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 처신하는 게 좋을까요?

..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8-05-02 01:18:30
일대일은 아니지만 얼굴을 마주할 일이 앞으로 7번 정도 남은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미소를 머금고 대하지만
제답변이 본인이 원하지 않는 부분이거나 제가 뭔가 많이 아는 것 같은 내용이 나오면 자기와 전혀 상관 없는 분야의 일을 함에도 표정변화가 바로 옵니다
표정이 일그러지는 걸로 봐선 제가 처음부터 그냥 싫은 사람이었던 거 같습니다 나름 기싸움도 했는데 제입장에선 주변 사람들은 모르게 저만 느낄 수 있으니 억울하고 기분이 무척 안 좋아요
기싸움 후엔 일주일 가까이 불면증과 설사를 했어요
제가 겉으로는 적당히 할 말 하지만 소심한 사람이에요
저 외에 다른 사람들도 여럿 모인 자리라 신경이 쓰이는데
앞으로 보는 그 시간 어떤 모습을 하는 게 나을까요?
그 사람이 너무 싫다는 친구가 있는데 겪고나니 이거였구나싶어요


IP : 223.62.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5.2 1:22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무시하세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시고 그 사람은 쳐다보지마시길. 뭐라 씨부려도 안들린다~~~ 안들린다 ~~~ 주문외우세요.

  • 2. 하하하
    '18.5.2 1:24 AM (220.122.xxx.123)

    그냥님
    답글 너무 경쾌해요.

    근데 사실 그거 쉽지 않아요
    표정부터가 달라져서요.

    웃고갑니다.

  • 3. 세상사람들
    '18.5.2 1:28 AM (125.177.xxx.106)

    다 나 좋아할 수 없죠. 나도 다 좋아하지 않구요.
    그 사람 비유에 맞출 필요도 없고 그냥 나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 4. ...
    '18.5.2 1:33 AM (211.36.xxx.86) - 삭제된댓글

    맞장뜨면 피곤해지고
    밟아버리면 조용해지죠
    밟는다는건 내 발 밑에 깔려서 존재 자체를 없애버리는거에요. 즉 상대를 밟아버려야지 원글님처럼 맞장 뜨는건 에너지 소모가 심해요. 언제 공격 들어올지 나는 언제 치고 나가야되는지 계속 신경을 써야하잖아요. 것도 끝이 나는 게임이라면 결국엔 한쪽이 꿇겠지만 앞으로 쭉 더 볼 사이도 아니고 몇번 더 본다고 승부 날것도 아님 걍 밟으세요. 그 인간은 내 발 아래 깔려있어서 님 은 그 인간 안보이는겁니다. 없는 인간으로 여기세요.

  • 5. ..
    '18.5.2 1:33 AM (125.129.xxx.145)

    원글님이 하시는 일에 집중하세요
    잘못하거나 불의함이 업다면 상대방의 감정에 너무 휩쓸리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에게 비춰지는 모습때문에 신경쓰다보니 힘이 드시는 거죠
    보편적 예의에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내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 6. 여럿 모여있는 자리
    '18.5.2 1:36 AM (124.56.xxx.35)

    사실 그 여럿이 다 마음이 맞을수 없어요
    가치관도 취향도 추구하는 바도 삶의 방향도 성격도
    모두 다르니까요
    그렇게 모여있는 자리는 어느정도 필요에 의해서 모여있는거예요
    다같이 친해보여도 또는 가까워보여도 겉보기 일뿐 속은 또 몰라요
    그냥 그 모임의 목적에 집중하세요
    그 목적에 부합되어 자신의 삶에 도움이나 즐거움이나 활력이 되었다면
    그 모임은 그 목적을 다한것이므로 계속 나가고
    거기서 불편한 사람은 사소한 요소라고 생각하세요
    그 사람때문에 불편해서 힘들었다면
    이번기회에 힘든 사람을 만나도 내가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하세요

  • 7. 강자
    '18.5.2 2:18 AM (121.128.xxx.95) - 삭제된댓글

    표정변하를 하던말던 신경쓰지 말고
    투명인간처럼 대해보세요.
    상대눈치보지말고 맞추려하지말구요.

  • 8. 하이힐
    '18.5.2 3:02 AM (49.196.xxx.98)

    그 사람 내면의 자존감 부족이 겉으로 표출 되는 건데

    영향받지 마셔야 해요.

  • 9. 하이힐
    '18.5.2 3:03 AM (49.196.xxx.98)

    똥을 던진다고 받나요? 피하시는 거에요

  • 10.
    '18.5.2 3:43 AM (178.191.xxx.253)

    7번 만난다면 뭐가 문젠가요?
    그냥 너는 짖어라 난 내 일 한다 생각하고 집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347 지인이 태극기부대원이라면 어쩌실것같아요? 33 2018/05/02 3,148
807346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일정·장소 수일 내 발표˝(상보) 세우실 2018/05/02 1,088
807345 통일비용 통일비용하는 모지리들 보아라.. 23 .... 2018/05/02 2,460
807344 다스는 누구겁니까 = 혜경궁김씨는누구 5 이너공주님 2018/05/02 940
807343 하나님의교회와 함께 있는 학원 1 11층새댁 2018/05/02 1,973
807342 비와도 춥지는 않겠지요? 3 오늘 2018/05/02 1,737
807341 문재인대통령 운명 한정판 4 ㄱㄱ 2018/05/02 1,803
807340 과장하면 비판텐크림은 가마니 바르는 느낌 맞나요? 3 비판텐 2018/05/02 2,995
807339 앞 이마 헤어라인쪽 잔머리가 원래 자라던가요? 3 오호 2018/05/02 2,394
807338 50대 주부님들 기초 화장품 어떤거 쓰시나요? 1 질문 2018/05/02 2,065
807337 고등 딸이 수학여행 갔는데요..방이.. 7 엄마 2018/05/02 5,002
807336 6월 13일이 공휴일인가요 3 2018/05/02 2,463
807335 열무김치 무슨풀 쓰세요? 13 맛있게 2018/05/02 3,172
807334 아기 열감기 팁 주세요 ㅠㅠ 22 .. 2018/05/02 4,932
807333 방금 남편핸드폰에서 새소리가 났어요 49 이게 뭐죠?.. 2018/05/02 27,570
807332 또 하나의 삼성질.... 마이너스의 손!! 9 소유10 2018/05/02 1,919
807331 혜경궁김씨 수사촉구집회 57 ㅇㅇ 2018/05/02 3,251
807330 사흘만 일해도 52시간…임원 운전기사 20명 중 사장 기사 빼곤.. 5 ........ 2018/05/02 3,079
807329 동물은 전쟁에 어떻게 사용되나 4 기차 2018/05/02 1,729
807328 자식짝사랑은 대를 잇는 거네요 6 0000 2018/05/02 3,705
807327 미씨펌)이재명의 서민소통방식 27 ㅇㅇ 2018/05/02 3,727
807326 엄청 피곤한데 1 비야 2018/05/02 1,270
807325 딸 없으면 나중에 서운 할까요 33 심플앤슬림 2018/05/02 6,450
807324 그날, 바다 봤어요 2 2018/05/02 1,112
807323 심하게 코고는 남편... 각방써야할까요 11 ㅇㅇ 2018/05/02 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