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배달해주신 분.

[ㅠㅠ]

70이 넘으신 듯ㅠ
저희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3층인데.
젊은 저도 짐들고 올라오면 힘들거든요.
오늘은 유난히 많이도 시켰고 특히
쌀까지ㅠ
내려놓고 숨 몰아쉬는데ㅜ
저희 아버지도 힘든일 하셔서 맘이 너무 안좋네요.
깎듯이 인사는 드렸습니다만..

엉뚱하지만
인생이란게 참 재미없어요ㅠ

[원글]

대형 프랜차이즈 동네 수퍼예요.
저도 몰랐네요ㅠ

[그 할아버지]

그할아버진 그 일 덕분에 세상이 재밌다고
여기실수도 있어요
전가끔 택배기사분께~
~감사드려요ㆍ덕분에 목숨부지하고
알고있어요~하고 문자드립니다

[일]

돈이 있어도
페지 줍고 마트 배달 지하철 택배 하시는 분들 계세요
신성한 노동을 하는 거죠
젊을 때도 대충 살아 자식교육도 제대로 안 시켜
본인 노후도 준비 안 되게 살아 놓고는
자식한테 부양받기만을 바라는 노인들 보다는
백만배 건강하신 분들 입니다
냉장고에 비타민 음료등 챙겨 놨다가 드리시면
정말 좋아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