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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식밖의 행동을 한 친구랑 여행와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회수 : 7,939
작성일 : 2018-05-02 16:17:44
서로 다른 도시에 살고있어서 도착 비행기시간을 맞춰서 표를 끊었거든요
제가 도착하고 보니 친구가 자기 비행기가 5시간뒤에나 도착한다고 문자 보냈더군요. 그리고 나선 비행기가 더 지연 될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overbooking이라도 되넜냐고 문자로 물었는데 긴 이야기라고만 답하고 얼마나 더 지연되냐고 물었는데도 답이 없길래
서로 이미 비행기 정보를 공유한 상태라 얼마나 더 늦는지 보려고 비행기 시간을 체크했는데 친구 비행기는 이미 도착한 상태더군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비행기를 못탄거죠. 그래서 스탠바이로 대기타고 있다가 온거구요. 늦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친구가 도착했을 때 어떻게 된 일이냐 라고 물었는데 그 일은 말하고 싶지 않다네요.

저 좀 당황;; 저는 6시간을 호텔에서 기다리고 거의 하루를 날렸는데 최소한 저에게 설명을 해주는게 예의가 아닌가 싶어서...좀 제 상식 밖의 행동이라서 너무 놀랐구요..

근데 서로 워낙 바빠 얼굴도 자주 못보고 일부러 둘다 시간내어 여행온건데 일단 싸우고 싶진 않아서 그냥 묻어뒀는데. 언제 어떤식으로 말을 꺼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묻어야 할지... 저는 신뢰가 좀 깨진 상태라 계속 묻을 순 업는 것 같은데..
IP : 168.215.xxx.11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2 4:21 PM (223.39.xxx.183) - 삭제된댓글

    글만봐선 두분이 별로 안친한가봐요.
    우선 친구도 비행기놓친거면
    미안 나 비행기놓침 돈아깝 너먼저 호텔가있어 등의 얘기를 할꺼고
    원글님도 나중에라도 비행기놓치고 담비행기탄거알면
    어쩌다그런거니 돈아깝다 서두르지등의 얘기로 위로 해줄만한데 그것보단 내 6시간아까운것만 생각하고

  • 2. ㅇㅇ
    '18.5.2 4:24 PM (168.215.xxx.11)

    저는 비행기를 놓친건지 오버부킹이 된건지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요 말을 안해줘서. 친구는 저한테 비행기가 지연된거라고 헸으니까
    그냥 추측만 할 뿐..
    그러게요 늦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면 끝날 일인데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제가 자기를 이해해주지 못할거라고 생각한건가

  • 3. 노이해
    '18.5.2 4:26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둘이 여행갈만큼 친분있지도 않은데 왜 같이 간건지
    친구도 이유를 말안하고 님도 이유도 모르는데 걱정보단 짜증이 앞서고

  • 4.
    '18.5.2 4:26 PM (175.223.xxx.44)

    윗 댓글 분과는 생각이 달라요 오랜만에 여행지에서 만날 예정이었다면 전부터 준비도 좀 하셨을거고 기대도 컸을 텐데, 당연 날려버린 시간에 대해 아깝단 생각 들지 않나요? 오히려 캐묻지 않고 일단 묻어둔 원글님이 굉장히 보살같은데요.
    친구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 그 정도 여행 일정 망쳤으면, 사전에 미리 다 이야기해서 원글님 괜한 걱정 안하게 하는게 맞지, 대뜸 이야기가 길다 해놓고 만나선 하고싶지 않다뇨.
    저 같으면 감정 엄청 상해서 같이 다니고 싶지도 않을 듯.

  • 5. 속상할 수 있겠지만
    '18.5.2 4:27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아휴 그냥 넘어가시고, 남은 여행 최대한 부딪히지 않고 무난하게 하고 돌아오세요.
    얘기 꺼내는 순간 다음 일정 망치게 생겼네요.
    신뢰고 뭐고 그런 거 생각하지 말고 여행을 즐기자, 좀 손해라도 뭐 할 수 없지
    이렇게 통크게 생각해야 앞에 경치가 보일 겁니다.
    마음 풀고 즐기는 게 제일 현명.

  • 6. ..
    '18.5.2 4:28 PM (220.120.xxx.177) - 삭제된댓글

    친구가 짜증나는 일이 있었을 수 있어도 여행 동행자에겐 얘길 해줘야죠. 친구 출발지에서 기상 관련으로 비행기가 취소되서 뒤늦게 온거 아니면 님 친구가 비행기 놓쳤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수속 마감시간보다 늦어서 못탔다던지 뭐 그런...사실 기상 악천후면 본인 잘못이 아니니까 님에게 말 해줬을 것 같거든요.

    저라면 저런 친구는 친구로 취급 안해요. 다시는 안봅니다. 이번 여행은 단기면 그냥 일단 참고 일정 보내고 이번 여행 끝날 때까지 직접 상황설명 안해주면 다시는 안봅니다. 자기 기분만 중요하고 남의 시간 날린건 아무것도 아닌가요?

  • 7. 원글
    '18.5.2 4:29 PM (168.215.xxx.11)

    처음에는 6시간 생각이 안났어요
    그냥 문제가 있었나보다 힘들겠다 생각했죠
    근데 와서 어찌된 일인지 물었더니 그 이야기는 하고싶지 읺다고 하니까 화가 나더군요

  • 8. ..
    '18.5.2 4:30 PM (220.120.xxx.177) - 삭제된댓글

    친구가 짜증나는 일이 있었을 수 있어도 여행 동행자에겐 얘길 해줘야죠. 친구 출발지에서 기상 관련으로 비행기가 취소되서 뒤늦게 온거 아니면 님 친구가 비행기 놓쳤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수속 마감시간보다 늦어서 못탔다던지 뭐 그런...사실 기상 악천후면 본인 잘못이 아니니까 님에게 말 해줬을 것 같거든요.

    저라면 저런 친구는 친구로 취급 안해요. 다시는 안봅니다. 이번 여행은 단기면 그냥 일단 참고 일정 보내고 이번 여행 끝날 때까지 직접 상황설명 안해주면 다시는 안봅니다. 자기 기분만 중요하고 남의 시간 날린건 아무것도 아닌가요?

    더 짜증나는건 얼마나 지연될지 알려줬더라면 님은 그 6시간을 호텔에 묶여있지 않고 개인 시간 보낼 수 있었잖아요. 이건 뭐 상대가 1시간 늦을지, 2시간 늦을지, 알려주지 않아서 모르니까 이도 저도 못하고...상대방 인성이 너무 글렀어요.

  • 9. ..
    '18.5.2 4:31 PM (220.120.xxx.177)

    친구가 짜증나는 일이 있었을 수 있어도 여행 동행자에겐 얘길 해줘야죠. 친구 출발지에서 기상 관련으로 비행기가 취소되서 뒤늦게 온거 아니면 님 친구가 비행기 놓쳤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요. 수속 마감시간보다 늦어서 못탔다던지 뭐 그런...사실 기상 악천후면 본인 잘못이 아니니까 님에게 말 해줬을 것 같거든요.

    저라면 저런 친구는 친구로 취급 안해요. 다시는 안봅니다. 이번 여행은 단기면 그냥 일단 참고 일정 보내고 이번 여행 끝날 때까지 직접 상황설명 안해주면 다시는 안봅니다. 자기 기분만 중요하고 남의 시간 날린건 아무것도 아닌가요?

  • 10. 친구도 고생했네요
    '18.5.2 4:31 PM (220.73.xxx.20)

    말하고 싶지 않다면 구냥 덮어주세요
    구래도 약속 지키려고
    어렵게 온거 같은데
    너무 원글님 생각만 하는건 아닌가요
    사람마다 사정은 있어요...

  • 11. ..
    '18.5.2 4:32 PM (1.237.xxx.175)

    이유가 있겠지 하고 좀 기다려주심이..
    비행기 시간까지 놓칠정도면 어떤 시건이 있었을텐데
    감정적으로 상한 건 시간이 좀 지나야 풀려요.
    맘 털고 최대한 즐기다보면 나중에 얘기 해줄수도 있어요.

  • 12. ..
    '18.5.2 4:35 PM (125.177.xxx.43)

    그냥 두고 , 계속 제대로 얘기ㅡ안하면 앞으론 여행 안하는거죠
    정말 나쁜 사정이 있던거 아니면요

  • 13. 아마
    '18.5.2 4:35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비행기 놓쳐서 추가로 티켓끊어서 온거면
    최대한 노력한걸꺼에요.
    아마 자괴감도 들꺼고 돈도 아까울꺼고 친구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을꺼고 이래저래 복잡한 마음일텐데
    친구가 기다리게 하고 왜 이유도 안알려주냐 짜증내거나 화내면 멘탈 나갈듯
    조금 기다려주세요.
    아마 여행하면서 기분풀리면 사과및 이유 얘기할텐데
    굳이 지금 불난집에 부채질 할 필요가 있나요.

  • 14. 최대한 덤덤하게
    '18.5.2 4:36 PM (1.238.xxx.39)

    늦어서 탑승을 못한건지 오버부킹이라 다음 항공편을 이용한건지 말하고 싶지 않다니
    굳이 사실 여부를 추궁할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도착 후 연락한다고 개인 시간 보내라 했으면
    이렇게 하루를 걱정 속에서 무의미하게 낭비하진 않았을 것 같다.
    말하고 싶지 않은게 네 입장을 존중하나 할말이 있을수 밖에 없는 내 입장도 이해해달라.
    오기 전 안 좋은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 최대한 잘 지내보자.
    그런 의미에서 내가 한잔 살께!!! 하고 여행 동안만이라도 풀어 버려요.
    절교는 갔다 와서.
    나머지 여정도 망칠거 같으면 냥 숙소 쉐어만 하고 각자 자유 시간 갖던지요.

  • 15. 댓글님들과 전 다른 생각
    '18.5.2 4:38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친구죠.
    나 미쳤나봐...늦잠 잤어....던지
    집에 우환이 생겨서...던지
    친구인데 그걸 말 못할 이유가 뭔가요?
    자세히는 말 안해도 그걸 얘기할수 있는게 친구죠.
    여행카페서 동생자 구해 온것도 아니고.

  • 16. 댓글님들과 전 다른 생각
    '18.5.2 4:39 PM (1.238.xxx.39)

    그러니까 친구죠.
    나 미쳤나봐...늦잠 잤어....던지
    집에 우환이 생겨서...던지
    친구인데 그걸 말 못할 이유가 뭔가요?
    자세히는 말 안해도 그걸 얘기할수 있는게 친구죠.
    여행카페서 동행자 구해 온것도 아니고.

  • 17. 아니
    '18.5.2 4:40 PM (124.53.xxx.190)

    말은 해줘야죠. .

  • 18. 원글
    '18.5.2 4:41 PM (168.215.xxx.11)

    그러게요.. 저의 11년지기인데;; 왜 말을 안헸을까... 이 관계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네요 제가 그거하나 이해해주지 못할 사람이라 생각한건지

  • 19. .....
    '18.5.2 4:45 PM (222.108.xxx.16)

    비행기를 놓친 거라고 보는 게 맞겠네요..
    비행기를 놓친 이유가 뭔지.. 가 중요한 텐데..
    본인 부주의로 놓쳤으면 당연히 화가 날 상황이고요.
    그랬으면 너 먼저 호텔 들어가 있으라든지, 넌 관광하고 있으라고 나중에 호텔에서 보자든지.. 이런 식으로 해결했어야죠..

    그런데 만약 뭔가 심각한 일이나 사건 때문에 비행기를 놓친 거면..
    그 일이 아직 해결이 안 되서 고민중이라 얘기하고 싶지 않은 거면..
    문제네요.
    이런 경우라도 사실은 원글님에게 상세한 얘기는 안 하더라도
    내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 비행기를 놓쳤는데 좀 많이 힘들어서 그 얘긴 안 하고 싶다거나..
    그러니 너 먼저 호텔 가 있으라고.. 했어야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런 경우라면,
    친구 입장에선 친구인데 이런 경우 그냥 말없이 좀 기다려줄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되려 화내는 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니..
    참 문제네요..

  • 20. ....
    '18.5.2 4:46 PM (125.186.xxx.152)

    호텔에서 5시간 더 기다린 사람도 화나겠지만.
    놓쳤든 오버부킹이든 공항에서 대기했던 사람 기분은 더 안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아마 본인 잘못도 있어서 말하기 부끄러운거 같고.
    당장은 본인 기분이 너무 별로라 친구 맘 헤아릴 여유가 없는거 같아요.
    일단 여행은 즐겁게 하시고..
    이 친구랑 어쩔지는 여행 끝나고 생각하세요.

  • 21.
    '18.5.2 4:47 PM (168.215.xxx.11)

    지금 친구는 옆에서 자고있고
    저는 어제오늘 최대한 마음풀고 티 안내고 놀았긴 한데
    마음에 걸리는건 어쩔 수 없네요

  • 22. ...
    '18.5.2 4:47 P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비행기 놓친 거 같은데 그 친구 완전 멘붕이었겠네요. 금전적 손실도 꽤 봤을 거구요. 성숙하고 성격이 좋아서 자기 땜에 기다렸을 친구 기분도 배려해주면 좋을 텐데 워낙에 큰 스트레스여서 지금 자기 기분 생각하기만도 바쁜가봐요. 일단 오늘은 그 친구가 큰 스트레스 상황이니까 이해해주고 혼자라도 갈데 가세요. 자고 나서 풀려서 다시 분위기 좋아지면 좋은 거고 내일도 여전히 그럼 여행도 각자 다니는 방향으로 하고 여행 후에 바이바이죠 뭐. 암튼 친구랑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 버리고 여행 즐기세요. 안타깝게도 상황이 그렇게 됐어요.

  • 23. ㅅㅈ
    '18.5.2 4:47 PM (223.38.xxx.4)

    11년지기 친구라면, 저라면 그냥 넘기고 친천히 묻겠어요. 여행 과정서 얘기하다노면 그 얘기 나오지 않겠어요? 뭘 그런 얘기를 알지도 못 하는 여기 사람들한테 물어요?

  • 24. 당연히
    '18.5.2 4:48 PM (125.180.xxx.202)

    말을 해주는게 예의이고 친구죠..
    얼마나 큰일이기에 말못할 정도라면 오지도 못했겠죠
    같이 종일 붙어있어야하는데 생각만해도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그정도 속못보일 친구라면 돌아가서 서서히 멀어지게되죠...당한 사람 이해하라고 하기엔 늦은 친구 행동이 이해가 안가네요
    미안한 일 아닌가요
    일단 그냥 다니셔야죠뭐...저라면 그리고 천천히 관계 멀어질거같아요

  • 25. ..
    '18.5.2 4:49 PM (220.120.xxx.177)

    늦잠을 잤든 우환이 생겼든 사유를 말해줬어야죠. 친구면 상호 협의된 일정에서 이유 말도 안하고 혼자 삐쳐 있고 나는 시간적 피해를 입었는데 다 이해해줘야 하나요? 지금 원글님이 이해가 안되는건 사유 그 자체가 아니라 일정이 틀어졌는데 그걸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친구가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는 거잖아요. 비행기 탑승 전에 문자 메세지를 보낼 수도 있고 전화를 할 수도 있고 일정 틀어진 것에 대해서 뭔가 이해를 구하고 설명을 했어야 맞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서 친구라면 이해를 해주라니...그리고 만약 집안에 우환이 생겼다면 올 수 없었겠죠.

  • 26. 친구가 자기중심적이네요
    '18.5.2 4:52 PM (62.203.xxx.84)

    본인이 입은 피해만 크고 정작 친구의 피해에 대해서는 무책임해서 님이 화가 난 거예요.
    막말로 친구가 늦은 건 친구 개인 사정이고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 님에게는 사과와 양해를 구해야 하는 일인데 적반하장격으로 나오니 님이 벙찐 거고요. 친구 사정이 어땠건 간에 저건 저에겐 용납이 안 되는 무례함입니다.

  • 27. 우야둥두
    '18.5.2 4:54 PM (175.192.xxx.37)

    남은 여행 잘 해야 하니까
    지금은 덮고 놀 일만 생각하면 안될까요?

    그래두,,, 진짜 이상한 친구네요.

  • 28. 제가 아는
    '18.5.2 4:55 PM (118.33.xxx.66)

    친구랑 님 친구의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서 추측해 봐요..
    아마 늦잠 자서 제 때 비행기 못 탔을 꺼고, 그래서 자존심 상해서 얘기 안하는 거예요.
    이게 무슨 자존심 상할 일인가 싶지만 그런 애들이 있더라구요.
    더욱이 사실을 말하면 님한테 자기 과실 때문에 그랬다고 굽히고 사과를 해야할 상황이니...
    한마디로 이기적이고 평소 자존감 낮아서 쓸 데 없는데서 자기 체면 세우려는 스타일이에요.

  • 29. ...
    '18.5.2 4:57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이해하라는 게 스스로 좀 가라앉을 시간을 주고 시간이 지난 후에 어떻게 나오나를 보고 판단하라는 거에요. 당장에 알아서 양해를 구하고 사과 안 하네? 그 생각 곱씹고 화난 상태로 있으면 원글님도 손해니까요.

  • 30.
    '18.5.2 5:00 PM (211.217.xxx.165) - 삭제된댓글

    거기서 한 사람이 양보 안 하면 여행 완전히 망칩니다.
    저도 친한 세 사람이 갔다가 두 명이 참지 않고 터트리는 바람에 여행 완전히 망쳤어요.
    돌아와서는 두 사람다 너무 후회합니다.

    그래, 내가 너 보다 마음이 넓다 생각하고 여행하세요.
    그러다보면 그 친구도 마음 털어 놓고 미안하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 31. 이런게 어렵죠
    '18.5.2 5:01 PM (180.69.xxx.24)

    말안하고 여행하자니 여행의 즐거움은 바닥일테고
    말하자니 그 뒤로는 그냥 지옥일테고..

    그러나,
    어떨 때는 정말 입도 떼지 못할정도의 압도적인 감정이 있긴 있어요
    소중한 친구라면 일단은 너무 캐묻지 마시고
    여행 끝날때까지 얘기 사과..등 자초지종 얘기 안하면
    여행 후에는 나가리에요.

    매너라는 게 있다면
    친구야 미안하다..내가 영 말할 기분이 아니라서..
    조금만 기다려주면 나도 맘 가라앉히고 설명해줄게..정도는 건넬 수 있어야...
    안되면 카톡으로라도

  • 32.
    '18.5.2 5:05 PM (211.243.xxx.103)

    이야기하고싶지 않다는건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던건 아닐까요 판단은 뒤로 미루고
    우선 여행 잘하는 방향으로 하시고
    화는 나를 위해서 잠시 접어두세요
    여행이 정말 친하지않음 고난의 여행이 될수도 있어요
    여행 끝나고 할말하심이 좋을듯싶네요

  • 33. ///
    '18.5.2 5:07 PM (1.224.xxx.86)

    그런 성격 정말 싫어요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어떤식이든 자초지종을 말해줘야죠
    말하고 싶지 않다는건 그냥 무시하는거죠
    나는 미안하지도 않고 니 기분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말이잖아요
    후에라도 그 문제에 대해 이유를 해명하고 사과한다라면 모를까 여행끝날 때까지 아무말 없다면 저는 이관계 끝낼거 같네요

  • 34. 원글
    '18.5.2 5:08 PM (168.215.xxx.11)

    네 여행 마치고 떠나기 전에 꺼낼까
    아예 집에 돌아와서 꺼낼까
    아예 묻을까 중에 고민중이였는데 일단 여행은 마치고 생각해 보아야 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 35. ...
    '18.5.2 5:09 PM (121.138.xxx.140)

    쪽팔려서?... 너무 미안해서...면목이 없어서?...그냥 그런식으로 둘러대는게 아닐까요.
    늦잠을 자거나 ...암튼 본인의 잘못으로 비행기를 놓쳤을 듯합니다. 다른 문제에 의해서 비행기를 놓쳤다면
    오자마자 그 억울함(본인 때문에 그 장시간 늦은게 아니라는...)을 토로하며 같이 욕해주며..본인을 이해해 주길 바랬을 텐데...아무얘기없이 두루뭉실...그런게있어~....이런 태도는 분명 친구의 잘못인듯.

    지금 그 것에 대해 얘기를 한다면..여행 망치고..그냥 친구 사이 망치게 될 것 같은데...
    그래도 된다면 파고 들고..아니라면...그냥 눈감아 주시길..

  • 36. 늑대와치타
    '18.5.2 5:10 PM (42.82.xxx.216)

    가능성은 두개 - 1)친구가 미싱한 것 2)오버부킹으로 못 탄것
    1- 친구가 미싱한거라면 자기잘못인거고 2-항공사 잘못
    항공사 잘못이라면 오래 기다린 친구한테 미안해서라도 내가 늦게 가서 못탄게 아니라 항공사가 애초에 오버부킹해서 내가 못탄거라고 , 저라면 강하게 나의 억울함을 강변하고 싶을거 같아요
    1- 나의 잘못이라면 용서를 구해야되죠 . 여기서 성격이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이면 미안해,정말 미안해.내가 일찍 나오려고 정말 애썼는데 늦게 나와서 놓쳤다 ㅠㅠㅠ 구구절절 이야기하면서 사과할거고 잘못인정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it's a long story야 또는 입닫기시전 가능성이 농후하죠...
    친구 성격은 원글님이 더 잘 아시겠죠..

  • 37. ...
    '18.5.2 5:10 PM (121.138.xxx.140)

    위에 어떤 분이 쓰셨네요.
    -----
    아마 늦잠 자서 제 때 비행기 못 탔을 꺼고, 그래서 자존심 상해서 얘기 안하는 거예요.
    이게 무슨 자존심 상할 일인가 싶지만 그런 애들이 있더라구요.
    더욱이 사실을 말하면 님한테 자기 과실 때문에 그랬다고 굽히고 사과를 해야할 상황이니...
    한마디로 이기적이고 평소 자존감 낮아서 쓸 데 없는데서 자기 체면 세우려는 스타일이에요.
    -----
    빙고!

  • 38. 진짜 웃기네ᆢᆢ
    '18.5.2 5:11 PM (218.146.xxx.54)

    그친구ᆢ말하고 싶지않다니 ᆢ참나
    성격 참 드럽네요ㆍ
    당연히 설명해줘야 하는거고 보통은 늦은 이유를
    막 하소연 하고 싶지않나요?
    본인 한거는 본인이 어째튼 잘못이지
    원글님은 뭔가요?
    진짜 성격 이상하네ᆢᆢ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같이 여행 어찌 다닌답니까???

  • 39. ㄴㄴ
    '18.5.2 5:11 PM (122.35.xxx.109)

    본인이 게을러서 비행기 놓치고 핑계거리가 없으니
    말을 못하는걸로 보여집니다
    그친구 넘 별로네요

  • 40. 늑대와치타
    '18.5.2 5:15 PM (42.82.xxx.216)

    여행 마지막날 ... 슬쩍 이야기해보세요.
    정말 끝까지 입닫는거라면 친구를 버려야죠...

  • 41. 친구태도봐서
    '18.5.2 5:15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친구가 정상적으로 행동하고 윈글님 배려하면
    그말은 친구가 꺼낼때까지 묻지마세요 언젠가 말해주겠죠
    11년 친구라면요

    하지만 친구가 계속 이기적인 태도 보이면 서운하다 말하고 터트리시구요

  • 42. ...
    '18.5.2 5:30 PM (175.223.xxx.27)

    비상식적이에요. 저라면 여행도 각자 하다가 돌아가서 연끊을 듯. 도무지 친구가 아니라 처음만난 여행동행인도 그따위로는 안해요. 비상식적인 사람은 비상식적인 사고칩니다.

  • 43. ㅇㅇ
    '18.5.2 5:33 PM (1.232.xxx.25)

    뭔가 바보짓 해서 비행기 놓첬고
    그래서 화가난게 안풀린 상태에서
    친구가 추궁하듯이 물어보니 말하기가 싫어진듯
    친구가 백퍼 잘못한건 맞는데
    일단 시간을 주세요
    언젠가는 말할거에요 그때 사과하면 받으시고
    일단은 여행 안망치게 님이 너그럽게 참으세요

  • 44. 유후
    '18.5.2 5:36 PM (183.103.xxx.129)

    어찌되었던간에 이유를 말해 줘야죠
    기본 예의도 없고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던가요?
    성격 이상함
    어차피 여행 가셨으니 잊고 좋은 시간 보내셔요
    돌아가서는 안보는 한이 있더라도요

  • 45.
    '18.5.2 5:37 PM (211.36.xxx.180)

    다른건 몰라도 사과는 해야지 이유야 설명안해도
    자기가 더 성질인지 웃긴사람이네요

  • 46. 식스센스
    '18.5.2 5:39 P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영화 식스센스급의 반전!!!
    “그 친구도 82멤바”로 밝혀져.

  • 47. 기분나빠도
    '18.5.2 5:47 PM (175.123.xxx.2)

    사정이 있겠거니하고 참아요.잘못하다간 여행 망치겠네요. 돌아와서 물어보고 결정하세요.

  • 48. ...
    '18.5.2 5:55 PM (121.159.xxx.18)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참고 기다려보세요.
    여행 중에 이야기 하든지
    돌아가서 말하든지...언젠가 밝히겠지요.

  • 49.
    '18.5.2 7:38 PM (117.111.xxx.92)

    글쎄~자기 때문에 여행 반나절을 날렸는데, 말하고 싶지 않다고요?
    일단 여행에선 말하지마세요.
    여행 망치면 안되니까요.
    비행기 내리자 물어보세요.
    넌 말할 의무가 있다고~말하기 싫단 개소린 넣어두라고용~

  • 50. ...
    '18.5.3 7:06 AM (110.13.xxx.141)

    본인 과오를 인정 사과하지 않는 사람과는 절교가 답입니다.
    기다린 친구는 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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