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잘지내보려고도 했는데,
남편은 제가 잘해주면 모든 걸 자기마음대로 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무엇보다 기분나쁘게 틱틱 거리기도해요..
제가 좀 거리를 두고,
집에 오건말건 시선도 안주고 하면 눈치를 좀 보는것 같고요..
성질내며 틱틱거리진 않는거 같아요.
무엇보다,
냉전의 기류가 시댁의 시집살이와 남편의 가부장적인게 불만이고요.
예로,
작년에 4월 한달중에,
시댁에 제사 두번이 있어서 격주마다 편도 3시간 시댁가서 제사상준비하고 했은데요..
그러던중 4월말경 남편 생일이 있었는데,
시아버지가 저희집으로 시누들 데리고 온다더군요..
그걸 남편한테 전화해서 간다고 하니 남편도 오라한 상황인데,
저는 남편이 상차리는것도 아니면서 저에게 의논하지도 않고 오케이한것과
그당시 시댁서 명절에도 친정 가지 못하게 하며 저를 힘들게 하였지만 나름 참고서
제사는 참석하는중에 남편 생일까지 온다는 시가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어요.
그때 제가 몸살기가 있던 상황이라
저와 상의도 없이 처리한 남편과 처음으로 악을쓰며 싸워서 시가에선 오진 않았는데요..
그후로 남편과 화해하기도 하고 풀렸다가,
요즘 또 가부장적인 남편으로 제가 맘이 닫혀서 냉랭한 기류가 흐르는데요,.
그렇다고 싸운건 아니고 남편이 눈치보는 상황인데,
저는 사이좋을때 남편이 시가에서 우유부단했던거보다
차라리 현재 시가의 어떤 터치도 없는 지금이 편하기도 한데요..
(제가 시가 연락을 다 차단한 상태라 남편이 시가 전화오면 막아주는듯해요)
이런것도 길어지면 안좋을것 같긴한데,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어떤지
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