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짝사랑은 대를 잇는 거네요

0000 조회수 : 3,774
작성일 : 2018-05-02 03:53:35
제목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어요
아버지는 평생 오빠만 바라보셨어요
어린 마음에 오빠가 공부를 잘해서 아버지가 오빠를 더 많이 사랑하는 거고 오빠가 몇대 귀한 종손이어서 그런거고 오빠가 아버지를 많이 닮아서 그런거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냥 아버지는 오빠가 제일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이었던 거죠
오빠가 애 아버지가 되었고 우리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되고나서
조카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과 관심이 눈물겨워요
저희 아이들에 대해서는 무심하셨는데 말이죠
아버지는 결국 하나도 안 변하신거고
반복되는 역사?가 갑자기 느껴져서 이 새벽에 생각이 많아 지네요

친정과 사는 지역이 달라서 친정에 자주 가지는 않습니다
말로는 멀어서라고 핑계되지만 사실은 친정에 가서 찬밥신세가 되는 느깜이 싫어요
IP : 14.40.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늑대와치타
    '18.5.2 4:51 AM (42.82.xxx.216)

    저도 딸로 태어났지만 우린 자매라서 그런 차별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이런글 보면 너무 맘이 아파요.
    친정에는 최소한으로 가시고 멀리멀리하세요...
    사랑도 받아야 주는거죠.. 외할아버지 없으면 어때요. 있으면 상처만 주는데.
    애들 되도록 적게 보여주세요. 애들이 제일 먼저 알아요, 누구 이뻐하고 나 안 이뻐하고를..

  • 2. ..
    '18.5.2 5:08 AM (211.220.xxx.202) - 삭제된댓글

    저희도 자매만 있는데도 첫째 사랑, 평생 짝사랑이네요.
    첫째가 멀리 사니 저한테 매일 연락하시는데
    가끔 마음이 싸늘해져요.

    당신이 평생 예뻐하던 첫째는 당신이 힘들 때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그냥 한 형제라도 부모복은 다른 것 같아요.

  • 3. ㅇㅇ
    '18.5.2 6:34 AM (223.131.xxx.181) - 삭제된댓글

    오빠가 아버지께 잘해요? 그래애 그나마 다행인데

  • 4. 트윝에서
    '18.5.2 7:04 AM (223.62.xxx.141)

    트위터에서 읽었어요. 손가락은 깨물면 다 아프지만 반지를 끼워주고 싶은 손가락은 따로있다구요.

  • 5.
    '18.5.2 7:46 AM (39.7.xxx.54)

    손가락 깨물때 무의식적으로 덜 깨물게 되는 손가락있어요

  • 6. 장녀
    '18.5.2 8:28 AM (116.127.xxx.250)

    울친정은 막내딸 사랑이 손녀한테까지 가네요 큰딸은 알아서 잘한다 생각하고 무관심

  • 7. Dodo
    '18.5.2 10:08 AM (1.124.xxx.116) - 삭제된댓글

    어린 아들 키우는데요. 아들내미 봐도 그렇고 주변 어린이들 봐도 그렇고..솔직히 마음이 더 가는 아이들이 있어요. 생긴것 보단 하는 짓이나 성격이나 나랑 잘 맞고 스스로 이쁨 받을 짓 하는 아이들.. 대견하기도 하구요. 남이 봐도 더 눈이 가는데 부모 입장에선 더하겠죠. 또 첫정이라는게 있는거 같아요. 처음 내가 마음을 준 아이, 보통 첫째죠.

  • 8. Dodo
    '18.5.2 10:11 AM (1.124.xxx.116) - 삭제된댓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오빠 아들과 제 아들, 부모님은 가까이에 살아 갓난쟁이부터 자주 봤던 제 아들을 훨씬 예뻐하세요. 너무 티나게. 근데 또 애 성격이나 하는짓도 다르구요.

  • 9. 우리 엄마
    '18.5.2 1:43 PM (121.176.xxx.134)

    말씀이 손가락 깨물면 다 아파도 더 아프고 덜 아픈게 다르다시데요 경제적으로 차별은 안하셨지만 맘적으로 늘 남동생바라기였던 엄마신데요 경제적으로 차별안하신것만해도 어딘가 생각해요 맘가는건 어쩔수없잖아요

  • 10. 그게
    '18.5.2 3:12 PM (121.128.xxx.111)

    친손주라서 더 애틋한 거 아닐까요?
    나이드신 분들 어절수 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073 내가 이건 참 잘한다 하는 일 있죠? 13 파트 2018/09/26 2,832
858072 테라핀 치료기 구입해 보신 분 계신가요? 4 yesyes.. 2018/09/26 1,832
858071 택시기사님 한방 먹였 드렸어요..ㅠ 16 택시 2018/09/26 7,620
858070 삼육대 근처 별내 신도시 맛집 있을까요? 8 별내신도시 2018/09/26 3,008
858069 파리바게트 오픈하는데 얼마들어요? 5 .. 2018/09/26 2,929
858068 어제 매드포갈릭에 갔었는데 5 세상에 2018/09/26 3,152
858067 文 ..한미FTA, 좋은 협정으로 개정 트럼프 ..美 적자 줄.. 2 ........ 2018/09/26 1,059
858066 은해사 주지의 학력을 보고 의문이 생겨서.. 21 조계종 개혁.. 2018/09/26 3,376
858065 옷에 묻은 고구마진 빼는법 1 하늘 2018/09/26 2,139
858064 마카롱보다 약과랑 호두과자가 맛있는 분? 34 나이들었나요.. 2018/09/26 3,690
858063 임신했을 때 들은말이 잊혀지지 않네요 6 == 2018/09/26 4,354
858062 文... 북일 정상화 강조…화해치유재단 해산 의사 전달 3 ........ 2018/09/26 1,019
858061 HIS가 뭐의 약자인가요? 3 앤쵸비 2018/09/26 2,362
858060 베트남 주재원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질문요… 15 ... 2018/09/26 8,096
858059 허경호 나쁜 사람, 판사가 맞나? 3 ... 2018/09/26 770
858058 아무래도 막장 드라마 한편 쓸거 같아요. 34 ........ 2018/09/26 20,829
858057 너무나 한국적인 1 한국의 명절.. 2018/09/26 1,569
858056 트윈워시 질문요 7 세탁기 2018/09/26 1,202
858055 한미 정상, FTA 개정 협정 서명식 1 ........ 2018/09/26 728
858054 단발 c컬이 지겹네요 11 궁금 2018/09/26 6,828
858053 보행자 치어서 사망이지만 무죄 6 ... 2018/09/26 2,743
858052 눈에 염증이 생겼는데...민간요법으로 급히 해줄 거 있을까요.... 16 안과 2018/09/26 2,293
858051 재수학원 언제까지 다니나요? 6 . . . 2018/09/26 1,607
858050 명절에 왜 쉰 나물을 파나요 10 oo 2018/09/26 3,553
858049 치앙마이 자유여행 다녀오신분들~정보좀 주심 감사 7 .. 2018/09/26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