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남아) 수업중 떠드는 아이 어떻게 고쳐요?

힘드네요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18-05-03 18:44:02
제 아들입니다

애들 빵 터트려 웃게 만들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유치원부터 초등샘들이 매우 예뻐했습니다
과하지 않고 센스있게 유머를 구사해
즐거운 반을 만드는 일등공신이었죠

허나, 현재 중1
담임샘 :주도적으로 떠들어 반 분위기를 망친답니다
아이:자기가 떠들어 크게 혼났답니다
학부모(제 지인): 제 아이가 여러명의 주도적인 아이 중 하나랍니다
선을 지키지 못하고 과하답니다
담임샘은 관리를 안하는 최악의 샘이랍니다
여러 엄마들이 이 문제로 불편해 한답니다

사실 이사실도 아이한테 들어 제가 담임샘한테 전화 했습니다
엄마들은 담임샘이 먼저 연락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분개합니다

저는 담임샘께 관리 지도를 부탁 할 수 없는 입장이기에
제 아들을 어찌 가르쳐야 하는 지 매우 어렵습니다

습관적으로 떠들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걸 바로 잡을 방법이 있을까요?
반성문을 두번이나 썼다고 하고
과목 샘들마다 힘들어 하신다니
애들이 떠들 수 있지 하는 일반적인 수준이 아닌가 봅니다



IP : 221.140.xxx.3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8.5.3 6:45 PM (119.75.xxx.114)

    adhd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 2.
    '18.5.3 6:49 PM (49.167.xxx.131)

    그런아이때문에 수업분위기 망치고 엄마들 난리도 아니였어요. 애들 괴로워했구요.

  • 3. 늑대와치타
    '18.5.3 6:50 PM (42.82.xxx.216)

    아이한테는 어머님이 뭐라고 하셨고 아이는 뭐라고 하던가요?

  • 4. 원글이
    '18.5.3 6:51 PM (221.140.xxx.36)

    adhd 학교에서 하는 검사에서 정상 판정입니다
    태권도 8년 넘게 다닐정도고
    집중력, 인내심에 관한 관장님 평가는 대단히 좋습니다

    학부모와 반아이들 고충 충분히 이해해서
    적극적으로 고쳐 보려고 합니다

  • 5. 원글이
    '18.5.3 6:54 PM (221.140.xxx.36)

    아직까지
    아이는 죄송하다 앞으로 안그러겠다 했고
    저는 핸드폰으로 유튜브영상(주로 예능이나
    웃긴 에피소드들)을 너무 많이 봐서 영향이
    큰 것 같다고 핸드폰 압수 하겠다 하니
    아이는 유튜브 지우겠다고 하고 혹시나
    보게 되면 그땐 반납하겠다 합니다
    믿어 달라 정중히 말하길래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 6. 상황
    '18.5.3 6:55 PM (58.122.xxx.137)

    을 솔직하게 아이에게 설명해야죠.
    주변 사람들의 불편함을요.

    혹시 아이를 부추기는 또 다른 아이가 있을까요?
    왜 그렇게 되는지 아이와 함께 분석해보셔요. 아이야 나도 몰라...하겠지먼 아이 스스로 인지하고 웃기고 싶은 마음을 누르는 수 밖에 없지요.
    영리한 아이라면 할 수 있을 거예요.

  • 7. 원글이
    '18.5.3 6:56 PM (221.140.xxx.36)

    현재 핸드폰 관리는
    평소는 그냥 두는 편이고
    잘때는 밖에 내 놓고 잡니다

  • 8. 원글이
    '18.5.3 6:57 PM (221.140.xxx.36)

    그건 당연히 말했습니다
    학습권 침해와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만까지요

  • 9. 원글이
    '18.5.3 6:59 PM (221.140.xxx.36)

    부추기는 또다른 아이가 있는지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에 흔들리는 것도 문제니까요

  • 10. 늑대와치타
    '18.5.3 7:05 PM (42.82.xxx.216)

    그럼 한번 믿고 기다려보세요.
    중학교는 초등이랑 또 달라서 공부하려는 친구들이 웃고 떠드는 거 안 좋아하고 이게 계속되면 니가 미움받는다 라고 솔직하게 알려주고 ...
    같이 떠드는 아이들이 몇 있을텐데 분위기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지금까지 그 친구들하고 가깝게도 지내왔을테구요. 그 친구들이 또 떠들기 시작하면 절대로 그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도록 말씀도 해주세요.
    아이도 생각이 많을 겁니다..딴에는 재밌게 해보려고 한건데 이게 미움받을 행동이었나하고 상처도 될거고..

  • 11.
    '18.5.3 7:22 PM (49.167.xxx.131)

    보통 한아이가 뻘소리하면 남자애들 우루루 동조합니다. 중1때 찍힘 3년가요ㅠ

  • 12. 그게 참
    '18.5.3 7:23 PM (211.226.xxx.72) - 삭제된댓글

    초등에서 중딩만 되어도 애들이 이른 바 나대는 애들을 싫어하더라구요..
    아들이 웃긴 말 해서 주목 받는 걸 좋아하나본데요

    이제 나이도 먹고 초등때와는 다르다.. 말 해주시고요..
    조금 자중하라고 하세요 이젠 눈치를 봐야할 때라고요..

    수업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 가벼운 한 마디 툭 던지는 건
    애들도 활력있게 하고 교사 입장에서도 어떨 땐 그런 아이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빨리 수업해야 하고 할 게 많은데 자꾸 맥 끊어놓는 소리 하면 짜증나지요.

    때와 장소를 적절히 판단하라고 말해주세요

  • 13. ..
    '18.5.3 7:27 PM (220.75.xxx.29)

    초등때는 수업중에 뻘소리 하고 웃기면 애들이 좋아하고 호응을 해줬을 거에요. 근데 정말 중등만 되어도 그거 애들이 관종이라고 욕하며 되게 싫어하더라구요. 찍히는 거 순식간...
    친구아들이 똑같았는데 얘는 태세전환이 힘들었는지 졸업한 초등학교가서 맴돌더군요. 그 시절이 그리웠던거죠.
    공부는 꽤 해서 지역자사고 갔는데 전학가라는 말을 두달만에 수십번 들었다고 해요 ㅜㅜ
    일찍 잡지않으면 두고두고 괴롭습니다.

  • 14. ㅜㅠ
    '18.5.3 7:47 PM (219.248.xxx.165)

    사실대로 다 말해주셨고 아이도 인지했으니 일단 기다려볼밖에요
    그리고 저라면 지인들에게, 아들에게 이상황을 사실대로 얘기해놨으니 앞으로 또 그런 행동하면 얘기해달라하겠어요.

  • 15. 모르는구나
    '18.5.3 7:4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왕따 전따 당합니다.
    애한테 당장 그만두라고 하세요.
    애들이 보통 관종 또라이 라고 합니다.

  • 16. 아이가
    '18.5.3 7:51 PM (59.29.xxx.82)

    인정욕구가 너무 강한건 아닌지요. 아직 어린것 같네요. 주목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데 중학생정도 되면 이젠 아이들 그런 애를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관종이라하며 상대안해주거든요. 그런데님 아이는 여전히 그런것에 매달리고 있으니 말이죠.
    아이에게 공부든 뭐든 다른 자신감이 필요한것 같네요. 뭔가 그 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할수 있는.

  • 17. 우리애
    '18.5.3 8:0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당하는 사람은 마치 엘리베이터 탔는데 이웃집 애가 장난으로 1층부터 다 누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에요.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 좀 만나게 해주세요.
    주변 애들, 선생님들 너무 괴로워요.
    차라리 학교에서 자면 안될까요?

  • 18. yy
    '18.5.3 8:07 PM (119.70.xxx.103)

    제주변에도 님아들같은 아이가 있는데 밝고 명랑하고... 주의들을 정도면 심한거에요.
    그 아이 엄마만 자식에 대해 엄청 긍정적이고 같은반 아이가 말하는데 선생님 열받게 한다고 하네요.

  • 19.
    '18.5.3 8:48 PM (14.34.xxx.200) - 삭제된댓글

    수리중학교???

  • 20.
    '18.5.3 9:38 PM (175.117.xxx.158)

    수업시간에 공부질문 외에 말하는거 아니라고 얘기해주세요
    그행동을 싫어한다고 해주세요 널보는 눈초리가ᆢᆢ다른애들 공부방해되고ᆢᆢ그눈치도 못보고 해맑음 속터진다고 담임이 그정도로 얘기한거면 심하긴 하고 눈에 가시같을것 같아요 냉정하게보면 엎드려 자는애를 더환영해요 방해는 안되니까요. 심각하게 얘기해보셔야 할듯요

  • 21. 원글이
    '18.5.3 9:45 PM (221.140.xxx.36)

    심각해요
    가볍게 생각했으면 이런 글 올리지도 않죠 ㅠㅠ
    머리와 맘이 무겁네요
    일단 아이와 잘 말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22. ...
    '18.5.3 10:57 PM (180.70.xxx.99)

    관종이네요
    본인이 즐기구요
    초등때부터 그런것을 분위기메이커라고 생각해서
    그냥 방치한 결과..
    초등때는 수업시간에 잡소리 하는아이가
    선생님께 이쁨 받았다구요~??
    이해 안되네요
    그냥 놔두심
    찬란한 생기부 받으실듯

    수업시간에 이야기 아예 하지 않는것으로
    습관을 들여야해요
    선생님들께 대답할때도
    말 끝 흐리지 않고
    ~다 로 명확하게 끝나게 연습
    벌써 찍혔으니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학기말 쯤에는 선생님들과 아이들 시선을
    바꿀 수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375 강화도에 조용한 펜션 추천부탁드려요 2 나들이 2018/09/19 1,369
856374 종아리나 발가락 쥐가 잘나요ㅜ 9 ㅇㅇ 2018/09/19 3,531
856373 s8과 g7~ 어떤가요? 2018/09/19 617
856372 결혼 후 첫 추석인데 선물 준비해야 하나요? 6 ..... 2018/09/19 1,770
856371 82 에도 성지가 생겼습니다! 한번들 다녀 오시지요? 14 소유10 2018/09/19 4,316
856370 아보카도 명란 덮밥 무슨맛이예요? 30 질문 2018/09/19 6,056
856369 손녀딸이 모기 알러지가 있다네요 12 모모 2018/09/19 3,363
856368 분당에 수능영어(고3) 잘가르치는 학원 6 영어 2018/09/19 1,629
856367 세상 잉꼬부부였지만.... 6 마.. 2018/09/19 6,689
856366 여기 82cookk 사이트 자유게시판 특징 25 특징이네 2018/09/19 2,274
856365 미국 3주 여행하는데 백만원 환전해가면 너무 적나요..?? 6 ,, 2018/09/19 3,086
856364 암이 자라지 않고 그 상태로 계속있을 수 있나요? 7 오르골 2018/09/19 2,822
856363 대장부.jpg (소곤소곤 우리이니는 대장부) 7 낙지사무효 2018/09/19 1,371
856362 등원 도우미 시급 여쭤요. 20 8282 2018/09/19 5,537
856361 김정은 너무 좋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2 tree1 2018/09/19 7,113
856360 드라마 '빨간머리 앤' 좋아하시는 분 취향공유 좀 해요 9 홀리 2018/09/19 2,543
856359 꼬마김밥이 많이 남았어요. 3 ..... 2018/09/19 1,398
856358 백두산 등정관련 기자회견에 기자 왈 '아 정말 사악하다' 10 // 2018/09/19 2,963
856357 시댁에 모기가 너무 많은데... 9 .... 2018/09/19 2,259
856356 뉴스 챙겨보는 이유중에 김정숙여사 옷구경하는것도 있어요 26 모모 2018/09/19 5,696
856355 마음이 쪼그라드네요. 7 이건뭐 2018/09/19 2,194
856354 내일 백두산 날씨, 종일 맑음..하늘이 돕네요 8 기레기아웃 2018/09/19 1,191
856353 무릎과무릎사이가 80년대에 야한영화였나요..?? 11 ... 2018/09/19 3,836
856352 최고의 비타민B 복합제제 추천할께요 11 ... 2018/09/19 5,719
856351 바뀐건 대통령 한사람 뿐 15 ... 2018/09/19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