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재시험이 흔한 편인가요?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8-05-03 14:41:01
아래 재시험 본다는 글 보고 아이 고등 때 생각이 나서요.

새로 부임한 기간제 교사가 무슨 일로 시험지를 5분 가량 늦게 나눠 줬던 일이 있었어요.

고3때 무려 이과반 수학시험이었는데, 마침종 울리자 딱 맞춰서 답안지 걷어가셨다고.

계속 시험이 있으니 아이들이 당시에는 어버버 그냥 제출했다가 나중에야 반 전체가 이의 제기를 했었대요.

그런데, 학교에서 문제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결국 승복하고 넘어갔던 적이 있어요.

우연인지 당시 다른 반은 만점이 여럿 나올 정도로 쉽게 출제된 편이었는데, 아이 반만 만점이 한 명도 안 나왔고 수학 반평균 꼴찌를 했고요.

그 때 학교에서 했던 말이 그런 위기대처 능력도 실력이다...
다시 시험 봐서 더 못한 성적을 받으면 어떻게 할거냐...
그런 저런 이유때문에 고등은 어지간하면 재시험 없다고 딱 자르셨다고 전해들었는데요.

재시험이 종종 있는 편인가요?

IP : 180.224.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험
    '18.5.3 2:42 PM (118.220.xxx.166)

    재시험 흔해요, 우리 애때는 생명 5개나 재시험 친적 있어요
    시험 보면서 문제가 이상해서 애가 멘붕이 와 다른 문제도 잘 못풀었다는데..
    어찌 선생이 한문제도 아니고 5문제나 이상하게 낼 수 있는지
    나중에 5문제..따로 시험봐서 다 맞긴 했지만..
    그 여파는 컸어요

  • 2.
    '18.5.3 2:48 PM (49.167.xxx.131)

    고등은 흔해요

  • 3. 건강
    '18.5.3 2:51 PM (14.34.xxx.200)

    흔하지 않죠
    시험 감독 선생님의 책임이 명백한경우
    한반 재시험이 아닌
    전체학년 재시험이니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제아이의 경우는
    시험감독님이 시험지를 1,2학년 잘못 나눠주는
    실수를 해서 많이 늦어져서
    아이들 항의로 일주일후 학업끝난후
    8교시에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치뤘습니다
    중3년 고2년만에 처음이었어요

  • 4. ...
    '18.5.3 3:02 PM (220.120.xxx.158)

    고등내신이 대입에 중요하니 더 많아졌어요
    아이학교는 작년까진 이의제기로 정답이 2개가 되면 인정이 안되고 재시를 봤는데
    올해부터는 답이2개인경우는 재시안보고 답2개를 인정하기로 했답니다

  • 5. 원글이
    '18.5.3 3:06 PM (180.224.xxx.210)

    대부분은 문제오류때문에 부분부분 몇 문제만 재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나 보군요.

    14님만 제 아이 때 경우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거고요.

    그 때 아이는 오히려 담담했고 저만 속으로 살짝 속상해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재시험을 더 못보면 어떡할 거냐...
    아이들은 이 말이 크게 느껴져 그냥 받아들이고 말았던 생각이 나는군요.

    당연히 시험 한 번 더 보는 것도 너무 싫었을 거고요.ㅜㅜ

    아이 학교 다니는 12년 동안 재시험이란 걸 한 번도 겪은 적 없어서 글 한 번 올려봤습니다.

    댓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662 영화 서치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4 ... 2018/09/05 1,787
851661 세상에서 젤 힘나는건... 5 엄마 2018/09/05 1,801
851660 이젠 51살 밖에 안된 사촌오빠가 하늘나라에 갔대요..ㅠㅠ 5 ... 2018/09/05 7,874
851659 제가 본 82에서 웃겼던 댓글 14 ㅋㅋㅋ 2018/09/05 4,495
851658 청와대 로고 현수막에 이어 명함까지.. 13 음? 2018/09/05 962
851657 (청원)삼성의 입장을 대변해준 법무부 직원? 9 ㅇㅇ 2018/09/05 415
851656 오븐 돌려서 고구마말랭이 만들었는데.. 4 ㅇㅇ 2018/09/05 1,683
851655 작년에 꼭지라고 집팔고 더오르자 정부 욕하네요. 12 ... 2018/09/05 1,798
851654 장하성이 강남집값은 잡을생각 없고 잡을이유도 없다네요 ㅎㅎ.. 38 ㅇㅇ 2018/09/05 3,464
851653 키크고 허리길고 힙 없고 ㅡ 옷입기 팁 어떻게 2 2018/09/05 1,300
851652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 13 2018/09/05 2,302
851651 피아노) 7세 딸아이를 바이엘까지 직접 가르쳐도 될까요? 13 7세 엄마 2018/09/05 2,593
851650 혹시 부동산 이런 시나리오? 22 2018/09/05 3,811
851649 밥좀 한번에 먹었으면. 4 내 일이지만.. 2018/09/05 1,522
851648 몸이 안 좋으신 부모님께 로봇청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결정장애 2018/09/05 1,913
851647 이정렬 변호사는 속히 입장을 밝혀라... 8 marco 2018/09/05 941
851646 카드 마그네슘이 고장나서 안돼요. 12 ........ 2018/09/05 4,164
851645 중3 아들이 검정 면티만 입네요 28 중딩 2018/09/05 4,031
851644 24주년 생일날 태풍 직격탄 맞은 간사이 공항..관광·물류에 빨.. ..... 2018/09/05 559
851643 고1 하교시간이 몇시인가요? 5 ........ 2018/09/05 1,760
851642 집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운 무주택자인데 67 84 2018/09/05 7,211
851641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내정 15 .. 2018/09/05 1,687
851640 근데 서동주 초영재급 아닌가요? 11 .... 2018/09/05 6,332
851639 청와대 로고 박은 현수막 근황 25 2018/09/05 1,798
851638 정세현 장관 '북미수교는 중국이 싫어한다? 큰 그림을 봐야지!'.. 기레기아웃 2018/09/05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