어가서 덜 맛있는거 비치해놓으니
    좀 덜 가져가네요
    가게옆이 슈퍼인데 저한테 물티슈는 얻어오라고 심부름시키는 젊은 엄마도 있어요

  • 6. 오지랖
    '18.5.3 8:41 PM (220.118.xxx.190)

    예전 가수 방모씨가 커피집 같은데서 쓰는 휴지 이곳 저곳에서 가져와 쌓아 놓고 쓰는것을
    돈 절약한다고 자랑하던 생각나네요
    심야방송하던 박**씨와 탈렌트 조** 두 분이 나와
    비행기 담요 가져왔다고 방송에서 자랑하는데
    그것도 자랑이라고
    참 괜스리 제 낯이 다 뜨겁더라는

  • 7. 아울렛
    '18.5.3 8:44 PM (220.76.xxx.46)

    정말 추접스러워요 마트에서 자주보는풍경은 조금 나이먹은 아줌마들 비닐포장을 줄줄 몇번을 마구풀어서
    내가 아줌마그거 천원마주면 한팩사요 왜그렇게 남의것을 탐을내나요 대놓고 그래요 인간이 아니고
    양아치새끼인가봐요 그비닐을 마구푸는사람 꽤나잇어요

  • 8. 건강
    '18.5.3 8:45 PM (14.34.xxx.200)

    그래서..
    도덕적 만족의 기준점을 높여라~
    교육 받았어요

  • 9. ㅇㅇ
    '18.5.3 8:46 PM (1.232.xxx.25) - 삭제된댓글

    10년전 미국가서 신기했던게 콜라 리필을 고객이 맘대로
    하게 했던거였어요
    어차피 한번 이상은 리필 못하지만
    그때 생각에 우리나라 같으면
    한잔 사서 여럿이 리필 할텐데 여기는 안그러나보다

    아직 과도기라서 그럴꺼에요
    우리도 더 잘살게되고 보편적인 매너가 확산되면
    음료도 알아서 1인당 하나씩 시키고
    컵 빨대 같은거 안집어가고
    그렇게되겠죠
    지금도 일부 사람들만 그러는거지 대부분은
    안그럴거에요

  • 10. 우유
    '18.5.3 8:48 PM (220.118.xxx.190)

    오직하면 울 동네 마트에서는 포장지 그렇게 뜯어 가면 별도로 돈 받겠다고 써놨더라구요

    물 김치 담근다는 아줌마 참 대단하시네
    그렇게 가져가는것 주인이 뭐라고 해도 될것 같은데...

  • 11. ..
    '18.5.3 8:50 PM (119.64.xxx.178)

    그냥 물마시는지 알았는데
    콸콸콸 소리가 나는거에요 가서 보니 이미 물병 반정도 차있고
    여기서 떠가시면 안된다고 하니 들은척도 안하고 다 채우고 떠났어요

  • 12. ...
    '18.5.3 9:08 PM (223.39.xxx.77)

    진짜 미개하고 추접스러워 ㅠㅠ

  • 13. 옴마
    '18.5.3 9:32 PM (39.115.xxx.158)

    물김치...

  • 14. 너무 싫어요.
    '18.5.3 10:15 PM (99.225.xxx.125)

    저도 스벅에서 초록빨대 한움큼 집어 가방에 넣는 아주머니 봤어요.

  • 15. 슈퍼
    '18.5.3 10:42 PM (1.250.xxx.67)

    물건 파는 슈퍼인데...
    와서 까만비닐 얻어가는사람
    종이컵 몇개만 달라고 얻어가는사람
    물티슈 몇장만 달라고 하는사람...
    많이 있네요.
    우리 다 돈받고 파는 물건들인데......
    우리가 쓰는 종이컵 다 떨어져 없다고하면
    아주 쌩한표정으로
    새거 쳐다봐요.
    그거 뜯어 지들 달라는 무언의 압박인거죠

  • 16. 오지랖
    '18.5.3 11:35 PM (220.118.xxx.190)

    댓글들 보니 정말 염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 17. 미국에서
    '18.5.4 5:44 AM (120.142.xxx.197) - 삭제된댓글

    일회용 잼, 버터, 꿀도 주던데 한국같으면 남아나지 않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080 北 주민에 90도 인사한 文대통령.."전단 100억장 .. 11 .. 2018/09/19 3,558
856079 저는 이 엄마를 어떤 얼굴로 봐야할까요 32 ... 2018/09/19 18,981
856078 문파는 지를 위한 정치하는것들을 싫어해요. 32 웃기네 2018/09/19 1,115
856077 시댁카톡 탈퇴 후 11 다시명절 2018/09/19 6,704
856076 피아노 많이 치면 손가락 마디가 아프나요 3 .. 2018/09/19 1,678
856075 저희 지역맘카페 난리났네요.jpg 76 잡것이네 2018/09/19 33,447
856074 참 숯 전기그릴 0 2018/09/19 656
856073 평화의 걸림돌이 된, 여야3당 대표들을 탄핵하도록 도와주세요 34 화이팅 2018/09/19 1,519
856072 남자친구의 넌 그리 뚱뚱하지 않다. 는 표현 16 그리 뚱뚱 2018/09/19 3,500
856071 털보도 알았나보네 33 작전짜네 2018/09/19 2,963
856070 김정은 "수준이 낮을 수 있어도 성의 받아주길".. 14 ㅜㅜ 2018/09/19 2,798
856069 오늘 성당에서 기분이 안좋네요. 11 새신자 2018/09/19 3,748
856068 세면대 배수구 둥그런 금속부분에 검정녹(?)이 계속 생겨요 5 세면대 배수.. 2018/09/19 1,574
856067 털보빠들은 진짜 종교집단 보는것같네요 59 .. 2018/09/19 1,248
856066 미혼여자한테 자기들 자식 자랑하는건 6 ㅇㅇ 2018/09/19 2,820
856065 도올, 9월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정세, 알아야 할것과 일어날 일.. 2 인식하기 2018/09/19 1,054
856064 엠보싱 바닥 스텐 편수 냄비 뭐가 있을까요? 3 47 2018/09/19 597
856063 강아지 사료 안먹는집 이방법 좋아요 6 강아지 2018/09/19 1,979
856062 선물 선택 고민이에요 3 추석선물 2018/09/19 756
856061 새댁이라고 하는데 호칭 2018/09/18 820
856060 팟캐스트 잘 아시는 분들.. 역사기.. 1 팟캐 2018/09/18 543
856059 아까 M본부 특집방송 보셨나요? 3 After .. 2018/09/18 1,485
856058 3당 볍신들 김정은은 만나줬다네요 34 더버티지 2018/09/18 3,582
856057 새벽에 화장실 자주 가는 것도 노화일까요? 12 조선 폐간 2018/09/18 4,384
856056 모 보수지가 알려주는 통일대박론 .. 2018/09/18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