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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난 자녀 두신 분들 자랑 좀 해보세요

여기 조회수 : 4,606
작성일 : 2018-05-03 14:41:40
베스트 탑글에 있는 딸래미 못지 않은
자랑스런 자녀 두신 분들 자랑 좀 듣고 싶네요.
IP : 110.70.xxx.2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3 2:44 PM (222.97.xxx.110) - 삭제된댓글

    울 고등 큰 딸은 너무 착해요
    말 배우면서 존댓말 자연스레 하고
    전 엄마에게 반말인데..아이러니 해요.
    늘 자기 할 일 알아서 하고
    한번도 제게 대든적이 없어요.
    세상 최고 베프예요.
    전에 어떤 댓글에 착한 자식은 로또라더니
    제가 로또 맞은것 같애요^^

  • 2. ...
    '18.5.3 2:49 PM (122.34.xxx.61)

    며칠전에 달리기대회 3등했어요. 학년.
    이런건 안되나요??^^;

  • 3. 우리딸
    '18.5.3 2:52 PM (175.223.xxx.138)

    커서 아프리카에 학교도 지어주고
    가난한사람 돕는일하고 싶대요
    6살때부터 11살인 지금까지 꿈이에요

  • 4. ㅇㅇ
    '18.5.3 2:52 PM (49.142.xxx.181)

    다정하고 착하고 예쁜 딸이에요. 대학 졸업반인데 제 자식이라 그런지 계속 쳐다만 봐도 좋네요.
    저에겐 참 자랑스러운 딸이에요.

  • 5. 중3아들
    '18.5.3 2:55 PM (175.115.xxx.31)

    설겆이 잘 해요. 집앞 슈퍼 심부름도 잘 하고.
    그리고 해마다 표창장도 받아와요.

  • 6. 딸자랑
    '18.5.3 2:55 PM (118.221.xxx.80) - 삭제된댓글

    27살
    이기적인줄만알았던딸인데 ㅋ
    자기가쓰는핸폰보다 최신폰을 엄마쓰라고선물하네요 완전감동 ㅋ
    순수자기힘으로 비엠더블 차도사고 착실하게 저금도마니하고 정말 기특합니다
    키도크고 예쁘고 ~~

  • 7.
    '18.5.3 3:02 PM (49.167.xxx.131)

    중3딸 초등부터 온갖 영재원 섬렵하시고 중3인 중길고사내팽게치고 ㅠ 이번 체육대회 계주대표되서 어깨에 힘주고 다니고 있어요 ㅍㅎㅎㅎ 얼굴도 개성 있고 키도 엄마보다 11센티작어 앙증맞고 귀여워요

  • 8. ...
    '18.5.3 3:15 PM (121.134.xxx.219)

    고1딸 엄마의 빛이 되어주고 싶대요
    하루에 열번씩 안아줘요
    눈만 마주쳐도 서로 웃음이 떠오르네요

  • 9. 공부를
    '18.5.3 3:15 PM (175.223.xxx.60)

    아주 잘했어요.
    성격도 좋고 리더십도 있고
    남들도 걔를 알게 되면 좋아해서 뿌듯한 애죠.

  • 10. 중딩아들
    '18.5.3 3:15 PM (211.108.xxx.4)

    중2인데 사춘기도 없이 앉으면 책펴고
    공부도 열심히 노는것도 열심히
    담임샘이 반 친구들이 모르는거 있음 울아이가 친절히 가르쳐줘서 친구들이 좋아한답니다 ㅋㅋ

    학원샘이 우리아이처럼 성실한 학생 드물다고.ㅋㅋ
    특히 중2 남자아이들..

  • 11. 333
    '18.5.3 3:16 PM (112.171.xxx.225)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도 자력으로 의대입학하여 잘 적응해나가는 아들녀석...
    생각만해도
    대견스럽다는...
    고교때
    국수영 과학 2과목이
    65276등급이던 내신...
    참고 열심히 뒷바라지하면서
    기다리기만 3년...
    지금은
    인서울...본과 3학년...
    부모란
    자녀를 믿고 열심히 도와주며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시길...

  • 12. 그루터기
    '18.5.3 3:19 PM (114.203.xxx.24)

    호기심을 잃지 않아요. 자기 할말만 다 해요 ^^;; 그래도 소중한 내딸...사랑해!!

  • 13. 82
    '18.5.3 3:25 PM (121.133.xxx.85)

    12시까지 늦잠자네요 대학생요
    공부도 많이 안해요 책상에 앉아있은 적이 별로 없어요
    그래도
    그동안 특별히 아픈데 없이 잘 다녀주니 그저 고맙네요
    밥도 혼자 챙겨 먹을줄 알고.. 근데 자기가 먹은 것 설거지를 안하네요

  • 14. 이런거 자랑해도 되요?
    '18.5.3 3:34 PM (218.237.xxx.23)

    저 정말 지금까지 아무한테도 말안했는데요.

    아이둘다 괴외 한 번 학원 한번 안다니고 의대 갔어요.
    아들 딸 두명 모두요.

    학원은 안 다녔지만 저랑 남편이랑 둘이 나눠서 아이들 공부 가르쳤어요.
    매일 저녁마다요.

    학원선생님들이 물론 뛰어나시지만 부모의 열정만큼 아이를 잘 가르쳐주실까하는 생각에
    집에서 했어요.

    전 의대간것보다 사춘기도 없이 정말 착하게 잘 따라준 아이들이 너무 감사해요.
    아이들이 착하게 잘 자라준걸 정말 자랑하고 싶어요.

  • 15. ㅡㅡ
    '18.5.3 3:38 PM (68.146.xxx.235)

    외국서 9학년인데..
    음식솜씨 없는 전업인 엄마 힘들다구
    주방에서 요리해줘요^^
    그리고 엄마 심심하다구 학교서 재밌었던일
    얘기도해주고 성격 좋아요
    넘 기특~~
    저도 자랑해봤습니다.

  • 16. 윗님
    '18.5.3 3:41 PM (128.106.xxx.56)

    저녁마다 남편과 둘이 나눠서 아이들 공부 가르치신 윗님..
    정말 굉장하십니다. 남편분과 님 두분 다요.
    언제까지 가르쳐 주셨나요? 고3까지 쭈욱 계속 같이 앉아서 아이와 공부 같이 하셨나요???
    저도 학교 다닐때 공부 잘하는 축에 속했었고.. 서울대는 아니지만 바로 밑에 대학 나와서 공부도 쭉 오래 한 사람인데.. 제 남편은 서울대 출신에 쭉 공부 계속 해서 공부로 먹고 사는 사람이구요.
    저도 공부를 중학교때까지 흔한 학원 한번 안다녀 보고 엄마한테 배웠어요. 특히 수학.. 모르는거 있으면 엄마한테 물어보면 됐었어요.
    근데 고등 들어가니 엄마가 이제 자신이 못가르치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고등 1학년때 수학 단과 학원 몇달 다닌게 제 사교육의 전부였었지요.

    근데 이제 아이 낳고 40대 되어보니.. 제 친정엄마가 얼마나 대단했었던 건지.. 이제야 실감이 나는데요. 중학교 수학때까지 거침없이 척척 가르쳐 줬던 친정엄마.. 제가 그정도가 될까.. 심지어 전 수학을 제일로 잘하는 학생이었는데.. 수학에서 모든 점수를 따고 암기과목에서 점수를 잃는 형..^^;; 이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아이는 늦게 낳아서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제가 과연 이 아이를 가르칠수 있을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아이 공부를 직접 봐주셨나요?? 아이 학교 보내면서 계속 같이 공부하신건가요?
    비결을 알고 싶습니다.

  • 17. 마트에서
    '18.5.3 3:50 PM (117.111.xxx.145) - 삭제된댓글

    곰국 드시고 가세요~~
    판촉사원이 미니 종이컵에 따뜻한 국물을 담아 건네는 데
    살포시 사양하고 뒤로 돌아 온 아이.
    왜 안 먹었냐고 물으니
    수줍게 웃으며
    저는...곰고기는 먹고 싶지 않았어요. 가여워서.
    라던
    이토록 생명존중사상이 드높은 아이라니.

  • 18.
    '18.5.3 3:51 PM (211.226.xxx.72) - 삭제된댓글

    부모가 가르쳐준 것이 왜 과외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 19.
    '18.5.3 3:51 PM (211.226.xxx.72)

    부모가 가르쳐준 것이 왜 과외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물론 부모님이 애쓰셨겠습니다만은..아이들 혼자 힘으로 한 건 아니죠. 어쨋든 과외죠.

  • 20. ..
    '18.5.3 3:56 PM (195.191.xxx.71)

    수학을 엄마가 직접 가르치셨다는 분 존경스러워요.
    저도 학창시절 한 수학했지만,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같이
    앉아 공부한다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소리만 지르게되어서요.
    혹시 자기자식을 가르치는 비결이 있을까요..

  • 21. ㅇㅇ
    '18.5.3 3:57 PM (218.158.xxx.85)

    초3인데
    초1 입학부터 했던 눈높이 한번도 안 밀리고 잘해요.
    성적은 매년 최우수상이고요, 만점이에요.
    어제는 교내 그리기 대회에서 동상도 받아왔어요.
    집에서는 늘 엄마 걱정하고 동생도 잘 돌보는 상냥한 아이랍니다.
    얼굴도 예뻐요.
    학부모 상담에서 담임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말하더라고요.
    "이런 딸이 있어서 정말 좋으시겠어요. 이대로만 큰다면 나무랄데가 없어요."
    제가 무슨 복인지.. 자랑하고 갑니다.

  • 22.
    '18.5.3 3:57 PM (117.111.xxx.87)

    판깔아 주시는거 맞죠?
    자랑 좀 할께요.저도.
    딸아인 외고 1등으로 졸업해서 서울대 정시 성적우수장학금 받고 가서 지금 금융공기업 다닙니다.
    아들은 지금 의대 졸업반.
    특히 딸은 고등학교부턴 과외도 학원도 일체 안다니고
    학교도 일학년 첫학기 빼곤 다 장학금받아서
    학비조차 들지 않았답니다.

    저 평소 절대 자랑안하는데
    이번 기회에 속시원히 털어놓고 갑니다.
    판 깔아주신분 감사합니다 ㅠ

  • 23. 로긴한 김에
    '18.5.3 3:59 PM (125.129.xxx.196)

    저도 자랑 한번 할게요.
    누구말처럼 부모 인풋없이 아웃풋 넘치는 경우였어요. 주위에서 하도 칭찬하고 시기 질투해서 한번도 자랑한 적 없어요.
    착해요.
    공부 아주 잘했어요.
    교우관계도 좋아요
    악기해서 꽤나 인지도 있는 상 탔어요
    운동도 좋아하고 잘했어요
    얼굴이 꽃미남입니다
    교회오빠였어요. 지금은 자발적 무신론자입니다. 앞으로는???
    의대갔어요. 어려워도 외과 전공한답니다
    나중에 돈 벌면 엄마 아빠에게 월 200준답니다. 지말로는 에공 지학자금 빚 갚고 언제나 줄려나????

    근데 키가 작아요.
    여친 성격이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데 지고지순형이라 결혼까지 갈 모양이에요.
    지 할 말 칼 같이 하는데 맞는 말이지만 가끔 맘이 상해요.
    뭐니뭐니해도 물 건너 살아 해외동포예요.
    다 각양각색 자랑할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겠지만 고마운 인연이 자식같아요.

  • 24. 에구... 부끄럽습니다
    '18.5.3 4:01 PM (218.237.xxx.23)

    글 올리고 막 후회하는 중이었어요.
    힘드신 분들 제 글 읽고 안좋으실까봐 지워야 하나 갈등하고 있는중이었는데..


    일단 저희는 이과 위주로 어차피 암기는 아이가 해야 할 부분이니 수학 과학 그쪽으로 했고요.
    수학은 학원이나 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치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는 공식을 암기시키는 주입식 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는 남편이 공대생이다보니.. 수학공식을 암기하는게 아니라 공식을 아이 스스로 유도해내서 문제를 풀이할수 있도록 가르쳐줬어요.

    또 저희는 부부둘다 사람들 어울리는거 안좋아하기도 하고.. 일단은 어릴때는 제가 집에서 해왔고요.
    영어랑 수학같은거..

    고등들어가면서 남편이랑 집중적으로 했어요.
    저도 저지만 남편이 정말 열정적으로 아이들 공부를 가르쳤어요.

    자신이 배웠던 방식은 주입식이라 이를테면 수학공식같은건 암기를 시키는데 그렇게되면 언젠가는 잊어버릴수 있지만 공식을 스스로 유도해서 만드는 법을 가르쳐서 문제를 풀게했더니 아이들이 수학을 재밌어하고
    잘하게 되었어요.

    조카가 무슨 300만원인가 하는 인강을 신청해놓고도 안한다고 하길래 저희가 대신 했고요.
    인강은 아이보고 보라고 했고.. 저희도 각자 거실에서 아이가 보는 인강을 같이 봤어요.

    인강을 보다 보면 강사도 가끔 실수를 해서 잘못 가르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걸 부모가 체크해야 하니까 저희가 많이 바빴어요.^^

    일단 책을 펴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고
    큰제목부터 죽 읽어보라 했고요. 그다음 소제목 그리고 그밑에 세부적인 제목들을 읽어보라 했어요.

    그러면 자신이 앞으로 뭘 공부해야 할지 전체적인 정리가 되고 감이 오게 되요,
    그런다음 인강강의를 듣게 했어요. 그다음 문제를 풀어가는데.. 오답노트는 필수에요

    반드시 오답노트를 해야 자신이 틀린 문제를 다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요.
    아이가 먼저 문제를 풀게 한다음 틀린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짚어줬어요.

    그리고 그 부분 다시 인강이나 참고서로 다시 복습시키고요.
    그러다보니 공부가 완벽해지는거 같아요.

    제일 중요한건 저희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나 남편이나 다른 사람 만나서 어울리고 그런걸 안좋아했고 저도 낮에는 엄마들 정보 구한다고 몰려다니는 시간에 차라리 인강 한 편 더 보고 아이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쪽으로 가려고 했어요.

    꼭 필요한 일외에는 외출도 거의 안하고 사람들과는 거의 교류를 안했어요.
    일단 제가 그런걸 좋아하지 않아서 가능했어요.

    고등들어가서부터 3년만이라도 사람들 끊고 아이를 위해 하나라도 도와줄 수 있는 걸 찾다보니
    이런 생활이 되었어요.

    부끄럽네요.
    열심히 하시다보면 좋은결과 나올거라 생각헤요.

    마지막으로 공부는 머리로 하는것이 아니라 궁둥이로 한다는 게 진리입니다,

  • 25. 한가지 더
    '18.5.3 4:09 PM (218.237.xxx.23)

    책을 덮고 다른 사람에게 완벽하게 설명해줘야 공부를 한거라고 했어요.

    자신이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말도 해줬어요.
    수학은 반드시 손으로 풀어야 하고 눈으로 보면 다 아는거 같거든요.
    그건 소설책 읽는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을 아이에게 했어요.

    공부가 제대로 된지 안된거지 검증을 하려면 책을 덮고 완벽하게 설명할수 있으면 된거에요.

    제가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했던건
    아무리 머리가 나빠도 백번을 읽고 백번을 풀다보면 머리속에 완전히 들어온다..

    우리가 아무리 도와줘도 말그대로 도와주는것뿐이고
    결국 공부는 아이스스로 인식해서 해야 하는거라는걸 심어줘야 할거 같아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아이스스로 먼저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주는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 26. 우리아들이
    '18.5.3 4:15 PM (110.14.xxx.175)

    아직어리긴한데 커서 하루 오만원씩 매일 주겠대요
    맛있는거 매일 사먹으라구요
    엄마 혼자 쓰는건지 아빠랑 같이 써야하는건지
    그게 좀 헷갈려요
    혼자 다쓰는거면 좋을텐데

  • 27. 아무리
    '18.5.3 4:31 PM (175.223.xxx.208) - 삭제된댓글

    생각해도 잘난부분이 없네요.
    얼굴 잘생긴거 빼면ㅋㅋㅋ

  • 28. ㅇㅇ
    '18.5.3 4:36 PM (211.208.xxx.108)

    저위에 남매 의대 보내신분 집에서 무슨교재로 우찌갈키셨는지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세요

    의대 보내려고가 아니에요
    공부습관이라도 잡아보려구요
    몇살부터 몇살까지
    몇시간??이런거요
    애들이 잘 따라주는게신기하네요
    맨날 뭐먹을까 누구랑놀까 궁리만 하는
    사랑스런ㅡ ㅡ;; 초딩 둘 있어요

  • 29. rhdqn
    '18.5.3 4:44 PM (90.90.xxx.90)

    달리기 일등.. 이런거 쓰신분.. 정말 너무 귀여우세요.
    보통 이런 글엔 스펙 자랑 판이 대부분인데..
    엄마 아껴주고, 가족 사랑하는 이야기 읽으면 맘이 찡해져요. 진짜 돈주고도 못살 마음들이죠~

  • 30. 따따따
    '18.5.3 4:46 PM (222.235.xxx.64)

    5학년 저희 아들 학원 가기 전에 물 마시면서 엄마~ 아이 러브 유~ 하고 안아주고 갔어요. 주방에서 현관까지 꼭 안고 궁뎅이 토닥토닥... 덩치는 큰데 너무 귀여워요~ 우리 애기 둘째딸은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거실에서 책 보고 있다가 제가 옆에 누우니 책 덮고 안아달래서 품에 꼭 끌어안고 있다가 유치원 보냈어요. ㅎㅎ
    그냥 애들이 너무 예뻐서 자랑 해 봤어요~~

  • 31. 멋지세요들
    '18.5.3 4:47 PM (121.162.xxx.229)

    댓글들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저도 자랑댓글 쓰는 날이 오길바래보며..

  • 32. 두아이맘
    '18.5.3 4:48 PM (58.79.xxx.193)

    ㅋㅋ 어린아이들이긴 하지만.. 자랑좀 해볼까요?
    큰아이는 일곱살 딸인데 우주최강 적응력과 사교성을 가진 착한 아이랍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교회 등등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 갑이고요. 얼굴도 맘도 예뻐요.
    엄마 아빠 친구 위할줄 알고
    동생이 차멀미로 토하니까 딱하다며 울음 터뜨린 맘따뜻한 아이예요 ^^
    세살 아들도 얼굴도 맘도 상귀요미에 애굣덩어리랍니다. ^^

  • 33. 교재는
    '18.5.3 4:48 PM (218.237.xxx.23)

    특별한것 없어요.
    저 같은 경우엔 에듀넷에서 나온 문제집으로 풀었는데 교재는 어느걸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어떤 교재든 꾸준히가 중요해요.

    인강도 사실 조카시키려고 시누이가 신청했는데 조카가 전혀 안하고 내팽겨쳐서 아깝다고 하길래
    남편이 그럼 나달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한 번 보라고 한거고요.


    일단은 어떤 교재든.. 꾸준히 매일.. 근데 사실 이게 정말 어려워요.
    하다보면 에이 내일 하지 뭐.. 그렇게 될 수 있거든요.

    아이들이 중고등만 되도 스스로 하게 되지만. 초등때는 엄마가 잡아줘야 할거 같아요.
    엄마가 일단 중심을 딱 잡고 매일.. 반드시 라는 걸 지켜야 아이들이 습관이 들게 되요.

    제가 말씀드리는것이 정석도 아니고 진리도 아니지만
    일단은 모임같은 거 가능하면 안하고 저는 전혀 안했어요.

    학교행사참석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이유는
    일단 내 몸이 여유롭고 힘들지 않아야 아이들 가르칠수 있거든요.

    동네 여자들 어울리다보면 정작 중요한걸 간과하게 되요.
    제 생각은 그래요.

    일단 시간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여유를 갖게되면 아이들 가르치는데 더 신경을 쓸수 있게 되고 .
    결국엔 그게 남는거같아요.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저만의 방법입니다.

  • 34. 아이들이 어릴때는
    '18.5.3 4:55 PM (218.237.xxx.23)

    초등때 학교가기전에 삼십분 수학 문제 같이 풀고
    다녀와서 수학 영어 다시 복습 예습
    월 수 금은 수학 과학 같은 이과과목
    화 목 은 암기과목

    토 일은 일주일치 예습 복습

    계획표를 먼저 아이에게 짜오게 해서 같이 보완할 부분 보완하고 계획표부터 짜는것이 효과적입니다.
    뭐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지키게 되더군요.

  • 35. ^^
    '18.5.3 5:09 PM (220.124.xxx.197)

    6학년 울아들 이제 7살 여동생바라기예요
    간식이나 선물 받아오면 무조건 동생까지 챙기고
    어린이집 버스 마중도 시간되면 자기가 나가고
    동생이 귀찮게 안기고 해도 업어주고 목마 태워주고 귀여워해요
    그리고 오늘 오래달리기 학년 대표 뽑았는데 전 학년에서 1 등 했답니다 ^^

  • 36. 참 그리고
    '18.5.3 5:11 PM (218.237.xxx.23) - 삭제된댓글

    자꾸 도배를 하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루에 열시간 한다고 공부잘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한시간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하게 했어요.

    집중도 안되는데 무조건 의자에 오래 앉아있지 않게 했어요.

    스트레스 쌓이지 않게 본인들이 원하는 피아노랑 수영 태권도 시키고
    집중이 안되는날은 충분히 쉬게 했어요.

  • 37. 분하다
    '18.5.3 5:25 PM (180.69.xxx.24)

    우리 두 아이들은
    엄마를 지극히 사랑해주고 원해요 아직도.
    큰애 중2
    매일 밤 꼭 뽀뽀해줘요

    둘째 초1
    줄넘기 꺽기 아주 잘해요
    동네 홍반장 사교성 킹왕짱
    울다가도 금방 방긋
    사랑의 원천이에요

  • 38.
    '18.5.3 5:43 PM (121.138.xxx.252)

    저희 아이는 어려서부터 가장 작고 가장 어린 아이가 신발 다 신을때까지 기다려주던 배려심 많고 속 깊은 녀석입니다 지금 고1인데 방문 닫고 혼자 놀다가도 엄마가 외로울까봐 중간중간 와서 돌봐주고(?) 갑니다 ㅋㅋ 싫고 창피하지만 엄마위해 뽀뽀도 해주고요 (물론 아무도 없을 때)

  • 39. 데이지
    '18.5.3 6:04 PM (223.38.xxx.86)

    우리 아들 유치원에서 인기가 너무 많아 졸업식 전날 3명에게 고백을 받더니 학교간 지금도 뭘 자꾸 주는 애가 생겼다며 당황스럽대요. 집에선 노답 땡깡쟁이 막내인데 밖에선 그렇~게 의젓하고 주변 아이들을 나서서 돕는 스타일이라네요? 상상도 안가지만 밖에서 새는것보단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낫겠죠?

  • 40. 상부상조남매
    '18.5.3 6:23 PM (39.112.xxx.143)

    대딩1 대딩3학년 두아이가 학교쉬는날이면
    둘이 하나는 청소기밀고 하나는 물걸레청소기밀어요
    토요일ᆞ일요일은 집에있으면 맡아놓고하고요
    저녁에 식사하고나면 둘이 번갈아가며 설걷이해요
    공부잘하는것도 감사하지만
    집안일 당연시도와주는 두남매
    어디서 요런 천사들이있을까 싶은게 ㅎㅎ
    폭풍자랑합니다~^^

  • 41.
    '18.5.3 7:33 PM (118.33.xxx.49)

    아 나도 자랑하고싶다....
    울딸은 얼굴도 예쁘지만 성격도 좋아요
    화를 절대로 안내요
    퇴근할땐 꼭 엄마좋아하는 간식거리 사들고와요
    공부도 잘해서 하바드 나왔어요
    아가들을 넘이뻐하고요
    늦둥이 동생을 지새끼마냥 챙겨요(공부관리,옷쇼핑)
    전 그냥 밥만 차려줘요

  • 42. 그린기린
    '18.5.3 7:34 PM (118.37.xxx.64)

    중3딸이 매일 아침마다 제 앞에서 엉덩이춤 추고 학교갑니다.
    제 딸로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딸아, 사랑한다!

  • 43.
    '18.5.3 7:36 PM (118.33.xxx.49)

    근데....
    지방 정리는 안해요
    침대 이불정리도 안하고
    목욕탕도 지저분 ㅋ

  • 44. 취업
    '18.5.3 8:08 PM (72.140.xxx.39)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데
    아들이 공부마치고 전문직으로 취업했어요
    과외한번 안하고 대학가고 알아서 공부하고
    밥해준거 밖에 없는 아들이예요
    아들 돈 절대 안 쓸거지만
    그래도 마음이 훨씬 여유로워졌어요
    고맙다.. 아들

  • 45. 이런글엔
    '18.5.3 8:36 PM (14.52.xxx.110)

    결국 애 대학 잘 보낸 엄마에게 비결 묻는 걸로 이야기가 귀결되는 ㅠㅠ
    제 궁금함은 이거네요 왜 학원을 안 보냈지? 애가 너무 뛰어나서? 뛰어나도 과고 가도 많이들 다니던데.
    (딴지 아니고 진심 궁금해서)


    전 댓글 읽고 부러워 하다 갑니다
    아 큰애랑 저랑 무지 친해요
    사이 엄청 좋고 아이도 절 제일 좋은 친구라고 얘기해요

  • 46.
    '18.5.3 9:01 PM (121.167.xxx.212)

    대학 나오고 대기업 입사하고 알아서 연애 결혼하고
    아이 둘 부모 되고 집 사고 자기 가정 행복하게 이루어 나가는 아들이 자랑스러워요
    부모에게 걱정 안 시키고 살아요
    3월에는 과장으로 승진 했어요

  • 47. ㅇㅇ
    '18.5.3 9:04 PM (211.208.xxx.108)

    제가질문글 올렸는데 댓글써주셔서감사해요^^

    저희애들 너무 말안들어서 겁부터나지만 한번 해볼게요
    등교전 삼십분 문제풀기라니 ...ㅜㅜ
    우린 눈뜨고 밥먹고 나가기바쁘거든요
    일찍자고일찍일나나봐요
    계획표를 아이와함께 짜야하는군요.
    아 님한테 과외 받고 싶어요‥ ㅜㅜ

  • 48. 자유부인
    '18.5.3 9:44 PM (182.228.xxx.161)

    아... 자랑할거 있었음 좋겠는데 읎네요.

  • 49. 자유부인
    '18.5.3 9:44 PM (182.228.xxx.161)

    그리고 공부는 엄마가 어떻게 해줘서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희 자랄때 그리 울 엄마에게 자식들 공부 잘하는 비결 물어보는 사람들 많았는데
    알고 보면 울 엄마는 참으로 가정에 충실치 않았던..... ㅠㅠ
    그냥 타고나길 공부잘하게 태어난듯....해요.

  • 50. ㅇㅇ
    '18.5.3 11:58 PM (211.208.xxx.108)

    성취라는게 0아니면 100이 아닌데...
    아예 공부랑 담쌓은거 아닌담에야
    엄마가 신경써주는데 아예 관심없는 엄마랑 우찌 같을 수 있겠어요.
    아이와 같이 공부하신 엄마 넘 존경스럽고 멋져요
    겸손의 미덕까지 갖추셨네요 부럽다 ㅜㅜ

  • 51. 음...
    '18.5.4 12:07 AM (125.177.xxx.132)

    저는 떡두꺼비같이 건강한 딸이 있어요^-----^;;;

  • 52. 세딸램
    '18.5.4 10:02 A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고1,중1,7살 세딸이 있어요~
    고1 딸은 입학하고 힘들어서 두번째사춘기가 온 것마냥 까칠하긴 해요..,지병으로 인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지만,매일 늦게까지 공부하고 성실히 학교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내 딸이지만,대단하다 싶어요.
    중1딸은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지만,친구들과 잘 지내고 언제나 밝게 생활하는 점이 예쁘구요
    7살 막둥이는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보배둥이네요~~한글도 알아서 떼고,집에 오면 책 읽는 거 좋아하고,
    제가 피아노 가르치는데 제법 따라오구요
    유치원에서도 잘 지내고~~
    언니들이랑 감정싸움에 힘들때 막내 안으면서 충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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