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직 선생님인데 너무 알뜰한 분이 계세요

그래서 조회수 : 4,501
작성일 : 2018-05-01 10:41:42
취미활동을 같이 하는데 앉아서 차를 큰 컵으로 연속 드세요
혼자 컵이 수북해요
경조사 있으면 얼마씩 모으면 불편해 하더라구요
이번에 모임에서 회식을 갔는데 찜을 먹고 잘 나온 후식은
다들 배가 불러 거의 남겼거든요
그리고 하나둘 일어나 나가는데 그분이 봉지에뭘 넣고 있는거예요
보니 남은 까서 먹다 남은 바나나랑 수입 포도등을 담고 있네요
아깝다며 집에 가져가 먹을거래요
초등교사라 오래 근무하셔서 퇴직금도 상당하실거 같은데
남편이 병으로 돌아가셔서 형편이 그다지 넉넉진 않아서 그럴까요
학교 근무때도 스마트폰도 안 썼고 지금도 안 쓰네요
쓰고보니 아무래도 형편이 그러신가 봅니다
출가안한 자식들도 있고 돈은 꺼내 써야만 하니요
퇴직금 많을텐데 하며 의아했던게 이해가 좀 되네요
IP : 110.70.xxx.19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1 10:44 AM (124.51.xxx.8) - 삭제된댓글

    그건 성격이예요.. 진짜 알부자들도 그런사람 많아요 혀를내두를정도로.. 그건 성격인듯

  • 2. ㅡㅡ
    '18.5.1 10:45 AM (27.35.xxx.162)

    칭찬인지.. 돈없어서 불쌍하다는 건지..

  • 3. ㅡㅡ
    '18.5.1 10:47 AM (122.35.xxx.170)

    생활이 어려우신거니 내가 보태주지는 못할 망정 이해하고 덮어야죠.

  • 4. 00
    '18.5.1 10:47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남편 병으로 돌아가셨으면 진즉에 퇴직금 당겨썼거나 대출받았을수도 있어요
    궁상맞지만 회비 안내거나 얻어먹지 않고 남에게 피해주지않는다면 그냥 놔두세요

  • 5. ㅡㅡ
    '18.5.1 10:49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칭찬인지.. 돈없어서 불쌍하다는 건지..222

  • 6.
    '18.5.1 10:57 AM (121.168.xxx.131)

    그분 성격이신듯..

  • 7.
    '18.5.1 11:00 AM (121.131.xxx.9) - 삭제된댓글

    같이 식사하면서 식사비 안 내나요?
    그렇지 않다면 과일 가져가는 게 뭐
    어떤가요?
    회비도 내고,폰은 2G 폰 쓰는 게 원글님께
    피해주나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세요.
    제 친구도 한 명이 2G 폰 쓰는데
    가끔 좀 바꿔라 하기는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8. ㅇㅇ
    '18.5.1 11:21 AM (112.187.xxx.27)

    칭찬인지.. 돈없어서 불쌍하다는 건지..333

  • 9. ㅇㅇㅇ
    '18.5.1 11:23 AM (112.153.xxx.46)

    남은 과일정도는 저도 챙길거 같은데요? 남편이 병으로 돌아가셨다는데 전 그냥 짠한 마음만 들거 같네요.

  • 10. 거지
    '18.5.1 11:38 AM (118.221.xxx.53)

    근성이예요. 학교에서 있으면 학부모가 이것저것 가져오거든요 자기 돈 쓰기 싫다는거죠
    그시대면 더..
    아마 자식들은 해외유학에 좋은 집에 난리일텐데 왠 걱정이예요ㅋㅋ

  • 11. ..
    '18.5.1 11:52 A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 안쓰는건 개인의 취향이라고생각해요.
    남은 과일 싸오는것도 뭐 어떤가요
    경조사비 모아서 내는걸 불편해하는건 좀 인색하네요

  • 12. ...
    '18.5.1 12:1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제 얘기인줄..
    식당에서 남은 과일 싸 오려는걸 남편이 질색해서 제가 못 싸 오는데
    어느 날 남편 회사 부부와 식사를 하는데 그 부부 자연스럽게 남은 소주도 품 안에 넣고 가져오더라고요.
    이노무 내 남편은 그 집 와이프 알뜰하다고... ㅜㅜ
    지 와이프가 싸 오면 궁상, 남의 와이프가 그러느건 알뜰.

  • 13. ...
    '18.5.1 12:12 PM (125.176.xxx.76)

    제 얘기인줄..
    식당에서 남은 과일 싸 오려는걸 남편이 질색해서 제가 못 싸 오는데
    어느 날 남편 회사 부부와 식사를 하는데 그 부부 자연스럽게 남은 소주도 품 안에 넣고 가져오더라고요.
    이노무 내 남편은 그 집 와이프 알뜰하다고... ㅜㅜ
    지 와이프가 싸 오면 궁상, 남의 와이프가 그러는건 알뜰.

  • 14. ...
    '18.5.1 12:30 PM (124.59.xxx.247)

    식당음식 싸가는건 식당주인도 좋아할것 같고요..
    물론 성한 과일은 재탕할테니 아쉬울지도...


    경조사비도 사실 꼭 걷어야 하나 싶어요.
    오래된 모임이나 일가친척도 아닌
    그냥 동호회 경조사까지 챙겨야 하나요???


    밥값 더치 안한다던지
    차값 안낸다던지..

    그런거 아니면 욕먹을 이유없는데요???

  • 15.
    '18.5.1 4:28 P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교사 디스??

  • 16. 사람성격
    '18.5.1 6:54 PM (116.48.xxx.78)

    그 사람 성격이고 생활습관이지 전직이 뭐였는지와는 관련이 없는거 같아보입니다.

  • 17. 꿈다롱이엄마
    '18.6.20 7:51 PM (125.208.xxx.37)

    대부분 공무원들은 검소합니다. 저희도 연금으로 생활하시는데 아버지는 음식점에 가시면 딱 인분을 시키시지만 어머니는 향상 일인분 적게 주문하십니다. 우린 배가 작아서 요렇게 시켜도 된다고요, 진짜 그렇더라고요. 전 그런 부모님, 특히 어머님을 존경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467 둘째 낳고 힘들다고만 했는데요. 3 ㅇㅇ 2018/09/23 1,926
857466 지르텍 자기전에 먹는건가요? 4 ... 2018/09/23 2,492
857465 요즘 18금 목걸이 하면 좀 촌스럽나요? 12 블링 2018/09/23 5,032
857464 김정숙여사는 평양에서 오자마자.. 부산 시어머니께 갔었네요 (수.. 22 맏며느리 2018/09/23 19,382
857463 이제는 미국차례네요. ㅇㅅㄴ 2018/09/23 816
857462 아무데도 안가고 할일도 없는 명절 3 아무것도 2018/09/23 2,420
857461 어제 집나왔다는 사람이에요 13 . . .. 2018/09/23 6,759
857460 광장시장 6 코코 2018/09/23 2,103
857459 엘지정수기냉장고 2 사과향 2018/09/23 995
857458 시판 백설 소불고기 양념에 뭘 더 추가하면 더 맛있을까요? 4 소불고기 2018/09/23 1,964
857457 호주산 꽃갈비가 이리 생겼나요? 1 사랑 2018/09/23 1,108
857456 오븐 제품명 알 수있을까요? 리틀포레스트.. 2018/09/23 391
857455 잡채 준비하다 고민중이에요;;;; 12 ㅡㅡ 2018/09/23 5,436
857454 6중 수동 면도기 사려는데요. 조언 주세요 4 면도기 2018/09/23 763
857453 오늘도 보고합니다. 대통령님 헬기 타셨습니다. 34 북아현문빠 2018/09/23 3,709
857452 카톡 숨김친구를 아예 지워버리면 상대가 제 프로필 볼 수 있어요.. 4 ..... 2018/09/23 4,322
857451 문통보니 말을 잘한다는게 26 ㅇㅇ 2018/09/23 4,992
857450 40대 이후 연애 잘하시는 분들보면 미혼보다 기혼이신 분들이 많.. 5 리치 2018/09/23 4,762
857449 모큐멘터리 회사가기싫어 짱 재밌어요 2 ㅇㅇ 2018/09/23 1,283
857448 일본인의 조상은 한국인인가에 대한 세계적 석학의 생각은? ..... 2018/09/23 963
857447 요즘 애들 마스크 턱에 걸고 다니는 거요 14 .. 2018/09/23 5,842
857446 제사 2 힘들어 2018/09/23 906
857445 어떤 커플이 나아보이세요? 5 ... 2018/09/23 1,047
857444 Zinc 와 Zinc Picolinate.....의 차이 아시는.. 5 아연 사려는.. 2018/09/23 5,808
857443 서정희 잘나가니 배아픈 분들? 16 oo 2018/09/23 5,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