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살이 40년에 집한채 마련못한 집..

답답 조회수 : 6,334
작성일 : 2018-05-02 09:36:20
여동생이 만나는 남자요.
시댁쪽이 넘 없는 집이어서.. 내키지가 않아요.
시아버지될 분이 60중반인데..
서울에서만 40년을 넘게 살았는데...
그나이 되도록 집한채를 장만 못해서..
변두리 아파트에서 전세 산답니다..
그러면서 돈 씀씀이는 크데요.
솔직히 그옛날 서울에 집한채만 사놨어도 지금은 큰 재산 됐을텐데..
뭘 얼마나 쓰고 살았길래 집한채 없이 그나이 되도록 전세를 사는지..
여동생말로는 전세사는 돈빼서..
빌라같은데 사서 사셨으면 하는데..
부모님이 빌라는 또 싫어하신다네요..

솔직히 저희 친정집에서는 이결혼 반대하고 싶어요.ㅠㅠ
나중에 결혼하면 자식한테 기대 살것 같은데..
여동생이 이미 남친하고 정도 많이 들어서 ..헤어지기도 힘드나보네요.
IP : 175.223.xxx.7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쓰고 산게 아니라
    '18.5.2 9:37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수입이 일정하게 좋지 않았으면
    생활비 쓰고 하느라 집 못 샀을 수도 있지요....

  • 2.
    '18.5.2 9:39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남의집에 돈없는게 이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좀 잔인한것 같아요
    그런집 아들좋다고 만나는게 원글님 동생이잖아요

  • 3. ..
    '18.5.2 9:41 AM (115.140.xxx.133)

    집없고 가난하면 결혼도 못시키는군요.

  • 4. 모모
    '18.5.2 9:43 AM (223.62.xxx.196)

    가난하면 결혼 못시키는게 아니라
    결혼 쉽지않은거 현실이잖아요
    서울에서 40년살았는데
    집한칸 없으면
    나 라도 결혼 내키지 않겠네요

  • 5. 글쎄
    '18.5.2 9:43 AM (112.221.xxx.186)

    돈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돈없는데 허세만 있는게 문제죠 씀씀이가 큰것도 문제구요 윗님은 세상물정 모르시네요 돈이 없어 걱정하는게 아니라 돈이 없을수밖에없는 생활태도가 문제인거지요

  • 6. 돈없는게 문제가아니라
    '18.5.2 9:43 AM (39.7.xxx.150)

    돈씀씀이와 개념이 다른게 문제인 듯.... 허례허식

  • 7.
    '18.5.2 9:43 AM (27.35.xxx.162)

    문제는 돈없어도 씀씀이가 크다는거겠죠.ㅡ
    돈없는 거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원글님 친정에서도
    도움 못줄 상황이면 거기서 거기인거에요.

  • 8. ...
    '18.5.2 9:47 AM (119.69.xxx.115)

    허세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보면 돈 없는 집이 더 많아요. 서을은 첨부터 자산이 없으면 쭉 없이 살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요즘 제 주변에 결혼한 신혼부부는 오히려 친정이 잘 살아서 아예 친정쪽에서 아파트 한 채 사줬어요. 님 네도 친정이 그정도 형편 되지않나요? 아들 딸 구별 안하는 세상인데 그정도는 해 줄 수 있죠.

  • 9. 불쌍하네요
    '18.5.2 9:47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여유있으면 님이 좀 보태주던가 여동생 살림 두팔걷고 관리해주면 돼죠.

    남의 전셋집 가지고 이렇게 말할 정도면 최소한 아파트 있고 여윳돈 있는 분이겠죠?

  • 10. ㅇㅇ
    '18.5.2 9:49 AM (1.232.xxx.25)

    당연 부모 노후 책임져야 하는 집이죠
    동생이 현실을 모르네요 걱정이 많겠어요

    그세대면 무조건 집장만부터 하는 세대인데
    간혹 그냥 쓰고 살자하는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젊은 시절 허리띠 매고 종자돈 모아서 집장만 하는 사람들보면서 굳이 뭘그렇게 사나 하다가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니
    포기하고 산거지요
    자식들만 고생하게 된거죠

  • 11. ..
    '18.5.2 9:50 AM (115.140.xxx.133)

    저희 시댁은 열심히 일하고 답답할 정도로 엄청나게 아끼면서 사는데도 가난합니다.
    저는 저렇게 사니 평생 저렇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가난하기때문에 다른 문제점이 보이고 싫은거겠죠.

  • 12.
    '18.5.2 9:51 AM (211.36.xxx.14)

    저라면 도시락 싸들고 반대해요
    40년 서울살며 쓸거쓰고 집한채 없으면 그 소비습관. 패턴. 경제관념 그거 무시못해요
    그 남자 고대로 보고 자라 똑같다 보시면 되구요
    지.부모 불쌍하다 시전하며 친정.동생돈 들어가죠

    제가 비슷한 결혼했거든요
    참 순진했다 싶어요...세상이 어떤데 참 곱게 자랐구나..
    가장 큰.문제는 살아보니 이분들은 가난할수 밖에 없는 습관이 유전자에 베어있어요. 내 아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치니 이젠 못참겠어요.일전에 시댁 생활비 100만원 백화점 디자트 짝으로 산다는 집안이요
    그냥 가난귀신이 붙었어요....씀씀이가.

    여동생 님친집안도 비슷해보여요....
    그냥 딱 느껴지는게
    결혼시키지 마세요.

  • 13. ...
    '18.5.2 9:52 AM (175.223.xxx.73)

    친정은 지방이긴한테..
    땅값 많이 오른 지역이예요.
    저희부모님도 스스로 일궈서 이룬거구요.
    조금씩 땅 사모으신게 지금은 큰 재산 된거구요.
    근데 40년 넘게 서울사면서..
    직장생활도 오래 하셨다는데 집한채 장만 못하고 노후대책도 없이 살았다는게 이해불가예요.

  • 14.
    '18.5.2 9:52 AM (211.36.xxx.14)

    그리고 집없고 가난하면 그냥 혼자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님 똑같은 수준.집안 만나면 불만 없겠죠
    근데 이런 집안이 꼭 더 있는집 귀신같이 알고 들러붙어요
    돈쓰는 사람 따로 있단 말이 진리

  • 15. ......
    '18.5.2 9:53 AM (222.239.xxx.147)

    여동생이 헤어질 생각도 없고, 결혼하겠다는건데.
    아무리 언니라도 시댁이 서울에 집없다고 결혼반대한다는것도 보기는 그렇죠.
    반대해서 동생이 헤어지면 그나마 언니와 동생사이는 차라리 다행인데.
    반대했는데도 동생이 결혼하는거면, 차라리 이런말은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일테고 그렇죠.

  • 16. 남자집에 집말고
    '18.5.2 9:58 AM (175.223.xxx.95)

    다른 재산이 있으신가요? 집은 전세 살아도 상가나 주택이나 주식이나 .. 여유자금이 있다면 괜찮지만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40년 넘게 사셨는데 자가도 아니고 다른 재산도 없으면 가난해서라기보다 돈 쓰는 스타일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반대하겠습니다. 절대 반대입니다. 하루하루, 현재에 충실하자는 분들은 미래가 불안해서...ㅜ.ㅠ 제 동생이라면 결사반대입니다.

  • 17. 각자 다른 삶의 방식
    '18.5.2 10:05 AM (211.208.xxx.87)

    저는 빚만 없이 살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삶의 질이 집이 우선하는게 아니니까요.

  • 18. ....
    '18.5.2 10:10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도 운이 따라서 노력 이상의 돈을 번 듯한데

    어떻게 학교 생활 했기에 성적이 저 모양인지,
    공부 못하는 게 이해가 안 돼.
    영어를 십 년도 넘게 배웠는데 외국인과 가벼운 대화 조차 못해.
    이런 말과 비슷하게 들리네요.

    돈 씀씀이도 주관적인데 동생 말만 듣고
    열불 내는 언니가 많이 경솔해 보여요.

  • 19. .....
    '18.5.2 10:11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도 운이 따라서 노력 이상의 돈을 번 듯한데

    어떻게 학교 생활 했기에 성적이 저 모양인지,
    공부 못하는 게 이해가 안 돼.
    영어를 십 년도 넘게 배웠는데 외국인과 가벼운 대화 조차 못해.
    이런 말과 비슷하게 들리네요.

    돈 씀씀이도 주관적인데 동생 말만 듣고
    열불 내는 언니가 많이 경솔해 보여요.

    결혼 성사 된다면
    동생 가정 흔드는 주역이 될 언니..

  • 20. ...
    '18.5.2 10:11 AM (180.69.xxx.199)

    집의 유무가 문제가 아니라 경제관념이 문제인지 잘 보라고 하세요. 그거 유전 맞아요. 대대로 힘들게 삽니다.
    본인들은 쓰느라 힘든지 모를지도요...옆에 있는 사람이 죽어나요.

  • 21. ..
    '18.5.2 10:11 AM (175.223.xxx.73)

    다른 재산도 없으니 문제죠..ㅠㅠ
    그 아파트 전세값에도 여동생 남친 돈도 들어가 있데요..

  • 22. 님.
    '18.5.2 10:32 AM (175.209.xxx.184) - 삭제된댓글

    그럼 님은 돈 많은 시댁
    잘 잡아 결혼하셨나요?

  • 23. 으악
    '18.5.2 10:58 AM (1.227.xxx.5)

    안돼요 안돼.
    아파트 전세값에 아들 돈이 들어가 있는 집이면, 그 돈은 포기한다쳐도 결혼 후 생활비 보조해 줘야 할지도 몰라요. 합가 가능성도 있구요.
    시댁에 한달 30만원 50만원만 보조한다고 해도 일년이면 360-600 이에요. 월급쟁이 일년에 저축 그만큼 하기도 힘들어요. 안돼요 안돼.

  • 24. 동생분이 콩깍지 꼈나봐요
    '18.5.2 11:08 A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결혼했지만.
    저희 시부모님도 집 없어요. 잘 퍼주셨었죠..
    결혼전에 돈문제는 서로 합의해야된다고 약속했구요.
    결혼하고 바로 시아버지가 잠깐 돈 빌려달라고 하시는거 거절했어요.
    그렇게 칼같이 하실수 있으면 해도 되죠.
    지금도 시부모님은 집없으시고 저희는 자가에요.
    노후걱정도 장난아니에요.
    돈 버시는 동안은 용돈도 안드리지만 언젠가는 생활비를 드려야하니까요. (엄청 스트레스에요)

  • 25. 어려
    '18.5.2 11:13 AM (211.36.xxx.233)

    사랑때문에 다른게 안보이는 결혼이 나중에 얼마나 비참한것인지 모르나보네요

  • 26. 가난
    '18.5.2 11:20 A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정말 시댁 보후보장으로 결혼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 결혼은 하는게 아니에요. 내가 자식 안날거면 모를까. 자식 낳아도 내 자식한테 가야 할 돈이 노부모에게 들어가는 꼴이라 3대가 거지같이 살게 되요.
    동생이 죽어도 못 헤어지겠다 하면 일단 동거를 해보라 하세요.
    결혼해서 사는것처럼 1년동안 시댁 생활비나 용돈, 각종 경조사 참석 노부모한테 들어가는 병원비
    여행 보험.. 등 직접 겪어보면 좀 정신차리겠죠.
    이혼보다 나을테니 동거 해보고 남편 시댁 사람들 성향 보시라 하세요.
    남자들 결혼전과 결혼후는 완전 180도 달라요.

  • 27. 가난
    '18.5.2 11:23 A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지금이야 젊으니까 조금 힘들어도 젊어서 고생이네 뭐네 하는데. 요즘 세상은 젊어서 고생하고 살면
    늙어서도 고생하며 살아요. 결혼후 10년 15년 뒤 친구들은 집 넓히고 애들 방학마다 어학연수 보내고
    친구들 해외여행 하며 슬슬 재산 늘리고 사는데 동생분 그때가서 본인이 얼마나 잘못된 결정을 했는지 뼈저리게 후회.... 그땐 늦죠.

  • 28. ..
    '18.5.2 11:50 AM (14.42.xxx.160)

    여동생이 좋아하는 그남자도 능력이 안되는가 봐요.

  • 29. 문제는
    '18.5.2 12:01 PM (61.242.xxx.227)

    가난에 대처하는 사고방식이에요.
    먹을거 먹고 쓸거 다 쓰고 서울에 집 산 사람 과연 몇이나 되겠어요. 서울생활 40년에 집한칸 없다면.. 그 사고방식 생활습관이 문제죠. 결국 여동생 남친도 그 가정에서 나고 자랐으니 똑같은 습성이 베여있을거에요. 그거 잘 안바뀝니다.
    이래서 결혼할때 집안을 보라는거죠.
    돈이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

  • 30. .....
    '18.5.2 2:30 PM (211.46.xxx.233) - 삭제된댓글

    당연 부모 노후 책임져야 하는 집이죠 2222
    그런데 씀씀이가 커서 60중반까지 집을 못산거라면 동생 부부가 허리 휘는거죠.

  • 31. .....
    '18.5.2 2:31 PM (211.46.xxx.233)

    당연 부모 노후 책임져야 하는 집이죠 2222
    그런데 씀씀이가 커서 60중반까지 집을 못산거라면 동생 부부가 시부모 돈 대느라 허리 휘는거죠.

  • 32. 그런데
    '18.5.2 3:01 PM (121.128.xxx.111)

    요즘 전세값이 비싸서 집값의 70~80% 그 이상 아닌가요? 직장 오래 다녔다면 국민연금 있을테고

    동생이 결혼하겠다면 친정에서 기댈 언덕 되어주면 어떤가요?
    양가 가난하면 문제지만...

  • 33. 내동생은 어쩔
    '18.5.2 7:39 PM (1.237.xxx.189)

    이미 결혼해 애도 있는데
    올케 친정이 임대아파트에 사는데요
    다행히 아직 젊은 편이라 아직도 일하는거 같던데 다행이라고 봐야하나요?
    울엄만 나중에 동생이 사돈 모실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 34.
    '18.5.2 8:41 PM (175.117.xxx.158)

    집이 비싸냐그럴수도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582 오늘 구글 애니메이션 360도 2018/05/03 696
807581 문 대통령 능력이 오히려 독이 됨. 18 .... 2018/05/03 4,607
807580 따뜻한 사람과 사는 기분은 어떨까요 20 ㅇㅇ 2018/05/03 5,407
807579 김어준 디스패치 박진영 보도, 사람들을 바보로 보나 15 옳소 2018/05/03 4,748
807578 광화문역 근처 레스토랑 추천해 주세요.. 3 궁금이 2018/05/03 1,091
807577 반자동커피머신 가ㅉ아그랜샀는데요.. 반자동 2018/05/03 593
807576 슈주 이특 참 싹싹하네요ㅎㅎ 16 이특 2018/05/03 3,739
807575 너무 우울해요~ 2 하소연 2018/05/03 1,104
807574 소위 말하는 좋은 동네에서 사는 장단점 122 2018/05/03 20,305
807573 김문수도 ‘홍준표 패싱’…“당 슬로건 안 쓴다” 9 ㅋㅋ 2018/05/03 1,328
807572 민주당 울산북구청장후보 이명박 비서관출신 이동권 2 ........ 2018/05/03 1,165
807571 김경수 의원이 경남 무상급식 투쟁했던 시간들, 아시나요? 광채.. 5 ㅇㅇ 2018/05/03 1,150
807570 피부 좋은 게 대체 왜 좋다는건가요? 날씬한 게 먼저 아닌가 16 나도 날몰라.. 2018/05/03 4,527
807569 광주 폭행' 가해자 엄벌 국민청원 등장…동의 7만 5000명 돌.. 5 아이 2018/05/03 1,430
807568 홍준표 “문재인 정부 1년동안 생활 나아졌냐” 민생 공세 25 세우실 2018/05/03 2,257
807567 82에서 좋다는거 따라해서 효과본것 있으세요? 18 82 2018/05/03 3,949
807566 삼척 솔비치가요.맛집 추천 받아요. 5 ... 2018/05/03 4,063
807565 삼성 노조 와해' 3명 모두 구속 기각…'윗선 수사' 차질 빚나.. 6 ........ 2018/05/03 797
807564 바이오더마 제품 중 좋은 거 추천 부탁드려요.... 6 화장품 2018/05/03 1,562
807563 바람폈다가 개과천선하는 남자 29 혼란 2018/05/03 6,759
807562 혹시 포항 맛집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12 포항 2018/05/03 1,563
807561 전업투자로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17 매실 2018/05/03 5,145
807560 삼태기 라는 가수분들 아시나요 9 행운 2018/05/03 1,567
807559 읍읍이 2차광고 한겨레신문 후원해 주세요 21 함께해요 2018/05/03 1,232
807558 빌라vs오피스텔vs소형아파트?? 8 ... 2018/05/03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