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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릉 혼자여행(?) 추천부탁드려요.

감행 조회수 : 4,096
작성일 : 2018-05-02 16:53:00

출장으로 강릉가요. 일요일 12~3시까지만 하는 일이라 토요일 이른아침에 가서 하루정도는 시간이 될꺼같아

요즘 혼자여행을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일 핑계로 1박2일로 가기로 했어요.

숙소를 해변으로 일단 예약했는데 어디 어딜 가야할찌 모르겠어요.

요즘 좀 많이 우울하거든요. 남편한테 참았던거 폭발한 이후로 한달이 넘게 냉전중이고

사춘기 아이들도 보태고...솔직히 답답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행동하지도 못하는 바보가 된듯해요.


최소2명까진 다녀봤는데 정말 혼자는 처음인지라...겁이 나거든요...^^;;;;

아트월, 커피박물관,안목항, 오죽헌.....안목항은 여러번 가봐서 패스할찌...

혼자 맛난식사도 하고 싶은데 아시는 곳도 추천부탁드립니다.

 

IP : 183.100.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 4:57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 역시 속은 터지는데 혼자
    여행은 꿈도 못 꾸는 겁쟁이라..
    정동진은 어떨까요

  • 2. 저라면
    '18.5.2 5:02 PM (211.219.xxx.32)

    경포대 함흥냉면옥 커피맛집 초당순두부
    노닥노닥 코스로 하고싶네요
    시집한권 혹은 술술읽히는 얇은 책

  • 3. ㅇㅇ
    '18.5.2 5:09 PM (58.230.xxx.53)

    저두 혼자여행으로 강릉 생각중이라 댓글답니다.그런데 검색만 한거라 후기가 아니라 도움이 될런지ㅠㅠ 전 수제맥주 좋아해서 버드나무 브루어리 꼭 가보고싶어요,어차피 한 잔 마시면 알딸딸해서 혼자여도 괜찮을듯.그리고 조용하고 바닷빛이 좋기로는 사천진해안이 있다네요.커피맛 좋고 바다 풍경이 근사한 카페도 있다는 소문이(소근소근).다녀오시면 후기 남겨주세요~재충전하시고 힘내시길!!!저두 사춘기아이때문에 진이 빠지네요....

  • 4. ㅇㅇ
    '18.5.2 5:13 PM (58.230.xxx.53)

    쓰고보니 저두 급 강릉이 가고싶네요.그냥 아무생각없이 바다만 바라보다 와도 좋을것같아요.이거 급 벙개해서 82분들 모이면 진짜 신기하겠어요.속도 없이 생각만해도 좋으네요 ㅎㅎ

  • 5. ...
    '18.5.2 5:20 PM (182.225.xxx.154)

    알쓸신잡에 강릉 편 나왔던 거 같은데
    참고해보세요.
    꼭 거기 나온 데 안 가더라도
    지역공부도 되고요

  • 6. --.
    '18.5.2 5:22 PM (220.116.xxx.156)

    하루에 2~3곳 다니고 밥 먹고 하면 바쁘던데요.
    저라면 적으신 곳 가고, 해변가 숙소라면 일찍 들어가서, 석양 빛 노을 하염없이 보고(간식거리 필수)
    해 완전히 지면 주변에 가서 저녁먹고, 다음날은 또 알람 맞춰 놓고 해돋이 보고.
    여행지 보는 것도 좋지만 숙소에서 쉬면서 창문밖으로 본 풍경이 기억에 많이 남고 정말 힐링이 되더라구요.

  • 7. 폴앤메리
    '18.5.2 5:28 PM (61.75.xxx.158)

    중앙시장역점에서 드세요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 8. snowmelt
    '18.5.2 5:34 PM (125.181.xxx.34)

    영화나 전시 관람은 어떠세요?
    신영극장
    http://theque.tistory.com
    프랑스판 리틀포레스트라고 하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이 상영 중이라고 하네요. 전국에 몇 곳 안 되는 독립영화상영관이에요.

    강릉시립미술관 http://www.gn.go.kr/mu/index.do
    이 달 8일까지 난설헌 작가회 한독 교류전이 있다고 하네요. 다른 기획 전시도 있고요.

    맥주 좋아하시면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피맥 추천드리고 싶네요. 4시부터 5시까지 안주는 주문이 안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구정에 '말미'라고 비비큐, 수제버거, 파스타하는 식당이 있어요. 한번 들러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9. 허균생가
    '18.5.2 5:35 PM (14.52.xxx.116)

    작년 6월쯤에 혼자서 갔다왔어요.
    전 허균생가가 정말 좋던데요.
    거기 관리하시는 분이 마당을 정말 잘 가꾸어서 꽃이 아주 소담스러웠어요.
    뒤에 소나무숲도 좋고.
    전 경포대쪽에 먼저 가서 둘러보고 자전거 빌려서 허균생가쪽 한바퀴 돌면 좋을 것 같네요.

  • 10. 감사
    '18.5.2 5:58 PM (211.204.xxx.166)

    평일에 하루 휴가내서 혼자 강릉갔다올까 했거든요!
    더불어 감사드려요~

  • 11. 꾸벅...
    '18.5.2 6:33 PM (183.100.xxx.68)

    당장이면 좋겠지만 6월달에 가요...ㅠㅜ
    이렇게 댓글 친절하게 해주실 줄 몰랐어요. 감사드려요....^^

  • 12. ㅇㅇ
    '18.5.2 6:35 PM (180.228.xxx.172)

    저도 늘바쁜 워킹맘이요 바다보이는 테라스있는 호텔예약하고 회 맛있는거랑 와인사 와서 해지는거 보며 혼술하고 영화다운받아 보고 푹쉬다가 올래요 아침에 일어나 바닷가 산책하고 맛있는커피 사먹구요 어디 다니는것도 피곤해서요 참 발마사지도 추가요

  • 13. ...
    '18.5.2 7:32 PM (112.148.xxx.109)

    지난주말 다녀왔는데 허균생가 주위가 참 좋았구요
    교동에 완다맨숀 카페 좋았어요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맥주와 피자도 맛났습니다

  • 14. ..
    '18.5.2 8:27 PM (49.169.xxx.133)

    테라로사 강릉점에서 마신 커피와 치즈케잌 인생커피였어요..

  • 15. 렌트
    '18.5.2 10:26 PM (1.224.xxx.189)

    혹시 운전 가능하시면 렌트하시면 어떠실지..
    6월이면 덥거나 장마이거나 날씨가 어떻지 모르고..
    usb에 좋아하시는 음악 저장하셔서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될듯한데..
    가다보면 절도 있고. 전망좋은 커피집도 있으니까 쉬시면 좋구요..
    정동진 가는길까지 해안도로 정말 좋아요(예전 7번국도 말고. 더 가까이 생겼어요..)

  • 16. 자차로
    '18.5.3 11:14 AM (183.100.xxx.68)

    버스로 가서 렌트할까 어쩔까하다가 그냥 차가지고 갈려구요.
    해안도로 가볼려구요...^^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 가슴이 설레이고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꼭 계획대로 다 돌진 못하더라도...
    남편은 일행이 있나보구만...이러더라구요. 안그럼 같이 가자고 했을텐데라고...
    일행이고 뭐고 혼자만 가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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