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딱20년전 조규문 점집얘기

... 조회수 : 5,556
작성일 : 2018-05-02 15:22:38
대학로 뒷길에 점앤예언.이라는 간판이 걸려있길래
친구랑 재미삼아 보자며 들어갔어요
당시 친구도 저도 상황이 안 좋아 뭣도 모르고 호기심에 들어갔었죠
점앤예언이 조규문의 상담소와 이름만 같은건지
아님 정말 같은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어쨋거나 뭐 사주관상 본 것 같네요
그 때 얘기가 당시로서는 말도안돼
뻥치네...이렇게 느껴졌었어요
친구는 몹시 화가 났었구요
근데 이제 와서 보니 큰 틀 이 얼추 맞네요
나쁜얘기도 막 과감하게 해 줬던 것 도 같고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 봐요
IP : 221.145.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 3:27 PM (1.229.xxx.82)

    그 상담소 맞아요.

  • 2. 헉진짜요?
    '18.5.2 3:29 PM (221.145.xxx.131)

    그럼조규문한테 직접 받았을지도 몰라요
    얼굴이며 성별은 기억이 안나지만
    대표라 그랬어요

  • 3. ..
    '18.5.2 3:31 PM (1.229.xxx.82) - 삭제된댓글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20년 전쯤 일적으로 만나서(잡지사) 대학로 상담소로 간적 있어요.

  • 4.
    '18.5.2 3:47 PM (49.167.xxx.131)

    저도 거긴 아니고 대학로 쪽 길거리 사주보는 여자한테 친구가 봤는데 인기도 좋고 이쁜애였는데 시집 못간다고 얘기해서 깜짝 놀랐었죠 30년전이니 20세정도였는데 그친구 지금 결혼 안하고 살아요ㅠ 대학로 얘기가 나와 문득 생긱나네요 친구도 황당해하고 서로 웃으며 넘겼는데ㅠ 무섭다

  • 5. 점 무시 못합니다.
    '18.5.2 3:56 PM (42.147.xxx.246)

    맞는 게 있어요.
    만약에 나쁘게 나왔다면 대비책도 세우면 됩니다.
    일찍 죽을 목숨도 신앙이 깊으면 연장이 되기도 합니다.

    봉사활동도 하시고 깊은 신앙을 갖도록 노력하면 피해 가더라고요.
    제 경우 입니다.

  • 6. ㄴㆍㆍ
    '18.5.2 3:58 PM (122.35.xxx.170)

    조규문이 유명한가요?
    답글 다신 분들 다 아시는 분위기네요.

  • 7. 음. .
    '18.5.2 4:02 PM (124.53.xxx.190)

    아주 옛날,
    엄마가 어딜가서 점을 보고 오신 모양.
    저보고 시집 갈 때 친정에 문서하나 해주고 간다고 했다는데. .
    저 진짜 아빠한테 땅 사드리고 왔어요.
    저 결혼하면 친정은 가세가 기울고 시집은 불같이 일어날거라고 했다는데. . 맞아요. ㅠㅠ
    저 보고 차녀이나 장남 역할 한다고 했는데. .
    그것도 맞구요.
    여자로 태어나서 너무 아깝다고. .
    어디가든 그 얘긴 꼭 들었어요.
    지금으로부터 거의 40여년 전 얘기랍니다.

  • 8. 저도
    '18.5.2 4:08 PM (49.180.xxx.151)

    이십여년전 친구들 셋이 종로 가다가 포장마차에서 오천원인가 주고서 사주를 봤는데요 정말 이십년이 지난 후에 보니 어쩜 셋 사주가 딱 들어 맞는지..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사주 볼때마다 돈복이 엄청 나다고 했거든요 저 정말 사주대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 9. ㅎㅎㅎ
    '18.5.2 4:10 PM (58.231.xxx.148)

    52에 돈방석에 앉는다고
    빚방석에 앉았다는 사실 ㅎ

  • 10. ..
    '18.5.2 4:34 PM (223.38.xxx.134)

    저보고는 능력이 좋아 잘산다고 했는데 전업주부라는..
    어쨌든 결혼하고 연차가 지날수록 재산이 불어나긴 해요.

  • 11. 거북 등껍질로 치는 점도 아니고, 화투점도 아니고, 산
    '18.5.2 4:56 PM (221.143.xxx.127)

    뭘 그딴걸 믿어요? 그 돈으로 영양가도 없는 말이나 듣느니 소고기나 한근 사다가 영양보충으로 구워먹죠.

    초중년 고생하고, 50넘으면 말년에 복이 많아 떼부자 된다더니 50 되도록 고생만 찍살라게 하고

    지지리 궁상으로 혼자 삽니다. 올해 결혼 운이 있어 돈 많은 할매 꼬셔서 장가가서 백년 해로한다더니

    사방천지 곁에 영감있고 애들만 주렁주렁 달린 할매요^^ 혼자 몸도 귀찮을 나이 결혼은 무슨~~ 얼마전에

    가슴이 설래는 도화살이 있어 보이는 여자를 보았는데 늙어서 본능에 충실하고 수작부리면 추태요.

    순리를 따르면 편하고, 역리를 따르면 불편하니 물 흘러가듯 살다가면 되죠.

  • 12. 하아...
    '18.5.2 4:58 PM (211.46.xxx.42)

    ㅎㅎㅎ님 어쩔...

  • 13. 원글이
    '18.5.2 8:35 PM (221.145.xxx.131)

    그때 저희는 20대초반 진로를 갈등하고 있었어요
    저는 이길은 내길이 아닌갑다 답답해서
    친구는 새로택한 직업이 천직인것같다 좋은말듣고 싶어서
    들어갔어요
    당시 간판이 푸른색에 심플하게 상호명이 딱 적혀있었고
    새로 오픈 한 상태였어요
    저에게는 예체능 계열, 우두머리, 활인업 등 에 대한 얘기와
    잘 될 것이다 본인 자신만 믿고가라
    친구에게는 남자로 인해 고생있을 수 있다 몸가짐좀 잘해라(완전기분나쁘게) 니가 선택한 지금의 일 은 너의 일 이 아니다
    뚝심길러라. 돈 문제 조심해라...온갖것 다 조심해라 라는 불쾌한 소리만 하더라구요
    20년 지난 지금 저는 그 때 는 정말 예상치도 못했던 예체능을 전공하게 되었고(정말정말우연히) 두번째 전공을 잘 살려 열심히 일하고 돈벌고 있어요 맨날 쭈구리였는데 지금은 가정,일하는 분야,각종 모임에서 본의아니게 감투란 감투 다 쓰고 있어요
    그리고 친구는
    알고보니 그 당시부터 남자관계 성생활 문란 했는데 저는 당시 전혀 몰랐었던거더라구요
    사촌동생하고 사귀고 여친있는 남자랑 양다리 걸치고 나중엔 유부남2과 양다리로 삼각관계
    그 중 1명에게는 사기쳐서 돈 뜯고 다른 1명에게 스폰해주는 형태로
    .
    워낙에 수수하게 생겨서 불알친구인 저 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낙태에 성병에 엄청낫더라구요.후에 고백컨데
    자기의 수수한 이미지로 남자들 다 넘어온다며...
    지금은 신불자가 되어 여기저기 피해다니느라 바쁘고
    씀씀이는 큰데 현실은 또 그렇고
    외국남자 꼬실려고 외국sns에 이상한 사진 프사로 올려놓고
    아 또 있네요
    제 돈 300 뜯어갔고 유일하게 제 돈만 갚아서
    저에게 이를 득득 갈고 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018 홍대 누드 모델 몰카 이유 52 노매너 2018/05/11 29,116
810017 남편이 성매매했으면 관계 안가지나요? 8 00 2018/05/11 5,928
810016 층간소음 알면서도 발뺌 하는경우 있나요? 5 ㅇㅇ 2018/05/11 1,307
810015 백반토론 너무 웃겨요. 이거 들어보세요 6 .. 2018/05/11 2,083
810014 민주당은 왜 전과자를 공천한건지나 밝히시죠 14 .... 2018/05/11 1,191
810013 초6남아 테니스선수하기엔 늦었지요? 5 ... 2018/05/11 1,706
810012 거실 바닥은 뭐가 나을까요~ 22 ... 2018/05/11 3,390
810011 사람은 정말 자기자신을 모르는거같아요 5 ㄴㄴ 2018/05/11 3,022
810010 소불고기 쟤지 않고 맛있게 먹을방법 있나요? 13 소고기 2018/05/11 2,233
810009 이자 계산 부탁드립니다. 26 .... 2018/05/11 1,994
810008 그림으로 한번에 알 수 있는 대통령의 차이.jpg 1 국뽕 2018/05/11 1,687
810007 강아지가 식탁위에있는 아몬드를 꿀꺽했어요 6 ㅇㅇ 2018/05/11 1,541
810006 참외..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31 갈증해소 2018/05/11 5,418
810005 이선균 어제부른 노래 무한반복중이예요 6 아흑 2018/05/11 2,484
810004 나의아저씨를 본 40대 초반 노총각 상사의 프로필 메세지 7 ... 2018/05/11 6,676
810003 큰 일을 앞두고 썩은 음식을 먹을 뻔하고 농락당하는 꿈을 꾸었.. 큰일을 앞두.. 2018/05/11 809
810002 이재명 관련/ 페이스북 3 전해철의원 2018/05/11 1,317
810001 성남 시의원 조목조목 따지는데 하나도 틀린말이 없네요. 5 맞는말 대잔.. 2018/05/11 1,244
810000 가죽가방 - 질 좋고 가성비 좋은 거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9 가방 2018/05/11 4,577
809999 자폐아이를 키우는 엄마 8 희망바다 2018/05/11 6,597
809998 아버지 보내고 홀로되신 엄마 13 2018/05/11 5,582
809997 서울에서 산이 있고 집값은 좀 싼 곳은 어딘가요. 49 이사 2018/05/11 12,257
809996 운동하고 몸무게가 더 늘었어요 1 살찜 2018/05/11 2,398
809995 전해철의원님 사무실에 전화했어요. - 공식 입장 낼나온대요. 16 Pianis.. 2018/05/11 2,520
809994 학교반장엄마들 간식찬조 12 네스퀵 2018/05/11 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