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의 과거가 질투나요..

사랑 조회수 : 7,991
작성일 : 2018-05-03 12:58:07
만난지 2달 됐어요..
아직 만난지 얼마 안 됐지만 점점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분이 가까워지려는 초기 노력이 있고
저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카톡으로 얘기를 나누다가
자기 사진을 저에게 보내줬는데 딱 봐도 "잘린 사진"인거에요..
외국에서 찍었다 하고..
잘 나온 사진이긴 한데 ㅡㅡ 왜 잘린 사진을 보내나요.. ;;ㅠ 바보ㅜ
농담반 진담반 "옆에 잘린 여자 누구?" 이랬는데
부정을 안 하네요 ㅠ 에고 또 바보 ㅠ 둘러대지 ㅜ
나이도 있고 대충 만났던 사람 있었겠지.. 막연한거랑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좀 울컥했어요 ㅠ
저도 웃기죠..
모든걸 다 알 수가 없고 또 심지어 동거 했다 하더라도..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또 지난 시간은 내가 터치할 수가 없는 부분인데 ㅜㅜ

카톡 답 안 하고 기분 안 좋은게 드러났는지
"한 번만 용서해주면 정말 잘 하겠다 ( 용서가 필요한 부분 아닌데ㅜ)
내년에도 나를 만나고 싶고
같이 좋은 곳 놀러다니며너 사진찌고 놀자."고 카톡을 하고
아침 출근길부터 전화가 와요 ㅠ
나랑 사진 찍고 놀아도 나 역시 다음 여자한테 편집된 사진의 일부겠지 생각도 들고 막 이상한 상상하네요 ㅠ

이 분은 또 만났던 사람들에 대해 숨기려 한다거나 하지 않고
어느 정도 적절선에선 말을 해요
저에게는 지나갔던 남자들에대해 묻지 않고 점잖아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그런데 데리고 가면
여기 누구랑 와 본데냐 물어보는 저도 참 ㅜ 의붓증같이 ㅜ

강원도 놀러가자 라면 끓여줄게- 하는 말 하는 적이 있는데
사진을 잘라서 자기 얼굴만 나온 부분만 편집한 사진을 보고나니
막 그런 부분들이 상상이 돼서 좀 마음이 안 좋네요..
라면먹자가 그렇고 그런 뜻?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들이랑 강원도 가서 그리 놀았나?
자꾸 그렇게 해석되요
집에도 놀러 오라는데
놀러가서 차 한잔 하고 나올 수도 있겠지만
사귀고 한창 친밀하기 전까진 놀러가고 싶지 않고 그러면 안 되겠다 싶어요..

직장에서 같이 일 하는 분들 걍 연애중에 해외여행 커플 여행 많이 가던데 저는 이제까지 그런 적도 없고 쫌 연애중 커플 여행 어지간 (?)한 사이 아니면 좀 그렇다 (?) 고 생각했어서 ㅠ 제가 많이 답답하고 웃긴거지요 ㅠㅠ

중요도가
현재>>>>>>>>>>>>>>>>>>>>>>>>미래>>>>>>>>>>>>>>>>>>>>>>과거인데
정신들게 해주세요
IP : 27.176.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 1:00 PM (125.186.xxx.152)

    원글님 그 태도에 질려서 떠날수도 있어요.
    본인 매력을 스스로 깎아먹고 있음.

  • 2. 어우
    '18.5.3 1:07 PM (118.41.xxx.144)

    글만 읽었는데도 피곤하네요;;;;;;
    원글님 같은분이 의부증 많이 걸려요. 조심하세요...

  • 3. ..
    '18.5.3 1:09 PM (223.38.xxx.15)

    에구 전여친한테 딴마음 먹은것도 아니고
    너무 별거 아닌 일인데요>_

  • 4.
    '18.5.3 1:10 PM (49.167.xxx.131)

    본인스스로 피곤하게 사시네 그남자도 무슨 사진을 짤라보내는지 참 혼자찍은거 보내지

  • 5. ...
    '18.5.3 1:1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스스로 본인을 불행하게 만드는 성격이네요
    멀쩡한 상대방까지 불행하게 만들지 말고 그만 두세요
    연애도 성숙한 사람이 하는 겁니다

  • 6. 글만봐도
    '18.5.3 1:12 PM (175.195.xxx.87)

    짜증~님은 연애 한번도 안해봤어요?
    남친이 그런다고 생각해봐요 얼굴도 모르는그남자 불쌍하네요 얼른 도망가서 더 좋은 여자만나라고 해주고 싶네요

  • 7. 연애초자죠?
    '18.5.3 1:16 P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연애 많이 안해보면 과거 많이 신경쓰이는데 내가 해보면 과거연인 다 의미없고 헤어질 만해서 헤어져서 미련없다는거 알게되요. 좋은 기억이 있더라도 드러마처럼 애닮아하는 남자 없구요. 남자에게는 특히 새여자가 최고의 여자라는거. 신비감 하나없는 과거 여자보다 내가 더 매력적일테니까 스스로 매력 깎아먹는짓 하지마요!

  • 8. 원글님
    '18.5.3 1:55 P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피곤한 스퇄

  • 9. 질투의 화신
    '18.5.3 1:55 PM (175.208.xxx.55)

    제가 질투의 화신인데요,
    저 스스로에게 질려서 연애를 포기했어요.
    정말 어쩜 연애만 하면 상대의 모든 것에 집착하는지...ㅠ
    계속 하시면 저 처럼... 독거 노인이 되십니다...

  • 10. Ake
    '18.5.3 1:55 PM (211.116.xxx.194)

    상상의 나래를 펼치치 맙시다..
    글만읽어도 답답하네요.. 지금은 연애초기라 봐주는데 시간지나면 엄청 질려할듯

  • 11. 지나간
    '18.5.3 2:00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과거는 묻지도 말고 알려고도 말아야 하지만
    굳이 빍히고 언급하는것도 매너는 아니죠
    오해받기 딱 좋으네요

  • 12. 남편
    '18.5.3 2:18 PM (223.62.xxx.204)

    저희 남편은 저 만나기 전에 13년 동안 만난 여친 있었고,
    건너 건너 아는 사이라 누군지도 대충 아는데,
    저는 신경 안 써요~왜 그사람 때문에 원글님 현재를 망치세요.
    둘 사이에만 집중하세요^^

  • 13.
    '18.5.3 2:36 PM (180.69.xxx.226)

    두분이 안맞네요. 님도 바뀔수없고요. 그리고 더 잘맞는사람 있습니다.

  • 14. 공감
    '18.5.3 2:48 PM (121.170.xxx.205)

    원글님 의견 동의해요
    많고 많은 사진중에 하필 왜 그딴 사진을 보내냐구요
    원글님이 바보가 아닌 이상 기분 나쁘죠
    이런것도 아무렇지 않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죠
    나같아도 기분 무지 나쁠거 같아요

  • 15. ...
    '18.5.3 3:10 PM (125.186.xxx.152)

    많고 많은 사진 중에 왜.하필 그 사진이냐구요??
    자기가 잘 나왔으니까요!!

  • 16.
    '18.5.3 3:47 PM (180.69.xxx.226)

    걍 어차피 원글도 안바뀌고 그사람도 안바뀌어요. 그리고 사진도 현재진행형인지 확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526 미미쿠키 - 미등록 업소라네요. (점입가경) 3 .. 2018/09/27 5,750
858525 한일해저터널 민간연구 활발, 반대 청원 잇따라 11 반대 2018/09/27 1,111
858524 침낭 어떤 걸 사야 할까요? 1 .. 2018/09/27 754
858523 이케아 1인용 의자 포엥, 펠로 어떤가요? 6 의자 2018/09/27 3,055
858522 대학생 아들 - 노트북 맥북이 꼭 필요한가요? 24 일반노트북사.. 2018/09/27 4,653
858521 자궁적출 후 이런 현상 겪은 분 계세요 3 ... 2018/09/27 4,604
858520 서울시청 현수막 보셨어요? 9 2018/09/27 2,990
858519 엄마들 추석 난리블루스...... 6 ... 2018/09/27 5,167
858518 생각해보면 사람사이일들 시기, 질투인것 같은데 2 ..... 2018/09/27 1,719
858517 청귤청 하루에 두잔 이상 진하게 마시면 안좋을까요? 2 .. 2018/09/27 1,701
858516 연설기획비서관이란? 61 ㅇㅇ 2018/09/27 2,782
858515 물리치료실에 사람이 너무 많아요. 4 허리아파 2018/09/27 1,564
858514 성우가 되고싶어요~ 혹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 7 지망생 2018/09/27 1,566
858513 고시원 살려면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7 ㅇㅇ 2018/09/27 2,825
858512 핸드메이드 코트도 기장 수선할수 있을까요 4 ^^ 2018/09/27 2,609
858511 [단독] 동성애·난민 혐오 '가짜뉴스 공장'의 이름, 에스더 1 ㅇㅇ 2018/09/27 960
858510 불효하는 아들에게 재산줬다가 다시 소송해서 찾은 얘기. 6 .... 2018/09/27 2,936
858509 수면장애(불면증?)는 왜 오는걸까요? 10 .. 2018/09/27 3,410
858508 아이방 난방텐트 추천부탁드려요 3 ㅠㅠ 2018/09/27 1,228
858507 중국어 초보의 넋두리여요~ 4 .. 2018/09/27 1,227
858506 elt? els 가 많이 위험한가요? 3 ... 2018/09/27 2,536
858505 여름이불 세탁하고.. 1 ㅠㅠ 2018/09/27 1,075
858504 일본의 정상회담 러브콜에 北신문 "후안무치하다".. 4 ㅋㅋㅋ 2018/09/27 1,193
858503 올케가 제사 지내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는 개신교 신자. 6 동네엄마 2018/09/27 4,043
858502 요즘 앵클부츠 신어도 되요? 6 dd 2018/09/27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