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시험이 뭔지...

에구.. 조회수 : 3,323
작성일 : 2018-05-01 16:28:17

딸네미 오늘 중간고사가 다끝나고 지금 자고 있어요.

고등학교 들어와 첫 시험이라 긴장도 많이하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첫날 영어시험끝나고 어렵게 나왔다고 하교길에 울면서 가는아이들이 많았대요...

둘째날은 수학땜에 울면서 가는 애들이 보이고...

반에서 일등하던애는 영어에서 4개나 틀렸다고 자기는 정시준비해야한다고 울고....

여고라 그런지 남자애들 눈치볼것도 없고 해서 그런지 속상하고 힘드니 엉엉 우는애들도 꽤 있다네요..

어휴..그넘의 시험이 뭐라고 애들이 그냥 좌절하고 절망하는게 마음이 아파요.

기말고사도 있고 수행평가도 있으니 괜찮다고 해도 고등학교 들어와서 보는 첫 시험이라 그런지

다들 많이 놀랐나봐요.. 중학교와 시험난이도와 문제내용자체가 다르다고..

지나가는 여고생들 보면 너무 이쁘잖아요.. 화장한애는 화장한대로 안한애들은 안한대로 그냥 마냥 이쁜데

그 이쁜시기에 입시에만 몰두하는걸 보니 참 그렇네요.. 오늘 시험이 끝났는데  학원마다 다음주부터 기말고사 준비반이 운영된다니... 정말 요즘애들 참 힘들어요...

IP : 112.153.xxx.1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 4:32 PM (221.157.xxx.127)

    남자애들도 마찬가지에요 고1첫시험이라그런지 세상 다 산 얼굴로 힘들어하네요 에고

  • 2. 맞아요
    '18.5.1 4:33 PM (221.161.xxx.36)

    무거운 책가방을
    휴일에도 매고,학원 갔다 독서실갔다..
    그 나이에 하고싶은것도 많을텐데 무얼 위해 애들이 힘들어야하나 싶고,성적에 너무 매이지 말라는 위로에 마음 다잡고 더 열심히 해본다는 아이가 안쓰럽네요.
    한창 이쁠 나이..우리 아이를 비롯한 이땅의 고딩들 화이팅!!!^^

  • 3. ...
    '18.5.1 4:35 PM (220.75.xxx.29)

    제 아이 학교는 저번주 목요일에 시험 끝나고 다른 학교 시험이 안 끝난 고로 토일 학원들이 죄다 쉬어서 졸지에 집에서 띵가띵가... 시험은 망했는데 아이랑 저랑 뒹굴고 놀았어요. 빨리 시험 끝나니 이런 좋은 점도 있네요 ㅜㅜ
    딸아이 학원도 지난 목요일 시험 딱 끝나니 바로 기말 영어 내신반 개설 문자가 날아와서 진심 욕나왔어요.

  • 4. ....
    '18.5.1 4:36 PM (221.141.xxx.8)

    우는 애들은 그래도 욕심이 있어 그러는 건데
    시험기간에 학교 일찍 끝난다고 좋아하는 애들도 있어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네요.

  • 5. 고딩맘
    '18.5.1 4:40 PM (110.14.xxx.175)

    공부안하는 고2아들 이번에는 좀열심히하길래 다행이다
    기대도 좀했는데
    점수는 안할때랑 비슷ㅋ
    애도 당황 저도 당황ㅋ
    공부하면 당연히 오를줄알았는데
    고2되니 다들 열심히하나봐요
    마음이 아프네요

  • 6. ..
    '18.5.1 4:44 PM (112.153.xxx.134)

    근데 열심히 하는애들 보니 끝나는 날 하루 쉬고 그 다음날부터 과외에 학원에 다시 열심히 하더라구요..그걸보니 우리애한테 마냥 편히 있으라고 할수도 없는 이 심정 참..

  • 7. ...
    '18.5.1 4:48 PM (223.38.xxx.79)

    아이들 너무 힘들죠.. 그런데 고등학교 가면 시험 끝났다고 몇주동안 쉬면 안되는게 현실이에요
    저도 고등학교때는 시험보면 끝난 주 주말까지만 쉬고 바로 공부모드로 돌아왔어요. 힘들지만 다들 열심히 하니까 어쩔 수 없더라구요

  • 8. 에혀
    '18.5.1 5:10 PM (223.62.xxx.58)

    저도 일하러 나왔는데 애가 전화해서 영어시험 망했다고 하는데 넘 속상하더라구요 ㅠ 지난주말 날 좋을때도 난 그나마 걸으러 나왔는데 애는 공부하느라 전화한통없고.. ㅠ 그나마 학교ㅠ자퇴하겠다는 소리 나올까봐 조심조심하고 있어요 ㅠ 괜찮다고 괜찮다고 주문외듯 말해주고 있는데 넘 공허해요

  • 9. ㅠ.ㅠ
    '18.5.1 5:26 PM (112.153.xxx.134)

    지금 우리 윗집 애잡고 난리도 아니네요.. 전화기속 상대편말까지 들릴정도로 층간소음이 심한곳이긴한데.. 애 시험 못봤다고 온갓 쌍욕에 애를 어떻게 하는지 우당탕소리들리고 애는 고래고래울고... 한달에 몇번씩이고 딸내미랑 싸우는소리가 들리는지라 그러려니하는데 오늘은 심하네요.. 우리딸이랑 같은 학교학년이예요.. 그집딸도 보통이 아니라 정말 격투기듣는것 같아요...에휴 시험끝나니 사방이 난리네요

  • 10. 밀어주어야 할 아이를 가리기 위해서
    '18.5.1 5:27 PM (39.114.xxx.36)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에서 첫시험 어렵게 냅니다.
    첫 시험에서 대략 학교는 3년 동안 밀어서 학교를 빛낼 아이를 선발합니다.
    수시의 폐해입니다.

  • 11. 고2아들맘
    '18.5.1 5:53 PM (116.127.xxx.250)

    수학시험때 늘 긴장해서 수학점수가 작년중반부터 떨어져서 ㅠㅠ 짠하네요 내신땜에 학원다니느라 한달간 쉴새없었는대 ㅠ

  • 12. 이래서
    '18.5.1 6:25 PM (1.241.xxx.126)

    사걱세니 진보교육하늨 분들 현실을 몰라요, 아이들 줄세우지 않겠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만들겠다, 4차산업 이야기 하지막 정작 암기해야만 하는 내신과, 반에서 학교에서 끊임없이 평가받고 줄세워지는 애들을 못봐요. 지난번에 전교1등 자랑하던 엄마 글에, 국영수 선행이 비법이라자나여.. 그게 현실이예요.. 내신 일반학교라도 상위권은 치열하고 전에 보다 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과중이예요. 애들 울고불고.. 에휴 짠해요.

  • 13. 파랑
    '18.5.1 7:48 PM (115.143.xxx.113)

    시험망치면 제일 속상한건
    부모가 아니고 아이여야 합니다
    그래야 이후를 기약하죠...
    엄마는 그져 고생했다 괜찮다괜찮다...속상하겠구나
    그뿐이에요

  • 14. 고딩들
    '18.5.1 8:01 PM (116.37.xxx.79)

    화이팅입니다
    내신힘든 일반고다녀요
    국어 90나왔다고 실망해서
    30분자고 독서실갔어요.
    전교7등까지 1등급인데 민사영재과고 떨어진애들이 20명쯤 되니 일등급 하늘의별따기 ㅠㅠ
    평균 80언더라도 일등급컷이 97이러니 실망이크겠지요.
    새벽 세네시까지 못자고 공부해도 어렵네요.
    고기구워주고 그저 궁디팡팡 해줬어요

  • 15. 에휴
    '18.5.1 8:28 PM (210.95.xxx.48)

    우리애도 수학시험 보구 와서 실망했네요.
    그래도 내일 과학은 만점 받을 거라고 공부하는데 안쓰러으ㅓ요.
    선행한 애 못 이긴다는 학원원장 말 정말 맞네요.
    아이도 본인이 초등때 부터 선행 못해서 절대적안 시간이 부족하다 하니 제가 미안해지네요.

  • 16. 이게
    '18.5.1 9:15 PM (14.52.xxx.110)

    이런 내신 지옥이 지금 교육부가 원하는 그림인걸요

  • 17. ....
    '18.5.1 10:13 P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저희딸도 오늘 수학시험 못 보고 와서 엄청 짜증이더라구요..고1도 이런데 앞으로 3년을 어떻게ㅠ지내야할지 한숨만 나오네요ㅠㅠ

  • 18. ㄱㄱ
    '18.5.2 12:25 AM (58.234.xxx.9)

    동지들 만나고싶네요
    입학해서 공부만 했고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
    셤준비하는데 점수가 안나와서 우네요ㅠ
    벌써 그러면 어쩌냐고 올라가면된다곤 했는데
    저걸 3년을 우찌보나요

  • 19. ....
    '18.5.2 7:21 AM (221.141.xxx.8)

    중학교 첫시험 초등도 첫시험이 그랬어요.
    아무래도 난이도가 껑충 올라가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789 지금 응급실인데요 6 2018/08/05 4,397
839788 많이 먹으면서 살 뺄 수 있는 방법 61 ㅎㅎ 2018/08/05 19,451
839787 주인장 혜경님께서 5 ㅠㅠ 2018/08/05 2,679
839786 혹시 예전 안동 맘**빵집 82회원이라 글쓴거 기억하세요? .... 2018/08/05 1,269
839785 김어준 뉴스공장 하차운동하네요 73 ㅇㅇ 2018/08/05 4,261
839784 끊임없는 후회,자책,원망에서 벗어나는길 10 인생이란? 2018/08/05 2,806
839783 문프가 휴가중 읽었던 책의 출판사 사장 인터뷰ㅋㅋㅋ 14 ㅋㅋㅋ 2018/08/05 3,458
839782 겔랑스파 아세요? 좋을까요? 10 안가봄 2018/08/05 1,707
839781 팥빙수 저을때 팔모양^^ 6 매미소리 2018/08/05 1,160
839780 정동영 당대표 되었네요.. 11 정통부활 2018/08/05 2,672
839779 미국대학교 입학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9 중등엄마 2018/08/05 1,821
839778 영어 문법 하나만 봐주시겠어요. 2 .. 2018/08/05 834
839777 보온밥통 안에서 밥이 그대로 쉬어버렸네요 6 바비브라운 2018/08/05 3,834
839776 여름, 오후에 이사해 보신 분 계신가요? 2018/08/05 480
839775 epi50.김어준 헌정 에피 28 극딜스테이션.. 2018/08/05 1,544
839774 16 참나 2018/08/05 6,249
839773 괴팍하고, 사납고, 힘센, 그러면서 정감있는 아줌마 캐릭터가 뭐.. 9 만화영화 2018/08/05 1,622
839772 아이가 교통사고 5 ㅊ ㅊ 2018/08/05 1,977
839771 최저임금 급등에 車보험료도 3~4% 가량 오른다 3 ........ 2018/08/05 1,421
839770 자외선 차단되는 매이크업 베이스 추천부탁드려요. 제 추천 6 삐리빠빠 2018/08/05 1,554
839769 잘 사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15 .... 2018/08/05 5,672
839768 처음에 운전하기 시작하면 사고 많이 나나요?? 14 애기엄마 2018/08/05 3,066
839767 내일 비온다는데 내륙지방이고 해안지방은 없네요 ㅠㅠ 부산 아직도.. 2018/08/05 838
839766 일부 남자들 및 가해자의 논리 63 어휴 2018/08/05 2,807
839765 상견례는 누구까지 나가는게 원래 맞나요?? 18 복불복 2018/08/05 7,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