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재시험이 흔한 편인가요?
작성일 : 2018-05-03 14:41:01
2555101
아래 재시험 본다는 글 보고 아이 고등 때 생각이 나서요.
새로 부임한 기간제 교사가 무슨 일로 시험지를 5분 가량 늦게 나눠 줬던 일이 있었어요.
고3때 무려 이과반 수학시험이었는데, 마침종 울리자 딱 맞춰서 답안지 걷어가셨다고.
계속 시험이 있으니 아이들이 당시에는 어버버 그냥 제출했다가 나중에야 반 전체가 이의 제기를 했었대요.
그런데, 학교에서 문제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결국 승복하고 넘어갔던 적이 있어요.
우연인지 당시 다른 반은 만점이 여럿 나올 정도로 쉽게 출제된 편이었는데, 아이 반만 만점이 한 명도 안 나왔고 수학 반평균 꼴찌를 했고요.
그 때 학교에서 했던 말이 그런 위기대처 능력도 실력이다...
다시 시험 봐서 더 못한 성적을 받으면 어떻게 할거냐...
그런 저런 이유때문에 고등은 어지간하면 재시험 없다고 딱 자르셨다고 전해들었는데요.
재시험이 종종 있는 편인가요?
IP : 180.224.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험
'18.5.3 2:42 PM
(118.220.xxx.166)
재시험 흔해요, 우리 애때는 생명 5개나 재시험 친적 있어요
시험 보면서 문제가 이상해서 애가 멘붕이 와 다른 문제도 잘 못풀었다는데..
어찌 선생이 한문제도 아니고 5문제나 이상하게 낼 수 있는지
나중에 5문제..따로 시험봐서 다 맞긴 했지만..
그 여파는 컸어요
2. 네
'18.5.3 2:48 PM
(49.167.xxx.131)
고등은 흔해요
3. 건강
'18.5.3 2:51 PM
(14.34.xxx.200)
흔하지 않죠
시험 감독 선생님의 책임이 명백한경우
한반 재시험이 아닌
전체학년 재시험이니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제아이의 경우는
시험감독님이 시험지를 1,2학년 잘못 나눠주는
실수를 해서 많이 늦어져서
아이들 항의로 일주일후 학업끝난후
8교시에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치뤘습니다
중3년 고2년만에 처음이었어요
4. ...
'18.5.3 3:02 PM
(220.120.xxx.158)
고등내신이 대입에 중요하니 더 많아졌어요
아이학교는 작년까진 이의제기로 정답이 2개가 되면 인정이 안되고 재시를 봤는데
올해부터는 답이2개인경우는 재시안보고 답2개를 인정하기로 했답니다
5. 원글이
'18.5.3 3:06 PM
(180.224.xxx.210)
대부분은 문제오류때문에 부분부분 몇 문제만 재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나 보군요.
14님만 제 아이 때 경우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거고요.
그 때 아이는 오히려 담담했고 저만 속으로 살짝 속상해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재시험을 더 못보면 어떡할 거냐...
아이들은 이 말이 크게 느껴져 그냥 받아들이고 말았던 생각이 나는군요.
당연히 시험 한 번 더 보는 것도 너무 싫었을 거고요.ㅜㅜ
아이 학교 다니는 12년 동안 재시험이란 걸 한 번도 겪은 적 없어서 글 한 번 올려봤습니다.
댓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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