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 냉전이 길어지면 안좋을까요?

..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18-05-01 22:10:29

남편과 잘지내보려고도 했는데,
남편은 제가 잘해주면 모든 걸 자기마음대로 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무엇보다 기분나쁘게 틱틱 거리기도해요..

제가 좀 거리를 두고, 
집에 오건말건 시선도 안주고 하면 눈치를 좀 보는것 같고요..
성질내며 틱틱거리진  않는거 같아요.

무엇보다,
냉전의 기류가 시댁의 시집살이와  남편의 가부장적인게 불만이고요.

예로,
작년에 4월 한달중에,
시댁에 제사 두번이 있어서 격주마다 편도 3시간 시댁가서 제사상준비하고 했은데요..
그러던중 4월말경 남편 생일이 있었는데,
시아버지가 저희집으로 시누들 데리고 온다더군요..
그걸 남편한테 전화해서 간다고 하니 남편도 오라한 상황인데,

저는 남편이 상차리는것도 아니면서 저에게 의논하지도 않고 오케이한것과
그당시 시댁서 명절에도 친정 가지 못하게 하며 저를 힘들게 하였지만 나름 참고서 
제사는 참석하는중에 남편 생일까지 온다는 시가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어요.

그때 제가 몸살기가 있던 상황이라 
저와 상의도 없이 처리한 남편과 처음으로 악을쓰며 싸워서  시가에선 오진 않았는데요..

그후로 남편과 화해하기도 하고 풀렸다가, 
요즘 또 가부장적인 남편으로 제가 맘이 닫혀서 냉랭한 기류가 흐르는데요,. 
그렇다고 싸운건 아니고 남편이 눈치보는 상황인데,

저는 사이좋을때 남편이 시가에서 우유부단했던거보다 
차라리 현재 시가의 어떤 터치도 없는 지금이 편하기도 한데요..
(제가 시가 연락을 다 차단한 상태라 남편이 시가 전화오면 막아주는듯해요)

이런것도 길어지면 안좋을것 같긴한데,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어떤지 
저도 모르겠어요...

IP : 112.148.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8.5.1 10:18 PM (211.229.xxx.203) - 삭제된댓글

    불편한 상황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편하겠네요
    남편이 원가족보다 현재 이루어진 가정에 더 충실하면
    좋은데 남편이 결혼하고 바로 그러는 사람은 드문거 같아요
    저도 한 10년 싸우고 투쟁하고 하면서 20년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이제는 저도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제 눈치를
    보내요
    그리고 옆에 저뿐이 없다고 말해요
    그런데 그런 말 들어도 좋치는 않아요
    워낙 신혼 때 상처를 많이 준 사람이라 ‥
    남편하고 끝낼거 아닌면 냉전 기간이 짧을수록
    좋아요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란 말도 있듯이 다 싸우면서
    성장해간다고 생각해요

  • 2. 원글
    '18.5.1 10:25 PM (112.148.xxx.86)

    ㄴ 네,
    저도 냉전이 길면 안되지만,
    화해하면 남편이 시가에 휘두리고 저를 힘들게 할까봐 그런가봐요.

  • 3. ㅡㅡ
    '18.5.1 10:32 PM (49.196.xxx.39)

    애들 있으시면 빨리 푸는 게 낫고..
    없으시면 좀 강하게 나가보시는 것도...
    원글님 직장유무와 남편 연봉도 공개하셔야 정확한 조언이 나올 듯 해요..

  • 4. ㅡㅡ
    '18.5.1 10:36 PM (49.196.xxx.39)

    제 경우 남편도 시댁식구 그닥 좋아하지 않고 대신 육아 안 도와주는 걸로 많이 냉랭했는 데 그래도 잠자리 만족도 높고 능력껏 벌어오기에 제가 많이 노력해서 이제 거의 안싸워요. 결국은 대화부족이 문제인데 그리 어려운 거 같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319 흰머리 외출시 바르는거 추천해주세요 ... 11:33:00 30
1709318 김밥싸먹는데요 요즘 11:30:18 94
1709317 양가 부모님 다 안계시는 경우 있나요? 3 000 11:25:10 260
1709316 분당우리교회 문의요 1111 11:20:03 161
1709315 나이 들면 사람이 싫어지나요 7 11:17:00 609
1709314 앞집이 문 앞에 너무 많은 물건을 내놓는데요 4 11:16:27 463
1709313 6월에 아이가 군대를 가는데 ..엄마가 편찮아요.. 3 12312 11:15:11 287
1709312 발사믹식초 유통기간 한참 지났는데 버려야하죠? 3 ㅎㅎ 11:11:57 162
1709311 하루 만남 전 장소 바꾼 남자 후기 (어죽) 46 궁금하다 11:03:24 1,617
1709310 못생긴남자가 꼴갑한다 3 ... 11:02:55 458
1709309 지난번 지운글 다시 정리해서 올려요-접골원 관련글입니다 29 222 10:56:43 720
1709308 비대면 계좌개설, 여신거래 등 차단했는데 나중에 해지 방법요 5 고민 10:52:30 536
1709307 생활비 어떤지 좀 봐주세요. 1 다른것들 10:51:26 415
1709306 뇌검사상 이상은 없다고 했는데 6 .. 10:50:41 593
1709305 요양원에 입소하시는데 실내복 추천이요 3 금수저 10:48:43 379
1709304 유아인 법정구속시킨 판사가 지귀연인거 아셨어요? 22 와.. 10:42:03 1,836
1709303 펌)어차피 고통은 1/n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5 맑은햇살 10:41:46 494
1709302 2박으로 빌라쥬 드 아난티 가요 3 …… 10:38:30 524
1709301 다정한 양육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2 스트 10:36:35 875
1709300 노트븍패드에서 복사/붙여놓기는 ctrl+c 만 되는 것인가요? 3 노트북 10:33:18 118
1709299 뉴스를 보는데 남아나운서 외모가 8 뉴스 10:30:55 1,176
1709298 snl,,정성호 만난 한동훈 ㅋㅋㅋ 37 .. 10:23:43 2,051
1709297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해결 3 ddd 10:23:10 828
1709296 블루베리가 요즘 너무 비싸요 ㅠ 10 꿀순이 10:15:54 1,369
1709295 한때 주상복합 안오른다던 말이 있었죠 20 주복 10:15:18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