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중간고사 내일인데요

중딩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8-04-30 23:08:25
이제 좀 본인이 알아서 했음 좋겠는데
학원 다니는 영수는 학원서 내신대비 엄청해주고
나머지 과목은 저보고 기출문제 뽑아놔라 풀어논거 채점해놔라..
아들인데 중3이면 혼자서 문제 찾아 프린트해 풀고 채점하고
부족한거 뭔지 알아서 더 보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전 부모님이 문제집은 커녕 시험인지도 모르셨는데 혼자서 서점가서 문제집사고 채점하고 계획세워 공부했는데 옆에서 속터져 죽을것 같네요
낼 시험이라 학원서 내신보강 듣고 와서는 이제 남은 과목 자기 뭐 풀어야 하냐고 ㅠㅠ 너가 찾아 풀어야지 내가 어찌 아냐고 하니
그런것 좀 프린트 해놓으면 안되냐고 버럭..
자기주도가 하나도 안되어 있고 학원에서 너무 다 차려줘서 익숙해진것 같아요

고등때 폭망 하겠죠?ㅠㅠ
중딩 내신 안중요하니 알아서 하게 그냥 둬야하나
채점해주고 프린트 해줘야 하나..지금 문제 뽑아달라하고는 본인은 힘들다고 쉰답니다. 나두 힘든데
IP : 211.108.xxx.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해피데이
    '18.4.30 11:15 PM (39.120.xxx.117)

    그래도 하겠다는 마음 있으니 예쁘게봐주세요~ ^^

    이번 시험 끝나고 조금씩 더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길 (근데 문제집 구해주고 출력,채점은 해주셔도 좋을듯. . ) 이야기 나눠보세요.

    근데 요즘 아이들 너무 바뻐요.
    부모님이 그정도는 도와주셔도 좋을듯해요.

    이상 지난 몇주간 학원에서 내신준비시키고 있는 영어쌤이었습니당~

  • 2. ㄱㅅ
    '18.4.30 11:18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해주시더라도 시험 끝나면 태도의 문제는 짚고 넘어가세요
    부모님께 도와달라 할수는 있지만 원글님 아이는 당연하게 시키는듯한데 그건 아닌듯 싶네요

  • 3. 윗님
    '18.4.30 11:19 PM (211.108.xxx.4)

    이정도는 도와줘야 하는건가요?
    저보고 전년도 문제 좀 찾아 뽑아놓고 기출문제들도 찾아 프린트해 놓으랍니다.
    문제집 푼거 채점해놓고 시간 없으니까 틀린건 말로 바로 부를테니 ㅡ이딴 방법은 어디서 배운건지 ㅡ틀리면 바로바로 말해 달래요
    제가 노는 사람도 아니고 밥도 하고 빨래도하고 일도 해야 되는데..그리고 너무 피곤 해요

  • 4. 오!해피데이
    '18.4.30 11:28 PM (39.120.xxx.117)

    ㅋ 굉장히 어머님을 부하직원부리듯이 하는군요.
    (도와주는게 감사한거라는건 가르치셔야 할듯해요)

    그리고 내일 시험인데 오밤중에 번갯불에 콩볶는게 더 문제네요.

    어머님도 많이 바쁘고 힘드시다니 하실수 있는것 까지만 해주시면 되겠네요. 다음에는 미리미리 준비하고, 나이스하게 부탁하라고 . . 딱 거기까지만. ^^

    힘내세용~

  • 5. 분업
    '18.4.30 11:57 PM (110.14.xxx.175)

    기출문제는 프린트해주세요
    채점이랑 오답확인은 스스로하라고하구요

  • 6. 바쁜맞벌이
    '18.5.1 12:02 AM (211.58.xxx.167)

    중2 저는 도와줍니다
    엠베스트에서 인강 의논해서 찾아놓고
    문제집 같이 찾아보고 사다주고
    족보 기출 왕창 뽑아주고
    모르는 부분 찾아봐줍니다.

    기출이랑 족보 뽑는거 은근 오래걸려요.
    시간없으니 해줘야죠.

    퇴근 후 회식 미루고 쓸데없는 집안일 미루고 도와요.

  • 7. 바쁜맞벌이
    '18.5.1 12:06 AM (211.58.xxx.167)

    저도 어릴때 부모님 도움없이 공부해서 대학 버젓이 갔지만 그때 도움이 아쉬웠어요.

    나는 퇴근후 늘어져도 되지만 아이는 수행에 시험에 교내대회에 교외대회에 경시에 입시에 봉사에 독서에... 요즘 아이들 바빠요.
    빈둥대다가 벼락치기해서 대학가던 나때랑은 달라요.

    같이 영양제 챙겨드시면서 힘내세요.

  • 8. 지나다
    '18.5.1 12:48 AM (211.186.xxx.198) - 삭제된댓글

    울집 중3 .
    기출문제 제가 필요하나 물어보고 검색해서 원하는거
    출력해줘요.
    포인트 결제도 해야하고 ..학교기출 검색해서 찾아야하고 시간이 좀 걸려서 제가 해주고 있어요.
    문제집도 사달라는건 사주구요.
    암기한거 봐달라면 봐주고..이정도는 해줘요.
    답 체점은 본인이 해요.

  • 9. 저도 지나가다
    '18.5.1 12:51 AM (182.211.xxx.149)

    저도 이시간까지 중2 애 과학문제집 채점해 주고 있네요.
    남편은 채점해주는 것도 이해안된다고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애 바보 만든다고 뭐라하는데

    폭망해도 혼자하게 둬야 하는 건지..
    저도 이 시간에 원글님과 같은 고민하네요.

  • 10. 전과목
    '18.5.1 2:16 AM (182.211.xxx.160)

    에고 저는 중학생 아들 전과목을 가르칩니다. 이러다 수능도 보게 생겼습니다. 리터니라 우리말이 서투르니 안 도와 줄수도 없고... 언제까지지 지 이래야 되는지...

  • 11. 중3맘
    '18.5.1 7:07 AM (122.36.xxx.22)

    우리애는 이번 시험에 족보닷컴 기출문제 한상자 풀었어요.
    얼마나 많은지 아빠 엄마 애가 다 달려들어 출력했네요.
    공부한다는데 웬 복이냐 싶어 부지런히 뽑아줬네요.
    공부한다 할때 해달라는 거 원없이 해주세요.

  • 12. 그깟
    '18.5.1 8:14 AM (223.62.xxx.91)

    집안일 밥하고 빨래하고 미루고 1~2주만 챙겨주면 고마워하겠죠. 힘들면 도우미 쓰면 되지요.

  • 13. 세상에나
    '18.5.1 8:43 AM (211.108.xxx.4)

    집안일 미루고 달려들어 해줘야 하는건가보네요
    제가 프린트 해봐도 엄청 시간 많이 들긴해요

  • 14. 중2맘
    '18.5.1 9:32 AM (124.50.xxx.130)

    저희는 경기권 중2라
    첫 중간고사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아무것도 안해줬어요
    결국 공부는 혼자하는게 맞고
    내가 도와서 좋은성적 받는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어서요
    혹시 초등때도 시험기간 도와주셨나요?
    저는 초3부터는 혼자 시험준비하게 냅뒀구요
    채점도 안해줬어요
    지금 생각해도 잘한일 같아요
    도와줘서 좋은성적.받게 하고 싶어 근질거렸지만
    참았어요
    이번 시험도 스스로 준비하더라구요
    저는 거실서 공부할때 혼자있기 싫다고 해서
    같이 있어만.줬어요
    특목고 생각있지만
    시험 못보면 일반고 갈 각오하고
    스스로 하게 하고 있답니다
    시행착오를 겪고
    자기만의.공부법을 터득할꺼라고 믿고싶네요
    엄마가 도와주면 아주 종부리듯 하고
    유세떨것 같아 그꼴도 보기 싫구요
    오늘 중간고사 첫날이네요^^

  • 15. 웃자
    '18.5.1 9:46 AM (61.252.xxx.182)

    그래도 그런 열정있는 아이 좀 키워 봤음 좋겠네요..

  • 16. 글쎄요
    '18.5.1 10:36 AM (211.58.xxx.167) - 삭제된댓글

    그럼 문제집도 사주지말고 돈도 벌어서 다니라고 해야지 제 힘으로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109 어떤 할아버지는 있을 줄도 몰랐던 따님을 만나네요 5 이산가족상봉.. 2018/08/19 2,023
845108 이젠 자기들 난민 인정 안해준다고 대놓고 농성까지 하네요. 4 ㄹㄹ 2018/08/19 1,464
845107 이과예요. 논술로 대학 보내본 분들의 얘기가 절실해요 9 고3맘 2018/08/19 1,931
845106 이낙연총리가 김진표글에 좋아요하고 눌렀다는글 조작인가봅니다 34 트윗을 안했.. 2018/08/19 1,378
845105 진학사 수시 예측 믿을만한가요? 8 고3맘 2018/08/19 1,859
845104 아래 40대 미혼여성분 글보고 궁금해서... 51 @@@ 2018/08/19 7,858
845103 요리 실력 올라가니 단점 7 2018/08/19 3,319
845102 추미애 "임종석, 대리사과하려면 내게 먼저 들렀어야&q.. 53 샬랄라 2018/08/19 3,818
845101 멋내고 옷도 잘 사입으시는 40대 분들 비용? 10 꾸미기 2018/08/19 6,148
845100 부츠컷 데님에 높은굽 신고 바닥 쓸고 다니고 싶어요 3 sss 2018/08/19 1,563
845099 남편이 뾰루퉁한데요 7 . 2018/08/19 1,942
845098 시댁제사만 갔다오면 드러눕네요 70 마음이 2018/08/19 9,343
845097 정시로 자녀 미대 보내신 선배어머님 계실까요? 13 웃자웃자 2018/08/19 2,504
845096 돈모으는재미...어떤걸까요?? 10 ㅡㅡ 2018/08/19 4,013
845095 이태리 여행 질문 하나만 16 ... 2018/08/19 2,278
845094 약간 민망한 질문..(19금?) 40대 미혼여성입니다. 37 0000 2018/08/19 33,439
845093 영국에 여행갔을때 4 식빵 2018/08/19 1,867
845092 팔순어머니 기침ㅠ 5 ... 2018/08/19 1,396
845091 계란 30개 한 판씩 사시는 분들 냉장고 보관 어떻게 하세요? 23 궁금 2018/08/19 6,588
845090 창원에 호텔 추천해주세요~ 3 ... 2018/08/19 946
845089 내년 일자리에 21조 α 쏟아붓는다..고용쇼크發 확장재정 5 ........ 2018/08/19 745
845088 문통은 김진표라고 굉장히 노골적으로 말한것임 46 루리웹 2018/08/19 2,187
845087 아플때 서러워요 3 싱글 2018/08/19 984
845086 목4동 사는분들 안양천 갈때 차 어디다 세우나요? 1 ... 2018/08/19 551
845085 김어준이 작전세력이다 언급한 부분 31 ... 2018/08/19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