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결심 이유
1. 익명
'18.5.3 3:25 PM (112.216.xxx.139)남편이 저보다 4살 위인데, 기수는 저보다 2기수 아래에요. (네, 사내커플요.ㅋㅋ)
남편이 합격하고 아버님께서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전화하셨대요.
불초한 자식놈을 합격시켜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그리곤 이틀뒤에 떡이 배달되었어요.
정말 감사하다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ㅎㅎㅎ
당시 남편은 출근도 하기 전, 그러니까 합격통지만 받은 상태인데..
그러하였다고 무용담처럼 우리끼리 흉보고 마마보이가 입사하는가부다 그랬었는데
의외로 멀쩡?한 넘이 들어왔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우리끼리 막 별렀거든요. 대단한 마마보이가 들어오는가보다고...
그래서 우리 기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제가 남편 사수가 되었습니다. (^-^)v
근데 정말 일도 일이지만, 뭔가 굉장히 바.르.게 자란 느낌?
나이 어린 사수가 반말해가며 이것저것 막 지시해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버벅거리지도 않고...
일도 일이지만, 어린 사수가 막 몰아치면 짜증이 날 법도 한데 전혀 그런게 없었거든요.
사람 참 괜찮다.. 하다가 부서 배정받아 헤어지고.. 1년 뒤에 다시 재회해서
`선배`라는 이름으로 이리저리 불러내고 부려먹다가 제꺼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저희 아버님은 인격적으로도 외모적으로도 모두 멋쟁이셨어요. ㅎㅎㅎㅎ2. ..
'18.5.3 3:29 PM (223.62.xxx.215) - 삭제된댓글윗님 너무 재밌어요
비혼주의인 저는 부럽고 맘이 따뜻해져요3. 1557
'18.5.3 3:31 PM (117.111.xxx.105) - 삭제된댓글저도 집이 엄해서 자유찾기 탈출 남편이 집안 학벌 되는 편이라 미리 찜하려고ㅋㅋ
4. ...
'18.5.3 3:33 PM (49.142.xxx.88)이 사람보다 나를 사랑해주고 이뻐해줄 사람이 없을거 같아서요...ㅋ
9년 차인데 지금도 하루에 한번 이상 제얼굴 보면서 하... 어쩜 이리 이쁘지? 귀엽지? 하면서 혼자 난리입니다.
저희엄마는 사위보고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고 항상 그러세요ㅋ5. ..
'18.5.3 3:44 PM (223.62.xxx.215) - 삭제된댓글진짜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많구나ㅋㅋ
6. 1399
'18.5.3 3:47 PM (117.111.xxx.105)저도 저의 자유 찾기와 남편의 미친 눈 때문에요. 자고 일어나면 너무 귀엽다 애기같다해요 실상은 땡땡 부은 아줌마ㅋㅋ 남편이 김태희가 왜 이쁘지 차라리 니가 연예인해라 아나운서 해라 이러는데 저희 엄마는 땡서방 안과를 가든 정신병원을 가든 하라고 해요ㅋㅋ
7. 봄
'18.5.3 4:58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이 사람만큼 저를 인격적으로 존중해주는 사람이 없겠구나 싶었고요. 10시 통금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요~^^; 20년 전 일입니다 ㅎ
8. 보고싶어서요~
'18.5.3 7:46 PM (118.42.xxx.105)남편이랑 연애할 때 둘다 너무 바빴어요~
저녁 열한시에 만나서 새벽 세시까지 차에서 애기하다가 헤어지고 그래서,결혼해서 자는 얼굴이라도 보자 하고 결혼했어요.그래서 요즘은 서로 자는 얼굴은 실컷 봐욧ㅎㅎㅎ9. 모두들
'18.5.3 10:01 PM (61.99.xxx.134)너무 귀여우세요^^
알콩달콩 느~무 이쁘게 사는거 아닙니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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