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희호, 현정은 여사님들은 요즘 어떤 생각이실까요.

84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18-05-01 01:26:07
이희호 여사님 너무 고령이시라 요즘의 따뜻한 남북 분위기 느끼고 계실지.. 김대중님의 615 공동선언부터 김정일 장례식에 노구의 몸을 이끌고 북으로 조문 갔던일.. 당시 북에 대한 압박이 강해서 이희호, 현정은 여사가 힘들게 정부의 허가를 받았던 기억이 나요..
당시 앳된 김정은이 울먹울먹 하던것도 가슴아프게 기억하고요..
아픈 우리민족의 근현대사.. 앞으로 우리 자손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기억할지 기대가 됩니다.
IP : 175.223.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 1:29 AM (39.121.xxx.103)

    이희호여사님이 살아생전 이런 평화보셔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나중에 김대중대통령 하늘에서 만나시면 얼마나 두분이 좋아하며 얘기 나누실지...
    김대중대통령께서 닦아놓은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 2. robles
    '18.5.1 1:32 AM (191.85.xxx.89)

    저도 이번 회담을 보면서 김정일 사망시에 문상가셨던 이희호, 현정은 두 사람 생각이 나더군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또 있을 줄이야.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도 생각났고요.
    김정일이 유언으로 현대가에게 잘하라고 했다고 들었어요. 현대 마크 찍힌 트럭에 실려갔던 1001마리 소도
    생각나고요. 또 그토록 욕 먹었던 햇볕정책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고 마냥 퍼주기도 아니었고
    결국 이렇게 열매를 맺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보수우파들의
    비난과 참소하는 소리를 들어가며 결행했던 일들이 이렇게 빛을 보게 되다니.. 뿌린 씨가 헛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번 일은 우리 자녀들에게도 큰 교훈이 되었을 겁니다.
    또한 지난 9년간 이명박근혜 치하를 겪으면서 남북한 모두 더 절실해지고 겸손해졌지 않았나 싶습니다.
    북한 또한 지난 9년을 겪으며 남한의 문민정부가 훨씬 대화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그리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이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여기고 손을 잡았다고 생각해요.

  • 3. 정말 훌륭하신 분이죠
    '18.5.1 1:34 AM (211.36.xxx.147)

    이화여대 출신 젊은 수재가 김대중전대통령의 안사람이 되셔서 든든한 내조자 역할을 너무 잘해주셔서 지금의 본경받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존재하시는거 같아요
    아내와 있는 시간이 인생 그 어느순간보다 행복하시다고 늘 말씀 하셨대요

  • 4. robles
    '18.5.1 1:38 AM (191.85.xxx.89)

    그때 장례식 때 울먹거리던 김정은과 김여정 생각나네요.

  • 5. 84
    '18.5.1 1:54 AM (175.223.xxx.185)

    부고에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는 한민족이었는데..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님 돌아가셨을때도 북에서 조문도 오고 김정은이 화환도 보내고.. 미우나 고우나 형제 맞구나 하는 생각이 그럴때 많이 들지요.

  • 6. 84
    '18.5.1 1:55 AM (175.223.xxx.185)

    아.. 생각하다보니 시간은 계속 가고 세월이 흐르고 있군요.
    김정일과 우리나라 대통령님들 돌아가신거 떠올리니..

  • 7. 이희호 여사님은
    '18.5.1 3:45 AM (221.150.xxx.14)

    서울대 출신으로 알고 있는뎁^^

  • 8. 84
    '18.5.1 3:48 AM (175.223.xxx.185)

    이희호 여사님 이대졸업후 서울대에서 수학하시고 유학 가셨어요.

  • 9. 이희호 학력
    '18.5.1 6:52 AM (222.112.xxx.208) - 삭제된댓글

    이대->서울대->미국유학.

    당시 최고 엘리트. dj와 결혼안했으면 누구누구의 아내가 아니라 독자적으로 본인 이름 내걸고 정치인으로 살았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879 CNN 속보로 김정은이 북미회담 판문점에 동의했다고 4 2018/05/01 3,023
805878 결국 대입의 흐름은 6 2018/05/01 2,091
805877 침대 조명은 무슨색으로 해야하나요 고수님들~~~ 5 ... 2018/05/01 946
805876 영화 아수라 6 2018/05/01 1,712
805875 정의당 패널들은 말은 정말 잘해요. 18 일베재명꺼져.. 2018/05/01 2,246
805874 QM6. 소렌토, 산타페중에서 금액이 같다면 어느 모델로 추천하.. 16 차 전문가님.. 2018/05/01 5,291
805873 Nyt도 보수적인 시각인가요? 9 ㅇㄹㅎ 2018/05/01 965
805872 기침감기가 계속 심해지는데요 10 감기 2018/05/01 1,864
805871 트럼프도 무능하고 바보같다는 언론프레임 쓴건가요? 14 지금보니 2018/05/01 1,673
805870 남문희 대기자 페북 11 ..... 2018/05/01 1,842
805869 [이읍읍] 광고 후원계좌 오픈합니다.(배포및펌질 적극추천) 25 펌글 2018/05/01 1,359
805868 친구가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서 갈건데요, 이 때 4 알려주세요 2018/05/01 2,448
805867 운전 초보에 길치 네비어플 추천좀 해주세요 ㅜㅜ 8 네비 2018/05/01 1,947
805866 근로장려금 신청조건 5 해바라기 2018/05/01 2,200
805865 5~6세 여자아이 비명 많이 지르나요??? 5 ㄴㄴ 2018/05/01 1,766
805864 5살 밥상에서 딴짓 안하나요? 4 :) 2018/05/01 1,346
805863 넘 불안해하는 고3 어찌 위로해 줄까요? ㅠㅠ 16 익명 2018/05/01 3,914
805862 아기가 이날때 열이나나요? 2 .. 2018/05/01 4,172
805861 더킹투하츠 5 2018/05/01 1,432
805860 암환자에게 한살림에서 뭘 사다주면 좋을까요? 16 .. 2018/05/01 3,654
805859 오늘 일하는 근로자 계세요? 7 ........ 2018/05/01 1,447
805858 먹는것도 귀찮은 분들은 배고플때 어떻게 하시나요? 8 궁금 2018/05/01 2,203
805857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고싶어요 추천 좀~ 4 2018/05/01 967
805856 판문점이라하면? 1 ... 2018/05/01 663
805855 트럼프가 한국시민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42 ㅋㅋㅋ 2018/05/01 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