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볼살 귀엽다고 자꾸 쥐고 흔드는 동네할줌마 머라해야하죠

ㅇㅇ 조회수 : 2,714
작성일 : 2018-05-03 18:52:37
애가 아기도 아니고 초등인데요 초4요

한번씩 오며가며 보는 동네아줌마(할줌마 세요 나이많은
여기서 할줌마 비하아니고 그냥 나이대를 말하려는거에요)
귀엽다고 볼살을 두손으로 쥐고 막 흔들어요
애가 볼살이 통통하고 전체적으로 통통해요

항상 제가 장보고 있을때 딴거하고 있을때 목격해요
바로 옆에 있었다해도 머라해야할지 잘 떠오르지 않네요
저는 다른애들 귀엽대도 함부로 절대 만지지 않기때문에 이해가 안돼요
애한테 대처하라 가르쳐야 할까요

이럴땐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나쁜뜻으로 한건 아닌거 아는데
그래도 함부로 만지는건 잘못된 거라 생각하기때문에...


또래 애들도 얘한테 그래요. 볼살 귀엽다고 잡고.
좋게보면 애가 순하고 착하고
엄마 눈으로보면 속터지는 성격이에요
애가 성깔 있고 쎈 애라면 볼잡고 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엄마한테는 집에선 대들고 말대꾸도 하는거보면
아예 성격이 없는건 아닌거같은데 밖에선 왜그리 한마디도
못하는지 짜증나요

근데 애탓도 못하겠는게 제가 어렸을때 저랬거든요
순해빠져서 싫은거 싫다 못하고요 지금은 노력해서 좀
고쳤지만요
내성격 넘 싫었는데 고대로 닮아서 더 짜증나요
IP : 211.208.xxx.10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 6:5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싫은 건 싫다고 말할 수 있게 가르치셔야죠
    안 그러면 학교에서, 사회에서 호구됩니나

  • 2. ㅌㅇ
    '18.5.3 6:54 PM (175.223.xxx.225)

    아 말만 들어도 귀엽다 ㅋㅋㅋㅋ

  • 3.
    '18.5.3 6:56 PM (175.117.xxx.158)

    애가 집에 와서ᆢᆢ싫다 한다고 면전에다 얘기해요 한번이면몰라도ᆢ초4면
    볼잡아 땡길 나이는 아니죠여자애들은 가슴나온 애들도 있는데ᆢᆢ그엄마 경우없네요

  • 4. ....
    '18.5.3 6:58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애가 볼살 잡는 걸 싫어 하나요?
    상관 없어 하면 놔두시고
    싫다하면
    같이 잡으라고 하세요
    나도 너의 볼이 귀여워서 잡는다

  • 5. ....
    '18.5.3 6:59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애가 볼살 잡는 걸 싫어 하나요?
    상관 없어 하면 놔두시고
    싫다하면
    같이 잡으라고 하세요
    나도 너의 볼이 귀여워서 잡는다
    그러면 잡히는 쪽도 알아먹겠죠

  • 6. ....
    '18.5.3 7:01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애가 볼살 잡는 걸 싫어 하나요?
    상관 없어 하면 놔두시고
    싫다하면
    같이 잡으라고 하세요
    나도 너의 볼이 귀여워서 잡는다
    그러면 잡히는 쪽도 알아먹겠죠

    혹시 그런 행동을 아예못하는 순둥이라면
    인형가지고 연습도 시켜보세요
    처음 한번이 어렵지
    해보면 할수 있어요

  • 7. ...
    '18.5.3 7:06 PM (125.176.xxx.3)

    애가 볼살 잡는 걸 싫어 하나요?
    상관 없어 하면 놔두시고
    싫다하면
    같이 잡으라고 하세요
    나도 너의 볼이 귀여워서 잡는다
    그러면 잡히는 쪽도 알아먹겠죠

    혹시 그런 행동을 아예못하는 순둥이라면
    인형가지고 연습도 시켜보세요
    처음 한번이 어렵지
    해보면 할수 있어요

    싫은 것을 친구들 사이에서 표현할 수 있으면
    다음에 할머니 한테도
    싫어요 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거예요
    혹은 피하거나요
    아이는 어른의 행동을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싫은건 싫다 할 줄 알아야죠

  • 8. ㅇㅇ
    '18.5.3 7:17 PM (211.208.xxx.108)

    현명한 답변 감사해요
    82오면 참 감탄해요

  • 9. ㅇㅇ
    '18.5.3 7:21 PM (211.208.xxx.108)

    애가집에와서 싫다고한다..같이볼잡기 ...다 해볼수있을만한방법인것같아요 댓글다감사해요

  • 10.
    '18.5.3 7:31 PM (59.29.xxx.82)

    초4학년이면 요즘 세상엔 애기 아니예요. 아이 입장에서 야기취급이라 자존심상하고 가분나쁠것 같아요. 요즘은 애가한테도 실례예요..
    애가 애기도 아닌데 그러시는거 싫어한다고 대놓고 얘기하세요. 다신 웃으며 부드럽게요.

  • 11.
    '18.5.3 7:32 PM (59.29.xxx.82)

    폰이라 오타가 너무 많네요..
    아이가 말 못하면 엄마라도 해주세요

  • 12.
    '18.5.3 7:37 PM (59.29.xxx.82)

    아이한테 동네 어른들에게 인사하는것도 강요안해요. 물론 인사하라고 말은 하지만 아이가 붙임성있게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무라지 않네요. 저부터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붙임있게 생글거리며 인사가 안나오는데 단지 아이란 이유로 어른의 아는 사람이나 그냥 동네어른에게 친절하고 상냥해야한다는건 지나치다고 생각해서요.
    아이에게도 어른이란 이유로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강요할필요는 없내요. 그 사람이 예의없이 나오는데요. 일단 아이가 할머니가 그러시면 저 이제 아기아니라고 싫다고 하라고 하세요. 아이가 정 못하면 엄마라도 해주시고

  • 13.
    '18.5.3 7:39 PM (218.39.xxx.13)

    귀여워서 그러신건데, 아이 본인이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 별 문제 아니라고 보는데요..

  • 14. 에구
    '18.5.3 8:18 PM (117.111.xxx.85) - 삭제된댓글

    ○ ‘애(kids)티켓’ 7계명 

    ― 아주 친밀한 사이가 아니라면 맨 살을 직접 만지지 않는다. 

    ― 방금 전 손을 씻었는지 생각해본다. 손은 바이러스를 옮기는 수단이다. 

    ― 영유아라면 부모(보호자)에게 안아 봐도 되는지 묻는다. 

    ― 아기 입 주변에 뽀뽀하지 않는다. 

    ― 만4세가 되면 스스로 신체결정권을 느끼는 나이다. 아이가 불편해하면 멈춰라. 

    ― 간지럼을 태우거나 배를 세게 누르는 행동은 아이에게 고통이다. 

    ― 음식을 먹이고 싶을 땐 부모(보호자)에게 허락을 받는다. 

  • 15. ㅇㅇㅇ
    '18.5.3 8:43 P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감탄이 나올만큼 현명한 답글이 뭐예요? 같이 볼 살 잡기요? ㅋㅋㅋㅋ
    애가 웃으면서 아파요~~~하고 도망가면 되지 뭘 아쁜 의도로 한것도 아닌 줄 알면서 같이 볼살을 잡으라니요?! 일 크게 만드시네요.

  • 16. 강아지도
    '18.5.3 8:51 PM (211.36.xxx.29)

    덥석 만지면 무례한거래요. 하물며 사람인데.. 다른게 나쁜 뜻이 아니라, 그렇게 무례한게 나쁜 뜻에서 하는 행동인거죠. 동네 사람이고 무례한 사람이니 님이 더 처신하기 어려우시겠어요.

    피하는수밖에요. 먼저 보면 모른척하고 피하세요. 근데 너무 불편하겠어요.

  • 17. ..
    '18.5.3 10:21 P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못하는게
    예의있으나 확실히 자기가 싫다는걸 표현못하는거죠.
    확실히 싫다고 표현하지만
    상대방이 기분나쁘거나 놀라지 않게 기분좋게 표현할줄 아는걸 배우는게 굉장히 플러스 돼요.
    저도 서양애들하고 지내면서 배우게 된 한가지 팁이라면 팁이었어요.^^;

  • 18. ...
    '18.5.4 9:39 A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기자들 참 쉽게 사네요.
    어제 이글 올라오고
    오늘 새벽에 기사 썼네요. 이제는 기자들은 82쿡에서 기삿감 찾으면 되니 진짜 편한직업이네요.ㅋㅋㅋㅋ
    너무 한심하네 진짜.

  • 19. 몸을 뒤로 뺀다
    '18.5.4 11:23 AM (210.113.xxx.86) - 삭제된댓글

    말하면 할매가 뭐라고 하는데 애들은 그거 스트레스예요.
    걍 몸을 피하라고 하삼. 그리고 즉시 자리를 뜨라고요.
    보실지 몰것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674 북한 자주 가네요.. 11 ... 2018/10/04 1,499
860673 고구마라떼 만들었는데 전혀 안달아요 3 ... 2018/10/04 1,365
860672 장기무주택자 국민청원 참여하시길~ 5 소수권리 2018/10/04 847
860671 금리인상 의지 내비친 이주열…"금융불균형 해소 중요&q.. 2 금리 2018/10/04 971
860670 구하라 전남친도 보통아니네요 23 ㅉㅉ 2018/10/04 16,261
860669 친구가 다단계에 빠질려고 해요 4 .. 2018/10/04 1,811
860668 [19금] 남자분들...모를수도 있나요? 9 ㅡㅡ 2018/10/04 14,653
860667 남친이랑 한달 됐는데 아직도 서먹서먹해요 14 ㅇㅇ 2018/10/04 6,426
860666 남편의 이런말투 상처받을만한가요? 3 ㅁㅁ 2018/10/04 1,616
860665 슈퍼싱글 침대 추천해주세요 4 체리맘 2018/10/04 2,141
860664 우리나라 세금체계를 미국이나 북유럽처럼 다 바꿨으면 좋겠어요. 5 dma 2018/10/04 1,082
860663 엄마 돌아가시는 꿈... 해몽좀 부탁드려요. 3 꿈해몽 2018/10/04 2,931
860662 이런경우. 뭘 사면 해결될까요? 2 눈높이 2018/10/04 715
860661 구하라 남친 성관계 동영상 찍어두고 협박했네요 81 미친 2018/10/04 27,905
860660 구하라 섹스동영상으로 협박 관련 보기 쉽게 정리한 영상 있어요... 5 .. 2018/10/04 10,343
860659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보내신분들 어떠신지? 27 지방 2018/10/04 3,432
860658 역삼동 반지연철학관 5 @@@ 2018/10/04 9,181
860657 장아찌 맛있는 인터넷 싸이트 있을까요? 무말랭이 주문하려구요.... 1 하루 2018/10/04 718
860656 배가 고파지면 쇼크 수준으로 허기가 져요 8 병일까요? 2018/10/04 1,786
860655 지역건강보험료 얼마나 내세요? 5 .. 2018/10/04 1,743
860654 경매부동산이라고 홍보전단지에서 4 소나무 2018/10/04 673
860653 혹시 난소 물혹때문에 생리 불순 됐던 분 계신가요? 4 질문글 2018/10/04 2,074
860652 외교관들 성폭행한 기사 그림에 붉은 입술 1 ,,, 2018/10/04 1,841
860651 척추관협착증 2 suk 2018/10/04 1,330
860650 미국은 110억까지는 증여.상속세가 없다네요? 29 2018/10/04 4,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