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아픈데 싸웠네요

..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8-05-01 12:47:17
애가 새벽부터 열나고 아침ㅇㅔ병원가려고 채비하는데 늘어져있다가
나는 병원 전화걸고 급하게 세수만하고 옷입고 애 옷 갈아입히라고 급하게 옷을 던져주니 그때서야 해열시트붙인다고 꾸무럭거리는데
그거 이미 아침일찍 해본거거든요 애가 울고 가만히 안있으니 소용없었고 계속 하지말라고 해도 해열시트어딨냐고 집착하고 들어쳐먹질 않더라구요

그거 소용없다고 옷왜 안입히냐고 짜증냈더니 자기가 더 짜증내며 난리치고 소리지르고 그때부터 서로 싸웠는데 애는 울고... 자괴감
그순간 아 몸싸움도 할수있겠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이사람이 기다리라고 지랄하는거 무시하고 저혼자 병원 뛰어갔어요 그때까지도 면도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돼요
어디갈때도 항상 샤워해야하고 바쁘면 좀 세수양치만 하고 건너뛸수도 있잖아요? 늦게 일어나고 샤워해야하고 그러니 맨날 아슬아슬 늦고 이해가 안돼요

병원 대기가 많아 한참 기다리고 진료보고 왔어요 남편은 나중에 왔고 집에 와서도 애를 안줘요 애는 울면서 엄마찾는데
진짜 속으로 미친놈했어요
....... 진짜 짜증나요 지가 애를 좋아서 안고있겠어요?
왜저리 굼벵이 같은지
IP : 117.111.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8.5.1 1:06 PM (119.205.xxx.202)

    애아프고 어릴때 한창예민하죠 ㅠ

  • 2.
    '18.5.1 1:19 PM (1.227.xxx.5)

    애가 새벽부터 열이 났고
    병원 문 여는 동시에 진료 갈 계획이면
    새벽에 애랑 엄마랑 동동거리는 동안 자기 치장(샤워 면도... 사실 안해도 그만이나...) 하고 차 대기 시키는 센스가 왜 없을까요?
    저라면, 머리가 안 돌아가? 상황 파악이 안돼? 눈은 장식이니? 넌 대체 어쩔계획이었길래 이제와서 샤워하는지 물어나 보자 라고 바락바락 쏘아붙였을 듯.

    전 멍청하게 구는 인간이 젤 싫어요.
    이건 걍 멍청한 거.

  • 3. ..
    '18.5.1 1:22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한국 여자들의 99%가 이 과정을 거쳐 남편에게 정을 떼요.
    외로움을 못 견디는 타입들은 금세 용서하긴 하지만.

  • 4. .......
    '18.5.1 1:32 PM (122.37.xxx.73)

    군대라면 그럴수 있을까요??

    눈치 없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가족이 만만해서 저러는 거죠.

  • 5. ㅡㅡ
    '18.5.1 1:38 PM (211.172.xxx.154)

    언제 철드냐 남자놈들

  • 6. 남자들이
    '18.5.1 4:42 PM (118.221.xxx.161)

    그래요. 위경련에 누워있는데 치킨사주려고 했네요. 정말 이해할수없는 ㅠ 친구가그래요. 나이먹을수록 남자들은 바보가 돼가는거같다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709 40후반이 되보니 뭐니뭐니 해도 가장 최고의 복은 43 가장 2018/09/11 34,407
853708 인간관계는 허무한건가요? 13 그냥그냥 2018/09/11 6,417
853707 수시) 수리논술 따로 서류 제출하는 학교 있나요? 1 대입 2018/09/11 733
853706 서울에서 보는 100퍼 미인들은ㅏ 17 진실 2018/09/11 5,615
853705 오늘 두가지로 속상하네요. 10 ... 2018/09/11 2,775
853704 재산세를 1년에 두번 내나요? 6 그런가 2018/09/11 3,103
853703 낮잠보다 30분 정도 틈새잠이 개운하네요 3 침대잠 2018/09/11 1,676
853702 냄비 어떤 종류로 쓰시나요 10 냄비 2018/09/11 3,034
853701 하기 싫은 일은 미루면 안되나요 5 놀러가 2018/09/11 1,578
853700 언론들 보니 5 나라가 망해.. 2018/09/11 681
853699 수선집에 단추 수선 비용 2 ㅡㅡ 2018/09/11 4,171
853698 누군가의 결혼 소식에 소주 한 잔 7 .... 2018/09/11 3,295
853697 삼성 바이오로직스 문제 2분요약 동영상! 6 아이구야 2018/09/11 650
853696 씨디처리방법 4 은빛 2018/09/11 1,532
853695 “집값 뛰는데 전월세 또 얼마나 오를지”…‘전월세 상한제’ 등 .. 1 전월세상한제.. 2018/09/11 1,570
853694 찹쌀을 소금물에 불리면 어떻게 되나요 1 찰밥 2018/09/11 901
853693 68년 만에 위수령 폐지.. 문 대통령 참 감회가 깊다 4 다행 2018/09/11 1,118
853692 이번주 부동산 정책 새로 나왔는데또 폭등해도 지지 가능할까요 24 .. 2018/09/11 3,278
853691 이정부는 세금으로 망할거예요. 50 미쳤네 2018/09/11 3,497
853690 작은 회사에서 여직원은 여성스러운 이미지여야 하나요? 20 ㅇㅇ 2018/09/11 4,401
853689 위안부 동상 발로 찬 사건 때문에 대노한 대만 2 ..... 2018/09/11 928
853688 만나자는 지인이 있는데요 9 .z 2018/09/11 3,447
853687 삼겹살 기름으로 석유 대체 .. 바이오중유 발전연료로 사용 1 ㅇㅇㅇ 2018/09/11 926
853686 부동산대책 발표임박.. 24 기대해 2018/09/11 3,489
853685 중3 수학학원 고민 4 00 2018/09/11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