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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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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투자로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매실 조회수 : 5,145
작성일 : 2018-05-03 10:54:19

저와 냉전 중인 남친이

직장 한 번 들어가 본적도 없이 부모님이 마련해 준 돈으로 전업투자를 시작한지 2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동안 몇 천 날렸는데 본인의 원금은 거의 사라진 듯 해요. 그 당시엔 본인이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그랬다며

자기 말론 한 2,3년 죽어라 주식 공부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어요.

단타를 치고 있는거 같은데,

모든 것들은 차트 안에 답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 나가서 돈을 벌어도 일당 10만원은 벌 수 있는데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2만원, 5만원 버는 모습 보면 진짜 속 터져요.

제가 여러 제안도하고 화도 내기도하고 달래기도 했지만

올 초엔 주식만 하겠다고 제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더라구요.

잃지 않는 주식을 한다고 자신만만해 하지만

실상 데이트 비용은 제가 7:3으로 부담해왔죠..

그거 허세 아닌가 싶기도해요.

잃지 않는 주식을 하지만 데이트 비용은 제가 내고 있고...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전업투자로 단독 5백만원으로도  몇 억을 모을 수 있어요?

그리고 도대체 전업투자로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되나요???


IP : 14.50.xxx.7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 10:59 AM (222.236.xxx.14)

    그냥 남편이 아니라면 님 그냥 지금이라면 헤어지세요..전업투자로 성공하는 확률이야 당연히 있겠죠...근데 이건 그냥 자영업에 성공하는 확률보다는 몇배는 더 힘들것 같아요..자영업도 같이 시작해도 1-2군데 성공할까말까라고 하잖아요..

  • 2. ㅇㅇ
    '18.5.3 10:59 AM (110.70.xxx.84)

    제 남편의 젊은시절이네요.
    결혼하고 5년동안 전업투자로 깡통차고 지금 직장다닙니다. 남들 모을 때 다 날려서 지금 가난합니다.집도 없고. 결혼이 제일 인생에서 후회됨

  • 3. 투자해서 누가
    '18.5.3 11:00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얼말 벌었다고 해서 님 남자가 번단 보장 전혀없고요.
    남한테 질문할 필요도 없어요.
    부모 자산 받을걸 믿고 도박중독에 빠져 있는 남자와 결혼하면 결혼생활 내내 불행해요.
    생활비를 시부모가 줄텐데 며늘을 얼마나 쥐잡듯 하겠어요.
    그러면 며늘은 앙심을 품고 남편을 들들 볶고 매일 싸우겠죠.지금 님이 남자 바꾸려고 싸움 하듯이
    그런데 그런짓은 애초에 어리석은짓인걸 본인만 몰라요.
    부모도 못바꾸는 자식 성격을 몇년 사귄 남의 집 딸이 바꿀 수가 없고 자신도 앞날 뻔한 남잘 못차면서 그런 자신을 스스로 헤어지는쪽으로 마음 돌리지 못하면서
    무슨 남을 바꿉니까.

  • 4. 투자해서 누가
    '18.5.3 11:00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얼말 벌었다고 해서 님 남자가 번단 보장 전혀없고요.
    남한테 질문할 필요도 없어요.
    부모 자산 받을걸 믿고 주식중독에 빠져 있는 남자와 결혼하면 결혼생활 내내 불행해요.
    생활비를 시부모가 줄텐데 며늘을 얼마나 쥐잡듯 하겠어요.
    그러면 며늘은 앙심을 품고 남편을 들들 볶고 매일 싸우겠죠.지금 님이 남자 바꾸려고 싸움 하듯이
    그런데 그런짓은 애초에 어리석은짓인걸 본인만 몰라요.
    부모도 못바꾸는 자식 성격을 몇년 사귄 남의 집 딸이 바꿀 수가 없고 자신도 앞날 뻔한 남잘 못차면서 그런 자신을 스스로 헤어지는쪽으로 마음 돌리지 못하면서
    무슨 남을 바꿉니까.

  • 5. ...
    '18.5.3 11:03 AM (14.50.xxx.76)

    110 님..
    대단하십니다. 결혼까지 감행하시고..
    그래도 지금 직장 다니신다니 부럽네요.

  • 6. 재미로
    '18.5.3 11:04 AM (118.223.xxx.155)

    하면 모를까...

    저도 주식 투자 10년 넘지만 정말 취미로만 해요
    수익나면 공돈이다 생각하고..

    몇년전까지 일하다 전업주부로 있다보니 소소한 용돈이 아쉬워서
    조금씩 벌어 쓰고 있는 정도에요

    암튼 돈 모으는 건 벌어 적금 드는게 빨라요

  • 7. ...
    '18.5.3 11:05 AM (14.50.xxx.76)

    받을 자산도 없이 저래요.
    생활비는 제가 벌어서 충당해야 할 판국입니다.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데 그 말이 뼈저리게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 8. ㅇㅇ
    '18.5.3 11:05 AM (110.70.xxx.84)

    공부 열심히 해서 주식투자 성공하면. 공부 많이 한 시간과 연차가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면 똑똑하거나 오래한 사람 다 돈 벌었겠죠

  • 9. ...
    '18.5.3 11:08 AM (14.50.xxx.76)

    110님.
    맞아요 ㅠㅠ
    제가 아는 분도 20년을 하셨는데 원금 거의 다 날리고 초창기 원금의 10%도 안되는 돈으로 하고 계셔요.
    그 얘기해 줘도 그 분을 폄하는데 진짜.. 아오ㅠ

  • 10. ..
    '18.5.3 11:08 AM (222.236.xxx.14)

    110.70님 말씀이 정답.. 공부로 열심히 해서 할수 있다면 서울대나 명문대 나온 사람들은... 앉아서 돈 다 벌었을것 같지 않으세요..???

  • 11. 늑대와치타
    '18.5.3 11:13 AM (42.82.xxx.216)

    헤어지십시오 제발 , 좀 부탁입니다. 네????

    전업투자자 성공하기 엄청 어려운거 주식해본 사람이라면 다 압니다.
    제가 아는 몇분 있는데 1분만 성공적이라 보이고 나머지는 다 취업실패자들이 들어섰습니다.
    뭔말이나면요 그 1분은 매일 매일 일정한금액을 이익을 내고요 (얼마인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1달동안 올린 수익이 2000만원넘어가는건 맞아요 .계좌를 봤거든요..ㄷㄷㄷ)
    그리고 나머지들은 다 취업하기 힘들고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하니까 전업으로 나선 케이스들인데
    말들은 안해도 잘버는 날은 벌고 공치는 날은 공치고...
    주식모임에도 나오다말다 그래요...

    남자친구도 취업할 능력이 있으면 취업을 했을거고 (요즘은 어지간한 기업다니는 사람들 주식 다 하죠)
    중소기업가면 노동강도 비해 임금이 약하니 그 노동강도 싫어서 지금 전업투자자 행세하는 겁니다...

    주식카페에서도 보면 꼭 전업투자자로 나설거라고 하는 사람이 한달에 한두명은 나옵니다.
    그 사람들이 못하냐고요?아녀... 잘해요.
    그렇지만 데이트레이더로 나서기엔 불안불안해보이는데도 당장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피하고자 전업한다고 하는게 보여요...
    그럼 우리끼리는 그렇게 말하죠. 깡통계좌되서 털려도 저놈의 전업병은 못 고친다고...
    포기하는겁니다. 주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 12. 중독자
    '18.5.3 11:15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제발 헤어진다는 말 변치 마시길...
    도박입니다..투자가 아니고..
    제 남편이 주식 . 선물. 20년 넘게 하는 거 봐서 하는 말입니다..

  • 13. ...
    '18.5.3 11:18 AM (14.50.xxx.76) - 삭제된댓글

    선물을요???
    대박 ..

  • 14. ...
    '18.5.3 11:20 AM (14.50.xxx.76)

    늑대님.
    감사해요. 제 생각에도 현실도피하는거 같아요. 이 병은 못 고치겠죠.
    이제 나이가 있어서 어디 가서도 취업할 수 없다고 두려워하던데.. 에혀..

    중독자님. 선물은 정말.. ㅠㅠ

  • 15. ㅗㅎ
    '18.5.3 11:20 AM (221.147.xxx.29) - 삭제된댓글

    제남편은 정년퇴직후 소소하게 하고있어요
    아직은 생활비 나올만큼 벌고있는데

  • 16. ...
    '18.5.3 11:24 AM (14.50.xxx.76)

    ㅗㅎ 님은 그래도 연금이 있으시잖아요.. ㅠ
    부러워요~

  • 17. 사촌언니남편
    '18.5.3 11:31 AM (39.7.xxx.225)

    거의 15년을 그리 살아왔는데
    지금 가장은 언니예요
    집이며 뭐며 다 들어먹고
    이젠 애들 돈도 노리는거 같더라구요
    언젠가 크게 터질거란 꿈을 버리지 못하고
    개미들은 결코 안되요
    형부는 손꼽히는 대학나와 좋은직장도 그만두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언니가너무 불쌍해요

  • 18. ..
    '18.5.3 11:40 AM (118.200.xxx.167)

    그런 놈을 왜 데이트 비용까지 부담하면서 만나요
    전업 투자로 싹수가 있을 것 같으면 지금 2만원 5만원 벌고 있겠어요? 주식 투자에 소질 없는 거 본인도 알아요. 자기가 잘 할 수 있다고 믿으면 밤중에 대리운전이라도 몇시간 뛰어서 벌은돈 또 투자하고 투자하고 하죠. 무슨 500가지고 몇억을 만들어요. 안전이별하시길

  • 19. ..
    '18.5.3 11:42 AM (118.200.xxx.167)

    그리고 어떤 부모가 직장 잡지말고 전업하라고 물려줄 자산도 없으면서 수천을 해 줍니까. 정상 아님요

  • 20. ...
    '18.5.3 12:10 PM (14.50.xxx.76)

    사촌언니남편님의 사촌언니 모습이 제 모습인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 ㅠㅠ

    118.200 님 말씀이 맞아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 남친네 부모님이 남다른 분이신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와는 사고방식이 다른 분들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 21. ..
    '18.5.3 12:13 PM (118.200.xxx.167)

    남편도 아니고 애도 안 딸렸으니 그냥 헤어지면 됩니다. 자기연민에 빠져 시간 낭비하지말고 내가 사람 잘못봤구나 인정하고 헤어지세요

  • 22. ㅣㅣ
    '18.5.3 12:18 PM (223.39.xxx.188) - 삭제된댓글

    전업투자자로 성공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전업투자자 한다고 설친 사람들이 아니에요

    직장착실히 다니면서 공부하면서 이런저런 경험 하면서
    성과를 내고 수년,수십년 지나서 이제 전업투자자해도 되겠다 해서(그 만큼 근로로 투자로 벌어놓고) 하는 겁니다

    전업주부들도 밥하고 청소하고 애 키우고 그러면서
    투자 살살 해보고 더 경험 쌓고 해서 주식투자 잘하는 전업주부도 있는 거구요

    덮어놓고 뛰어드는게 전업투자자가 아닌 겁니다
    신세 편하려면 헤어지세요
    나중에 땅을 치며 후회하지말고

  • 23. 능력 있어서
    '18.5.3 1:28 PM (119.193.xxx.164) - 삭제된댓글

    부티크 차려서 하는거도 아니고.인제 와서 공부해야하는 전업투자자를 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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