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못하는 이과형 남학생 어째요?

... 조회수 : 3,693
작성일 : 2018-05-02 21:36:36
중간고사 6문제 풀고나니 30분이 흘렀답니다.
공대 가고 싶어하고 적성검사해도 이과로 나옵니다.
소수 정예 학원 다니고 고등 수학은 중3이었던 작년 11월부터
수1공부 시작했어요.
학원서 수1 개념원리 한권 다 풀고 시험 범위까지 쎈 푼거같습니다.학원 선생님도 아이 상태가 그러하니 좀 여유갖고 기다리는거같습니다. 몰아부친다고 풀수있는게 아닌거같으니...
수학머리 없어요. 아무리 봐도 ...ㅠㅠ
이런 아이 수학공부 어찌해야하나요?
기본 개념서만 달달달 해야하나요?
블랙라벨은 엄두도 못내고 쎈 C 단계도 한 문제 오랫동안 겨우겨우 풉니다.
속이 탑니다.
도와주세요.



IP : 182.212.xxx.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 9:41 PM (220.120.xxx.177)

    적성검사가 정말 이과가 잘 맞아서 이과가 나온건지, 문과가 안맞으니 대체제로 이과가 나온건지 알 수가 없을 텐데요. 공대 가면 수학, 과학 많이 해요. 단지 문제풀이에 시간이 오래 걸린건지, 진짜 수학머리가 없는건지 조금 더 지켜보세요. 저는 여자고 이과로 고등학교 졸업했지만 이과 수능치고 문과로 교차지원 해서 대학은 문과 갔어요. 이유는 제가 진짜 이과 머리가 없어서요. 그 안에서 수능까리 치르느라 너무 힘들었네요. 수학, 물리 때마다 혼자 펑펑 울고....

  • 2. 울아들이 거기에
    '18.5.2 9:46 PM (210.95.xxx.48)

    수학 과학 시험 결과보니 진짜 이과가면 안 될 거 같은데
    이러고도 이과간다 고집할까봐 걱정이에요 ㅠ

  • 3. .......
    '18.5.2 9:46 PM (221.158.xxx.2) - 삭제된댓글

    기본 개념을 정말 잘 설명해주는 선생님을 알아보셔서 과외를 당분간 시켜보면 어떨까요?
    서카포 중 한곳 수학과 나온 제 친적동생은 제가 물어볼때마다 개념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라구요.

  • 4. ....
    '18.5.2 9:56 PM (122.34.xxx.61)

    수학못하는 이과형이 어디있나요...

  • 5. ...
    '18.5.2 10:14 PM (182.212.xxx.4)

    어릴때부터 한 적성검사가 구라인지...매번 할때마다 이과 생명과학 기계 뭐 그쪽으로 나오네요.
    기계쪽 좋아하고요.
    지방이지만 과학 대회 학교 대표 나가서 도대회 수상한 경력도 있습니다.
    근데 수학 못해요. 아무리 봐도...
    자공고 보냈는데 ...문득 잠깐 공고 보냈어야했나 싶어서
    속이 상하네요.
    진짜 수학 못하는 기계 좋아하는 문과형인건지...

    개념이해 중요성을 ... 어떻게 하면 될까요?
    개념서로만 몇권씩 풀면 되는건가요?
    개념 잘 설명하는 과외 선생님을 찾으라는 말씀으로 정리하면 될까요?

  • 6. 공대를
    '18.5.2 10:21 PM (124.54.xxx.150)

    가는데 수학을 못한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죄 수학푸는걸텐데요 수학 선행도 너무 늦게 시키셨고.. 지금이라도 과외선생님 잘 찾아서 아이가 어느 부분이 막힌건지 차근차근 이유를 찾아내야할것 같아요 학원보내지 마시고 과외선생님 구하세요

  • 7. ..
    '18.5.2 10:24 PM (14.32.xxx.116)

    저희아들도 수학 못하는 이과생ㅠ
    적성검사하면 이과나와요..예비고1때 했어요..
    1학년때는 그럭저럭..이과가니 완전 나락..과외도 시켜보고 본인도 열심히 하는데 수학머리없는듯..
    수학극복못하고 재수까지 했는데 겨우겨우 갔어요 .만족하지못한곳으로..
    이과생이 수학못하면 답없어요..과선택도 한계가 있어요..수학물리 못하면 공대는 정말 힘들텐데

  • 8.
    '18.5.2 10:49 PM (211.204.xxx.23)

    중학교때도 못했나요?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개념 위주의 과외샘 구해서 반복 또 반복하고 다량의 문제를 풀고 시간싸움 해야죠

  • 9. ....
    '18.5.2 11:01 PM (182.212.xxx.4)

    답변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에효 중등때 아이에게 여러 사정이 ...
    고등 수학을 늦게 시작하긴 했네요.
    개념. 과외. 다량 문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
    '18.5.2 11:06 PM (220.120.xxx.177)

    자연계 전공 중에서 수학 몰라도 살 수 있는 전공 거의 없어요. 특히 자연과학이나 공학 쪽 전공할거면 수학은 필수 중 필수입니다. 특히 기계공학 하고싶으면 수학 못하면 절대 안되요. 의대는 대학에서 수학 안하긴 합니다. 대신 거긴 화학, 생물을 많이 다루고 의대 입학하려면 일단 수학을 잘 해야하죠.

  • 11. 공대
    '18.5.2 11:07 PM (124.54.xxx.217) - 삭제된댓글

    초등 중등 때 적성검사에 공무원 등등 문과 쪽 만 나왔던
    문과 성향이라고 생각했던 아들~
    고등가서 수학, 물리 좋아하고 열심히 해서 기계공학과
    즐겁게 잘 다닙니다,,
    공대도 기계, 전자 쪽은 수학, 물리 비중이 너무 크니
    본인이 간절히 원하면 화공, 생명 쪽 전공은 어떨까요

  • 12. ....
    '18.5.2 11:34 PM (122.38.xxx.53)

    다른 방법 없어요. 우선은 개념을 잘 잡아줄 선생님 찾아서 개념 다지고 문제를 죽도록 풀어야합니다.
    수학에서 선행진도는 사실 문제가 안돼요. 다만 지금 적으신걸로 봐선 아이가 수학머리가 있는게 아닌듯 한데 공대진로를 생각하면 선행이라도 좀 빼놨음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개념 제대로 잘 다녀서 거기에 심화와 문풀로 다지기 해야합니다.
    수학머리 좋고 선행 많이 한 아이들도 이과 아이들은 수학 정말 미친듯이 많이 합니다.
    저희 아이도 방학중엔 하루에 10시간씩 수학만 풀기도 해요.
    수능 수학까진 노력으로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어요. 아이 진로희망이 명확하다면 남들 몇 배로 노력해야합니다.

  • 13. 모두
    '18.5.3 12:22 AM (182.212.xxx.4)

    감사합니다.
    지나치지않고 답변 달아주셔서요.
    아이에게 달렸네요.
    중등때 방황한 시간이 이리 발목을 잡네요.
    속 깊고 예쁜 아인데... 그깟 수학이 뭐라고...

  • 14. ...........
    '18.5.3 1:57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연구직이 아니라 기술직 적성이라 그래요.
    의사 물리치료사 기계 테크니션 이런쪽요.

  • 15. ...........
    '18.5.3 1:58 AM (1.241.xxx.214)

    연구직이 아니라 기술직 적성이라 그래요.
    의사 물리치료사 기계 테크니션 이런쪽요.
    공대는 절대 아닙니다. 의대나 전문 기술 배울수 있는 분야로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985 우리나이50대 헬스 7 늙음 2018/09/10 4,781
852984 먹을것에 관심 없는 분들은 어디에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나요? 5 2018/09/10 2,300
852983 민주당 정권은 단식투쟁. 집회선동이나 해라 15 2018/09/10 838
852982 미션 주인공들 죽을까봐 걱정돼요 5 ㅜㅜ 2018/09/10 2,684
852981 부동산으로 대동단결 했나 봅니다. 28 구운몽 2018/09/10 3,635
852980 자녀분 고3때 친조부모님 돌아가신 분 경험 좀 나눠주시면 감사하.. 9 예전 글이 .. 2018/09/10 2,438
852979 산소호흡기(연명치료) 꽂고 혈액투석을 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8 급해서 2018/09/10 5,282
852978 (미스터선샤인) 철로가 지나가게 된 애신의 집 모델이 안동 임청.. 5 미스터선샤인.. 2018/09/10 4,966
852977 집값 이제 시작이에요. 안전벨트 단단히 매세요. 67 미더덕 2018/09/10 19,721
852976 하와이 여행이요 6 ㅇㅇ 2018/09/10 1,683
852975 악의 시작은 IMF 같아요. 19 힘들어진거 2018/09/10 3,153
852974 곧 삼성 재판 결과 나오려나봐요 19 지금추세 2018/09/10 1,417
852973 네.. 저는 호구입니다. 늦게 깨우친 호구. 47 호구 2018/09/10 16,550
852972 If 절에서는 will을 절대 안쓰는건가요? 2 If 2018/09/10 3,980
852971 미샤 통역관안나오니 섭섭하네요 6 ㅇㅇ 2018/09/10 2,558
852970 집도 못 사는데 무슨 애를 낳아ㅜㅜ 32 무주택자 2018/09/10 5,357
852969 입원했는데.. 병실에 내내 혼자 있어요 10 뭔가 2018/09/10 4,402
852968 진정 제주 맛집 알려주세요 9 시골사람 2018/09/10 2,503
852967 감당할만한 대출이 뭔지 몰랐어요. 22 후회 2018/09/10 6,607
852966 집단이기주의의 끝판왕 4 진달래 2018/09/10 2,169
852965 가족사진 보관하는 방법의 갑은?? 6 가족사진 2018/09/10 2,204
852964 후두염이요.. 1 2018/09/10 957
852963 오늘 본 백화점 진상고객 4 ㅇㅇ 2018/09/10 4,758
852962 어린이집을 아예 안보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19 ... 2018/09/10 3,345
852961 등 운동은 꼭 하세요 59 운동 2018/09/10 23,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