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강아지들 날씨 좋은 거 아는 거 같죠?

개키울때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8-05-03 18:20:57
저희 개가 날씨를 아는 거 같아요
뭔가 화창하고 상쾌한 날은 일찍 일어나서 나가자고 보채고우중충하거나 미세먼지 많은 날 비오는 날은 집에 있어도 괜찮다는 투로 뚱하니 잘 있어요
그리고 일단 나서는 발걸음에서도 날씨 좋은 날은 무지하게 촐랑대고 나가서도 신나합니다~
용변이나 보고 들어오려고 끌고 나간 날 날씨가 뿌옇고 안ㅊ좋으면 멀뚱 서서 약간 왜 나왔냐 싶게 굴고요
볼일이나 보라고 하면 딱 쉬하고 돌아서서 집에 들어가요
제 생각인가요? 길게 썼네요
아무튼 개도 해나면서 화창한 날씨 좋아하고 온도도 알고 그런 게 당연한데 귀여워서 써봤어요
IP : 27.176.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3 6:23 PM (27.179.xxx.88) - 삭제된댓글

    오늘 날씨 별로네요.
    산책나갔더니 송화가루날림이 장난아니에요ㅠ
    햇빛좋아서 나갔다가 깜놀...
    겨울엔 춥고 봄엔 미세먼지 이젠 송화가루
    좀만 지남 더울테고 에고
    그래도 매일열심히 나갑니닷!
    즐겁게 산책하세용^^

  • 2. 몽실이
    '18.5.3 6:26 PM (58.228.xxx.54)

    저는 되도록 비 오고 난 뒤에는 꼭 나가려고 해요
    사람이 저한테도 비 온 뒤
    흙냄새랑 풀냄새 바람 냄새가 더 짙게 느껴지는데
    개들은 오죽하겠어요~
    그래서 데리고 나갔다 왔는데
    물 웅덩이에서 첨벙첨벙 거리고 귀도 쫑긋 서고
    꼬리랑 엉덩이는 살랑살랑~
    30분만 놀다가 들어가야지 했는데
    1시간이나 놀고 왔어요.
    산책 다녀 오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우리 할매 개도 옆에서 코 골며 자고 있고
    저한텐 이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네요.
    견주님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애들 굴리고 오쎄요 ㅋㅋㅋ

  • 3. 해는 좋은데
    '18.5.3 6:26 PM (219.249.xxx.196)

    여기 남쪽지방
    해는 쨍쨍 좋은데 하늘도 맑고
    바람이 장난 아니에요
    쌩쌩... 창 열었다가 바람소리에 놀라서 닫았어요

  • 4. 맞아요
    '18.5.3 6:29 PM (223.53.xxx.29)

    오늘 갑자기 비오고 버라이어티한 날이었어요
    비 오고 난 후의 상쾌함 무지 좋아하는 거 같아요
    사람도 그 냄새를 아니 개는 더하겠네요

  • 5. ...
    '18.5.3 6:40 PM (118.32.xxx.100)

    생각만해도 귀여워요~~우리 강쥐도 매일나가는데
    비 오는 날 베란다에 안고서 밖에 비오지?
    어떡하지? 오늘 못나가겠네 그러면
    알아들어요 ㅎㅎ
    평상시에는 가슴줄물고 다니며 나가자고 조르는데
    비오거나 미세먼지 심해서 못나간다고하면
    조르지 않아요~~

  • 6. 늑대와치타
    '18.5.3 6:46 PM (42.82.xxx.216)

    예전 울 말티는 비 많이 오는 날도 나가자고 생고집을 부려서 한번 나갔는데
    빗물이 자꾸 튀니까 안아달라고 ㅠㅠ 저한테 조르더군요..
    안은 상태에서 동네를 30분이나 돌아댕겻어요
    집에 가려고하면 우우우웅우우웅 ~~ 싫다고 ...ㅠ
    내려놓으면 빗물 튀니까 또 안아달라고 두 발 올리고 조르고..

    하얀 말티인데 빗물이 튀어서 여기저기 검게 되어서 씻기려고
    큰 대야에 따뜻한 물 받으니 들어와서 스르르 누워요..
    팔다리 조물조물 눌러주니 좋다고 눈감고 있고 ㅋㅋㅋㅋ..

    하늘에서 잘 사니? 거기선 산책 마니 다녀라^^

  • 7. 울 강쥐도
    '18.5.3 6:54 PM (175.223.xxx.86)

    오늘 나갔다 들어오니 훨씬더 쌩쌩 하네요
    어제는 비가와서 산책못가~ 그러니까
    알아듣는듯 걍 잠만자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쌩쌩
    아무래도 온도나 습도 사람보다 더 잘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 8. 예쁜
    '18.5.3 6:56 PM (223.62.xxx.68)

    네 습도도 아나봐요

    예쁜 말티 애교 많이 부리고 추억 남기고 갔군요
    평안하길

  • 9. 비옴집중
    '18.5.3 7:01 PM (117.111.xxx.194)

    이 좋은 날 놓치기 아쉬워서 오늘
    세번째 산책중이네요 ㅎㅎ
    행복해라 울강아지야~~~

  • 10. 확실히
    '18.5.3 7:48 PM (175.213.xxx.182)

    사람이나 강아지나 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업ㄷ히는건 사실인가봐요. 근데 우리 요키는 바람을 무서워해서 바람이 확 불면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는듯한가봐요. 놀래서 얼른 내게 안겨요.

  • 11. ..
    '18.5.4 1:14 AM (1.227.xxx.227)

    제가 더위를심하게 타서 여름엔 몇달을 밤중 산책다녔거든요 가을겨울봄이면 낮에나가구요 확실히 해떠있고 날씨좋은 햇살좋은날을 좋아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974 결혼운이 들어오니 남자들하고 자꾸 눈이 마주치네요 1 결혼운 2018/08/31 3,220
849973 추석때 해외로 뜹니다. 6 니네끼리해 2018/08/31 2,799
849972 좋은 집이 주는 행복. 47 ... 2018/08/31 23,467
849971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이책 읽어보신분? 10 살까말까 2018/08/31 5,341
849970 확실히 문재인 정부에서 돈 벌 기회는 많이 생기네요 39 어린이집 2018/08/31 4,236
849969 은수저에 파란 녹이 생겼어요 5 ??? 2018/08/31 2,287
849968 빈댓글 점댓글의 장점 48 행복의씨앗 2018/08/31 981
849967 좋은 미역이라고 샀는데 원래이런가요? 5 2018/08/31 2,401
849966 지금 방송 중인 랜선 라이프 2 오렌지 2018/08/31 1,864
849965 이거 정말 치욕스럽게 기분나쁜 상황 맞죠? 77 .. 2018/08/31 22,628
849964 삼성같은 대기업때문에.., 22 사실 2018/08/31 1,324
849963 다스뵈이다 김어준 69 ㅎㅎㅎ 2018/08/31 1,449
849962 쌍수 절개. 상안검 다른 점이 뭔가요? 뭘해야하나요. 2 40대고민 2018/08/31 2,430
849961 항공 마일리지 적립많이 되는 신용카드 뭐가 최고일까요? 2 dd 2018/08/31 1,559
849960 이성한테 스파크가 잘 안 일어나는 10 .... 2018/08/31 2,327
849959 빈댓글에 투쟁하는 문파님 38 재명제명 2018/08/31 714
849958 열무김치 먹고 싶어서 2 .. 2018/08/31 1,335
849957 이 시간에도 여론조사 전화 오나요? 2 ..... 2018/08/31 538
849956 사주 공부 하려는데 책 추천 좀 해주세요. 6 추천좀해주세.. 2018/08/31 3,033
849955 빈댓글 좋네요. 32 사월의눈동자.. 2018/08/31 832
849954 정시로 한방에 뽑으면 될껄 왜 수시같은 복잡한걸 할까요? 38 ..... 2018/08/31 5,514
849953 여자배구... 3 ... 2018/08/31 1,469
849952 매실주를 담갔는데... 일제빌 2018/08/31 357
849951 아파트 담배냄새는 아래에서 올라오나요? 7 ... 2018/08/31 2,210
849950 유재석씨가 동안인가요? 12 dd 2018/08/31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