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의 과거가 질투나요..

사랑 조회수 : 7,874
작성일 : 2018-05-03 12:58:07
만난지 2달 됐어요..
아직 만난지 얼마 안 됐지만 점점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분이 가까워지려는 초기 노력이 있고
저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카톡으로 얘기를 나누다가
자기 사진을 저에게 보내줬는데 딱 봐도 "잘린 사진"인거에요..
외국에서 찍었다 하고..
잘 나온 사진이긴 한데 ㅡㅡ 왜 잘린 사진을 보내나요.. ;;ㅠ 바보ㅜ
농담반 진담반 "옆에 잘린 여자 누구?" 이랬는데
부정을 안 하네요 ㅠ 에고 또 바보 ㅠ 둘러대지 ㅜ
나이도 있고 대충 만났던 사람 있었겠지.. 막연한거랑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좀 울컥했어요 ㅠ
저도 웃기죠..
모든걸 다 알 수가 없고 또 심지어 동거 했다 하더라도..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또 지난 시간은 내가 터치할 수가 없는 부분인데 ㅜㅜ

카톡 답 안 하고 기분 안 좋은게 드러났는지
"한 번만 용서해주면 정말 잘 하겠다 ( 용서가 필요한 부분 아닌데ㅜ)
내년에도 나를 만나고 싶고
같이 좋은 곳 놀러다니며너 사진찌고 놀자."고 카톡을 하고
아침 출근길부터 전화가 와요 ㅠ
나랑 사진 찍고 놀아도 나 역시 다음 여자한테 편집된 사진의 일부겠지 생각도 들고 막 이상한 상상하네요 ㅠ

이 분은 또 만났던 사람들에 대해 숨기려 한다거나 하지 않고
어느 정도 적절선에선 말을 해요
저에게는 지나갔던 남자들에대해 묻지 않고 점잖아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그런데 데리고 가면
여기 누구랑 와 본데냐 물어보는 저도 참 ㅜ 의붓증같이 ㅜ

강원도 놀러가자 라면 끓여줄게- 하는 말 하는 적이 있는데
사진을 잘라서 자기 얼굴만 나온 부분만 편집한 사진을 보고나니
막 그런 부분들이 상상이 돼서 좀 마음이 안 좋네요..
라면먹자가 그렇고 그런 뜻?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들이랑 강원도 가서 그리 놀았나?
자꾸 그렇게 해석되요
집에도 놀러 오라는데
놀러가서 차 한잔 하고 나올 수도 있겠지만
사귀고 한창 친밀하기 전까진 놀러가고 싶지 않고 그러면 안 되겠다 싶어요..

직장에서 같이 일 하는 분들 걍 연애중에 해외여행 커플 여행 많이 가던데 저는 이제까지 그런 적도 없고 쫌 연애중 커플 여행 어지간 (?)한 사이 아니면 좀 그렇다 (?) 고 생각했어서 ㅠ 제가 많이 답답하고 웃긴거지요 ㅠㅠ

중요도가
현재>>>>>>>>>>>>>>>>>>>>>>>>미래>>>>>>>>>>>>>>>>>>>>>>과거인데
정신들게 해주세요
IP : 27.176.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 1:00 PM (125.186.xxx.152)

    원글님 그 태도에 질려서 떠날수도 있어요.
    본인 매력을 스스로 깎아먹고 있음.

  • 2. 어우
    '18.5.3 1:07 PM (118.41.xxx.144)

    글만 읽었는데도 피곤하네요;;;;;;
    원글님 같은분이 의부증 많이 걸려요. 조심하세요...

  • 3. ..
    '18.5.3 1:09 PM (223.38.xxx.15)

    에구 전여친한테 딴마음 먹은것도 아니고
    너무 별거 아닌 일인데요>_

  • 4.
    '18.5.3 1:10 PM (49.167.xxx.131)

    본인스스로 피곤하게 사시네 그남자도 무슨 사진을 짤라보내는지 참 혼자찍은거 보내지

  • 5. ...
    '18.5.3 1:1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스스로 본인을 불행하게 만드는 성격이네요
    멀쩡한 상대방까지 불행하게 만들지 말고 그만 두세요
    연애도 성숙한 사람이 하는 겁니다

  • 6. 글만봐도
    '18.5.3 1:12 PM (175.195.xxx.87)

    짜증~님은 연애 한번도 안해봤어요?
    남친이 그런다고 생각해봐요 얼굴도 모르는그남자 불쌍하네요 얼른 도망가서 더 좋은 여자만나라고 해주고 싶네요

  • 7. 연애초자죠?
    '18.5.3 1:16 P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연애 많이 안해보면 과거 많이 신경쓰이는데 내가 해보면 과거연인 다 의미없고 헤어질 만해서 헤어져서 미련없다는거 알게되요. 좋은 기억이 있더라도 드러마처럼 애닮아하는 남자 없구요. 남자에게는 특히 새여자가 최고의 여자라는거. 신비감 하나없는 과거 여자보다 내가 더 매력적일테니까 스스로 매력 깎아먹는짓 하지마요!

  • 8. 원글님
    '18.5.3 1:55 P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피곤한 스퇄

  • 9. 질투의 화신
    '18.5.3 1:55 PM (175.208.xxx.55)

    제가 질투의 화신인데요,
    저 스스로에게 질려서 연애를 포기했어요.
    정말 어쩜 연애만 하면 상대의 모든 것에 집착하는지...ㅠ
    계속 하시면 저 처럼... 독거 노인이 되십니다...

  • 10. Ake
    '18.5.3 1:55 PM (211.116.xxx.194)

    상상의 나래를 펼치치 맙시다..
    글만읽어도 답답하네요.. 지금은 연애초기라 봐주는데 시간지나면 엄청 질려할듯

  • 11. 지나간
    '18.5.3 2:00 PM (203.81.xxx.41) - 삭제된댓글

    과거는 묻지도 말고 알려고도 말아야 하지만
    굳이 빍히고 언급하는것도 매너는 아니죠
    오해받기 딱 좋으네요

  • 12. 남편
    '18.5.3 2:18 PM (223.62.xxx.204)

    저희 남편은 저 만나기 전에 13년 동안 만난 여친 있었고,
    건너 건너 아는 사이라 누군지도 대충 아는데,
    저는 신경 안 써요~왜 그사람 때문에 원글님 현재를 망치세요.
    둘 사이에만 집중하세요^^

  • 13.
    '18.5.3 2:36 PM (180.69.xxx.226)

    두분이 안맞네요. 님도 바뀔수없고요. 그리고 더 잘맞는사람 있습니다.

  • 14. 공감
    '18.5.3 2:48 PM (121.170.xxx.205)

    원글님 의견 동의해요
    많고 많은 사진중에 하필 왜 그딴 사진을 보내냐구요
    원글님이 바보가 아닌 이상 기분 나쁘죠
    이런것도 아무렇지 않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죠
    나같아도 기분 무지 나쁠거 같아요

  • 15. ...
    '18.5.3 3:10 PM (125.186.xxx.152)

    많고 많은 사진 중에 왜.하필 그 사진이냐구요??
    자기가 잘 나왔으니까요!!

  • 16.
    '18.5.3 3:47 PM (180.69.xxx.226)

    걍 어차피 원글도 안바뀌고 그사람도 안바뀌어요. 그리고 사진도 현재진행형인지 확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052 강아지 귀세정제 문의 6 ㅇㅇ 2018/05/20 1,002
813051 종합소득세 신고 질문요 3 2018/05/20 1,774
813050 초1 엄마들 관계 저는 왜이리 힘들까요? 16 ㅇㅇ 2018/05/20 8,081
813049 서울 카페 잘 아시는 분 hahaha.. 2018/05/20 566
813048 어제 맛있는 두부조림 링크 6 두부조림 2018/05/20 3,186
813047 G사의 구슬 파우더 메테오리트 컴팩트 파우더 및 블러쉬 하이라이.. 6 비자 2018/05/20 2,306
813046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 계속 하게해도 되는건가요 3 게임지긋 2018/05/20 1,303
813045 전 밥잘사주는 누나, 재미있게 봤네요 16 .. 2018/05/20 3,926
813044 어쩜 이리 집순이일까요 13 어쩜 2018/05/20 6,999
813043 정도 경영으로 '글로벌 LG' 초석.. 3 구본무회장 .. 2018/05/20 1,075
813042 임신 폭탄 ‘스텔싱’ (stealthing) 공론화 필요한 이유.. 2 oo 2018/05/20 2,288
813041 거실에어컨-벽걸이 문의 4 수리 2018/05/20 1,491
813040 고 2 문과 여학생입니다. 6 ㅠㅠ 2018/05/20 1,877
813039 지긋지긋한 무기력증 탈피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9 2018/05/20 6,856
813038 생리통 있을때 타이레놀 먹이면 되나요? 11 초콜렛 2018/05/20 2,990
813037 서대문구 안산 가는길좀 알려주세요 21 ... 2018/05/20 2,938
813036 값싼 패키지여행 기사 보셨어요? 7 ... 2018/05/20 4,770
813035 신용카드 고민 2018/05/20 685
813034 신발 몇 켤레 가지고 계시고 얼마나 신으세요? 3 ㄴㅇㄹ 2018/05/20 2,290
813033 개봉안한 6년 지난 냉압착올리브유 (소스용) 어떻게 사용할까요?.. 4 2018/05/20 1,603
813032 김치찌개 대신 콩나물국 로베르타 2018/05/20 766
813031 이십대 후반에게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7 결심 2018/05/20 3,180
813030 카스타드크림 어디거 살까요 1 슈크 2018/05/20 972
813029 남동생 외제차 헛바람 들었는데 좀 말려주세요 68 질문 2018/05/20 21,942
813028 무서워서 밤잠설치게 만든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3 어제 2018/05/20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