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님들은 워낙 뭐든지 잘 찾아주셔서 요런 질문도 한번 해봅니다 ^^
남편이 고등학교 때 베프를 애타게 찾는데 단서라고는 2008-9년 즈음에 지방 중소도시에서 생수 배달을
하고 있었다는 것 뿐이에요.
남편이 핸드폰을 잊어버려 연락처가 없어졌어요.
그 당시 남편 친구가 하던 사업이 완전히 망해서 다 정리하고 지방 본가로 가족들 데리고 들어가 쓰리잡 하며 살았는데
그 중 하나가 밤에 식당같은데 돌며 커다란 정수기 생수 베달하는 것이었어요.
그 친구가 그 때 일을 세개나 하느라 시간이 없어 밤 10시 즈음에 생수 배달하는 구역으로 가서 저와 아이들은 차에 있고
남편만 그 친구 잠깐 본게 마지막이었어요.
그런 생수회사가 어떤 회사였을까요? 이름을 알면 그 구역 대리점 같은데 연락해서 그 친구의 연락처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50 넘은 남편이 요즘 부쩍 인간관계에 실망을 많이 해서인지 그 친구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제가 찾아 깜짝쇼 해주고 싶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