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와 합의, 80% 지역주민 채용에도
상생법 내세운 중기부 "일시 영업중지"
일부 지역상인들 조정신청
"3년 연기하거나 260억 달라"
8차례 협의에도 합의 실패
롯데 "상생펀드에 20억 출연
개점 늦추면 입점상인 피해"
업계 "유통법 따라 점포등록
상생법으로 또 규제라니…"
상생법 내세운 중기부 "일시 영업중지"
일부 지역상인들 조정신청
"3년 연기하거나 260억 달라"
8차례 협의에도 합의 실패
롯데 "상생펀드에 20억 출연
개점 늦추면 입점상인 피해"
업계 "유통법 따라 점포등록
상생법으로 또 규제라니…"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지난 2월 초 롯데쇼핑에 채용박람회를 함께 열자고 요청했다. 두 달여 뒤 개점할 롯데몰 군산점에서 일할 직원들을 지역 내에서 최대한 많이 선발해 보자는 취지였다. 당시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하면서 “군산을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던 시기였다.
롯데쇼핑이 지난 3월2일 고용부 군산지청과 함께 연 채용박람회엔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3000여 명이 몰렸다. 이 중 400여 명이 군산점에 채용됐다. 지난달 27일 개점한 롯데몰 군산점에선 현재 76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에서 뽑힌 400여 명을 포함한 650명이 지역 주민이다.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울렛보다 지역 주민 비율이 20~30%포인트 높다.
롯데쇼핑이 지난 3월2일 고용부 군산지청과 함께 연 채용박람회엔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일자리를 구하려는 3000여 명이 몰렸다. 이 중 400여 명이 군산점에 채용됐다. 지난달 27일 개점한 롯데몰 군산점에선 현재 76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에서 뽑힌 400여 명을 포함한 650명이 지역 주민이다.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울렛보다 지역 주민 비율이 20~30%포인트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