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나 기타 가족이 님들 연애나 결혼에 무관심이었어도 과연 님들이 연애나 결혼을 하셨을까요?
대중 문화가 아무리 연애 신화, 결혼 신화를 퍼뜨려도 오프라인에서 남 연애나 결혼에 관심없으면 연애나 결혼 안했을 여성 99.9%라는 생각이어요.
연애해서, 결혼해서 여성이 얻는 게 뭘까요?
인류 역사상 여성이 노동에서 자유로웠던 적 있을까요?
늘 여성들은 노동자였음.
밭 매다가 애 낳았다는 거.
결국 자기 삶의 서사를 엮어가는 과정에서 연애로, 결혼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이어요.
'사랑하는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라는 서사 말이어요.
내 딸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내가 내 딸 연애나 결혼에 관심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