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가 참 어렵네요.

대인관계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8-04-30 21:36:33

저는 중소도시에 살고 있는데요.

시내 한가운데 쇼핑상가가 있어요. 이 곳은  주로 옷들을 소규모로 파는 작은 상가들이  하나의 큰 쇼핑상가안에 있는 곳이예요.

보세옷들을 서울의 동대문 이런곳에서 가져와 파는 곳이죠.

심심하면 가서 좀 둘러 보고 가끔씩 옷을 사는데요.

그런 상점 중의 하나가 물건은 맘에 드는데 좀 꺼림직한게 있어서요.

그게 뭐냐면 이 가게의 주인이 한 역술인이랑 친하던데 이 역술인이 제가 갈때마다 여러번 마주친 적이 있었어요.

며칠전에도 그랬는데......

작년에 처음 봤는데 제가 점에 호기심이 좀 있는지라 초면에 사생활 얘기를 하는게 아닌데 했다가 저한테 조언한답시고 말을 막 하더군요. (그 사람이 신내림 받은 사람이라 하더군요.)


위의 일로 기분이 나빴는데 며칠 지나서 가니 주인이 자기가 좀 미안해 하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이랑 안 친한 줄 알고 있었는데 요 며칠전 가니 주인이 그 점쟁이랑 15년지기라 하더군요.

전 그날 상의 두벌 그 가게서 사고 앉아 있는데 또 좀 시간이 지나서 그 점쟁이가 와서 점으로 번 돈 갖고 얼굴에 보톡스200만원 들인 얘기, 집이사한 얘기, 집에 물건 사들인 얘기를 하는데 몸에 접신된 신이 저렇게 살라고 돈 벌게 하나....

그 접신이 미친놈인가 싶더군요.


한참 떠들더니 난 점에 관심없는 척하니 그 점쟁이가고 주인이 그제서야 그 사람이랑 15년지기니 그 사람 얘기한게 자기는 다 맞았다고 이런저런 맞았던 일을 말하더군요.

나한테 좋게 얘기도 안하면서 점 잘보고 돈도 많이 벌은 얘기하면서 은근슬쩍 왜 어필하는지....

그 점쟁이가 물건 그 가게서 많이 사는것 같고 그러니 서로서로 상부상조하는게 다 보이는데 왜 처음에 아닌것처럼 그러는지.......

진짜 잘되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굿 얘기하면서 살을 풀어야 된다는둥 이런 얘기 안 하지 않나요?

다음에 또 만나게 되면 뭐라 할까요?


IP : 1.244.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30 9:45 PM (221.157.xxx.127)

    뭔얘기를하나요 옷사러가면 옷이나사고 살것없음 말지 남의가게 왜 죽치고앉아 얘기를

  • 2. ..
    '18.5.1 4:31 AM (1.229.xxx.189) - 삭제된댓글

    돈벌려고 굿해야한다고 하는것 같은데요
    미친x한테 걸린것 같은데 가지마세요

  • 3. 옷가게가
    '18.5.1 10:09 AM (221.141.xxx.150)

    죽치고 앉아 있다 망하는곳입니다.
    엮일일을 만들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712 오유 베오베 보다가 빵 터졌네요,, - 현시각 북일관계라는데요,.. 8 오로라 2018/04/30 4,331
805711 직장상사와 자가용탈때 어디 앉아야할까요? 15 Mm 2018/04/30 4,498
805710 지금 남이섬인데 닭갈비 유명한곳 추천부탁드려요 8 힐링 2018/04/30 1,371
805709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 북한 붕괴론자들의 겐세이 2 강추요 2018/04/30 1,312
805708 자꾸 가라앉지 않는 분노 1 분노 2018/04/30 1,309
805707 40넘으니 웃을때 입가 주름 몇겹으로 져요ㅠㅠ 10 주름 ㅠ.ㅜ.. 2018/04/30 3,595
805706 북한에 돈준다고 이번 남북회담 전혀 기뻐하지 않는 사람 39 어라라 2018/04/30 5,610
805705 文대통령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우린 평화만 갖자˝ 11 세우실 2018/04/30 3,161
805704 고양시민 여러분! 내일아침 고양시청에 모여 주세요! 3 bluebe.. 2018/04/30 1,212
805703 닌텐도 스위치 오프라인이 더 싼가요? 2 .. 2018/04/30 1,172
805702 결혼식에 5만원 내고 두명 가는거 민폐인가요? 92 미미 2018/04/30 17,956
805701 혜경궁은 묻히고 드루킹은 난리고,민주당은 지맘대로하고 6 개판 2018/04/30 1,063
805700 전쟁 영화 중 최고다 하는 것 추천해주세요. 27 .. 2018/04/30 2,111
805699 성남시 공약이행률 96% 이것도 구라인듯...ㄷㄷㄷ 8 ㄷㄷㄷ 2018/04/30 1,162
805698 은수미 사퇴해야겠네요. 10 에휴 2018/04/30 3,929
805697 이읍읍 블로그 가서 글좀 써주세요 4 이너공주님 2018/04/30 997
805696 평양냉면 너무 믿지마세요 38 ㅁㅁ 2018/04/30 20,340
805695 급)혹시 제대혈 보관 연장하신분 계신가요?(셀*리) 1 .. 2018/04/30 1,765
805694 오래된 명태피 1 lovema.. 2018/04/30 672
805693 내일 고터 꽃시장 열까요? 3 커피향기 2018/04/30 1,826
805692 의류.....7부를 영어로 3/4 라고 하던데.. 3 ans 2018/04/30 1,612
805691 매일이 그날이 그날 같고 5 \\\ 2018/04/30 1,933
805690 요즘 넘쳐나는 뉴스에 행복한데 아이스쇼는 광탈이네요ㅜㅜ 4 00 2018/04/30 1,281
805689 회사에서 자꾸 창문을 열어놔요.ㅠㅠ 6 미세먼지 2018/04/30 2,094
805688 저 오늘 기막혔네요 11 기역 2018/04/30 6,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