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강아지들 날씨 좋은 거 아는 거 같죠?

개키울때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8-05-03 18:20:57
저희 개가 날씨를 아는 거 같아요
뭔가 화창하고 상쾌한 날은 일찍 일어나서 나가자고 보채고우중충하거나 미세먼지 많은 날 비오는 날은 집에 있어도 괜찮다는 투로 뚱하니 잘 있어요
그리고 일단 나서는 발걸음에서도 날씨 좋은 날은 무지하게 촐랑대고 나가서도 신나합니다~
용변이나 보고 들어오려고 끌고 나간 날 날씨가 뿌옇고 안ㅊ좋으면 멀뚱 서서 약간 왜 나왔냐 싶게 굴고요
볼일이나 보라고 하면 딱 쉬하고 돌아서서 집에 들어가요
제 생각인가요? 길게 썼네요
아무튼 개도 해나면서 화창한 날씨 좋아하고 온도도 알고 그런 게 당연한데 귀여워서 써봤어요
IP : 27.176.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3 6:23 PM (27.179.xxx.88) - 삭제된댓글

    오늘 날씨 별로네요.
    산책나갔더니 송화가루날림이 장난아니에요ㅠ
    햇빛좋아서 나갔다가 깜놀...
    겨울엔 춥고 봄엔 미세먼지 이젠 송화가루
    좀만 지남 더울테고 에고
    그래도 매일열심히 나갑니닷!
    즐겁게 산책하세용^^

  • 2. 몽실이
    '18.5.3 6:26 PM (58.228.xxx.54)

    저는 되도록 비 오고 난 뒤에는 꼭 나가려고 해요
    사람이 저한테도 비 온 뒤
    흙냄새랑 풀냄새 바람 냄새가 더 짙게 느껴지는데
    개들은 오죽하겠어요~
    그래서 데리고 나갔다 왔는데
    물 웅덩이에서 첨벙첨벙 거리고 귀도 쫑긋 서고
    꼬리랑 엉덩이는 살랑살랑~
    30분만 놀다가 들어가야지 했는데
    1시간이나 놀고 왔어요.
    산책 다녀 오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우리 할매 개도 옆에서 코 골며 자고 있고
    저한텐 이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네요.
    견주님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애들 굴리고 오쎄요 ㅋㅋㅋ

  • 3. 해는 좋은데
    '18.5.3 6:26 PM (219.249.xxx.196)

    여기 남쪽지방
    해는 쨍쨍 좋은데 하늘도 맑고
    바람이 장난 아니에요
    쌩쌩... 창 열었다가 바람소리에 놀라서 닫았어요

  • 4. 맞아요
    '18.5.3 6:29 PM (223.53.xxx.29)

    오늘 갑자기 비오고 버라이어티한 날이었어요
    비 오고 난 후의 상쾌함 무지 좋아하는 거 같아요
    사람도 그 냄새를 아니 개는 더하겠네요

  • 5. ...
    '18.5.3 6:40 PM (118.32.xxx.100)

    생각만해도 귀여워요~~우리 강쥐도 매일나가는데
    비 오는 날 베란다에 안고서 밖에 비오지?
    어떡하지? 오늘 못나가겠네 그러면
    알아들어요 ㅎㅎ
    평상시에는 가슴줄물고 다니며 나가자고 조르는데
    비오거나 미세먼지 심해서 못나간다고하면
    조르지 않아요~~

  • 6. 늑대와치타
    '18.5.3 6:46 PM (42.82.xxx.216)

    예전 울 말티는 비 많이 오는 날도 나가자고 생고집을 부려서 한번 나갔는데
    빗물이 자꾸 튀니까 안아달라고 ㅠㅠ 저한테 조르더군요..
    안은 상태에서 동네를 30분이나 돌아댕겻어요
    집에 가려고하면 우우우웅우우웅 ~~ 싫다고 ...ㅠ
    내려놓으면 빗물 튀니까 또 안아달라고 두 발 올리고 조르고..

    하얀 말티인데 빗물이 튀어서 여기저기 검게 되어서 씻기려고
    큰 대야에 따뜻한 물 받으니 들어와서 스르르 누워요..
    팔다리 조물조물 눌러주니 좋다고 눈감고 있고 ㅋㅋㅋㅋ..

    하늘에서 잘 사니? 거기선 산책 마니 다녀라^^

  • 7. 울 강쥐도
    '18.5.3 6:54 PM (175.223.xxx.86)

    오늘 나갔다 들어오니 훨씬더 쌩쌩 하네요
    어제는 비가와서 산책못가~ 그러니까
    알아듣는듯 걍 잠만자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쌩쌩
    아무래도 온도나 습도 사람보다 더 잘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 8. 예쁜
    '18.5.3 6:56 PM (223.62.xxx.68)

    네 습도도 아나봐요

    예쁜 말티 애교 많이 부리고 추억 남기고 갔군요
    평안하길

  • 9. 비옴집중
    '18.5.3 7:01 PM (117.111.xxx.194)

    이 좋은 날 놓치기 아쉬워서 오늘
    세번째 산책중이네요 ㅎㅎ
    행복해라 울강아지야~~~

  • 10. 확실히
    '18.5.3 7:48 PM (175.213.xxx.182)

    사람이나 강아지나 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업ㄷ히는건 사실인가봐요. 근데 우리 요키는 바람을 무서워해서 바람이 확 불면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는듯한가봐요. 놀래서 얼른 내게 안겨요.

  • 11. ..
    '18.5.4 1:14 AM (1.227.xxx.227)

    제가 더위를심하게 타서 여름엔 몇달을 밤중 산책다녔거든요 가을겨울봄이면 낮에나가구요 확실히 해떠있고 날씨좋은 햇살좋은날을 좋아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087 이사 앞두고 있어요..신경 써야 되는 것 좀 알려주세요.. 3 이사 2018/05/04 1,241
808086 안철수 ˝내 지지율, 당 지지율보다 훨씬 높다˝ 20 세우실 2018/05/04 3,013
808085 비광성태 두꺼비우정출연 6 헤라 2018/05/04 1,477
808084 2005년에 구입한 대진침대도?? 1 침대... 2018/05/04 1,539
808083 남동생 취업 29 ㅠㅠ 2018/05/04 6,444
808082 점 볼때요 6 ㅎㅎ 2018/05/04 1,336
808081 (주)승지. 가 무슨회사일까요 3 2018/05/04 1,427
808080 여기 글 쓰는게 뒷담화인가요 12 미역국 2018/05/04 1,663
808079 비광성태래요 ㅋㅋㅋ 13 누리심쿵 2018/05/04 3,823
808078 이마에 필러맞아 본 분 4 봄날 2018/05/04 2,385
808077 응봉동이나 주변에 사시는 분 계세요~ 5 .. 2018/05/04 1,045
808076 어머니 절 믿으시고 제 손을 놔보세요.gif 4 ... 2018/05/04 3,071
808075 민병두 의원 의원직 사직 철회 3 좋은 일 2018/05/04 1,399
808074 겔랑 메베 써보신 분... 18 바람이 분다.. 2018/05/04 2,807
808073 혜경궁 김씨남편 완전 악질일것 같아요 8 제생각에 2018/05/04 2,005
808072 김성태 원내대표 앞으로 피자배달;;;;;; 10 암튼 2018/05/04 4,126
808071 6살차이 상극인가요 16 .... 2018/05/04 19,885
808070 캄포나무도마 냄새 원래 독한가요? 5 ㅋㅊ 2018/05/04 5,053
808069 가스오븐관련 무식질문요^^; 2 가스오븐 2018/05/04 663
808068 내용 지웠어요 12 ... 2018/05/04 2,273
808067 카드 배송일 어떨까요? 10 ar 2018/05/04 1,408
808066 집콕하는 버릇 고친 분 있을까요 9 Vi 2018/05/04 3,668
808065 과외샘 새로구하는데요 1 중딩맘 2018/05/04 990
808064 이재명 지지트윗'에 "맘에 들어요" 누른 경기.. 8 ........ 2018/05/04 1,581
808063 소비패턴이 다른 나와 남편..어떻게 극복할수있나요 26 2018/05/04 5,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