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가 참 어렵네요.

대인관계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8-04-30 21:36:33

저는 중소도시에 살고 있는데요.

시내 한가운데 쇼핑상가가 있어요. 이 곳은  주로 옷들을 소규모로 파는 작은 상가들이  하나의 큰 쇼핑상가안에 있는 곳이예요.

보세옷들을 서울의 동대문 이런곳에서 가져와 파는 곳이죠.

심심하면 가서 좀 둘러 보고 가끔씩 옷을 사는데요.

그런 상점 중의 하나가 물건은 맘에 드는데 좀 꺼림직한게 있어서요.

그게 뭐냐면 이 가게의 주인이 한 역술인이랑 친하던데 이 역술인이 제가 갈때마다 여러번 마주친 적이 있었어요.

며칠전에도 그랬는데......

작년에 처음 봤는데 제가 점에 호기심이 좀 있는지라 초면에 사생활 얘기를 하는게 아닌데 했다가 저한테 조언한답시고 말을 막 하더군요. (그 사람이 신내림 받은 사람이라 하더군요.)


위의 일로 기분이 나빴는데 며칠 지나서 가니 주인이 자기가 좀 미안해 하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이랑 안 친한 줄 알고 있었는데 요 며칠전 가니 주인이 그 점쟁이랑 15년지기라 하더군요.

전 그날 상의 두벌 그 가게서 사고 앉아 있는데 또 좀 시간이 지나서 그 점쟁이가 와서 점으로 번 돈 갖고 얼굴에 보톡스200만원 들인 얘기, 집이사한 얘기, 집에 물건 사들인 얘기를 하는데 몸에 접신된 신이 저렇게 살라고 돈 벌게 하나....

그 접신이 미친놈인가 싶더군요.


한참 떠들더니 난 점에 관심없는 척하니 그 점쟁이가고 주인이 그제서야 그 사람이랑 15년지기니 그 사람 얘기한게 자기는 다 맞았다고 이런저런 맞았던 일을 말하더군요.

나한테 좋게 얘기도 안하면서 점 잘보고 돈도 많이 벌은 얘기하면서 은근슬쩍 왜 어필하는지....

그 점쟁이가 물건 그 가게서 많이 사는것 같고 그러니 서로서로 상부상조하는게 다 보이는데 왜 처음에 아닌것처럼 그러는지.......

진짜 잘되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굿 얘기하면서 살을 풀어야 된다는둥 이런 얘기 안 하지 않나요?

다음에 또 만나게 되면 뭐라 할까요?


IP : 1.244.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30 9:45 PM (221.157.xxx.127)

    뭔얘기를하나요 옷사러가면 옷이나사고 살것없음 말지 남의가게 왜 죽치고앉아 얘기를

  • 2. ..
    '18.5.1 4:31 AM (1.229.xxx.189) - 삭제된댓글

    돈벌려고 굿해야한다고 하는것 같은데요
    미친x한테 걸린것 같은데 가지마세요

  • 3. 옷가게가
    '18.5.1 10:09 AM (221.141.xxx.150)

    죽치고 앉아 있다 망하는곳입니다.
    엮일일을 만들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985 남문희 대기자 페북 11 ..... 2018/05/01 1,812
806984 [이읍읍] 광고 후원계좌 오픈합니다.(배포및펌질 적극추천) 25 펌글 2018/05/01 1,334
806983 친구가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서 갈건데요, 이 때 4 알려주세요 2018/05/01 2,422
806982 운전 초보에 길치 네비어플 추천좀 해주세요 ㅜㅜ 8 네비 2018/05/01 1,917
806981 근로장려금 신청조건 5 해바라기 2018/05/01 2,168
806980 5~6세 여자아이 비명 많이 지르나요??? 5 ㄴㄴ 2018/05/01 1,723
806979 5살 밥상에서 딴짓 안하나요? 4 :) 2018/05/01 1,315
806978 넘 불안해하는 고3 어찌 위로해 줄까요? ㅠㅠ 16 익명 2018/05/01 3,874
806977 아기가 이날때 열이나나요? 2 .. 2018/05/01 4,151
806976 더킹투하츠 5 2018/05/01 1,406
806975 암환자에게 한살림에서 뭘 사다주면 좋을까요? 16 .. 2018/05/01 3,625
806974 오늘 일하는 근로자 계세요? 7 ........ 2018/05/01 1,421
806973 먹는것도 귀찮은 분들은 배고플때 어떻게 하시나요? 8 궁금 2018/05/01 2,173
806972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고싶어요 추천 좀~ 4 2018/05/01 939
806971 판문점이라하면? 1 ... 2018/05/01 643
806970 트럼프가 한국시민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42 ㅋㅋㅋ 2018/05/01 5,495
806969 판문점에서 북미회담하고 광화문에서 한반도기 날리고! 4 일타삼피 2018/05/01 1,243
806968 주말에 치즈 많이 먹고 하루사이 2킬로 쪘다는 사람인데요 14 .. 2018/05/01 5,415
806967 암환자에게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2018/05/01 1,768
806966 구로구청 근처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Mm 2018/05/01 862
806965 남편이 야한bj채팅방 이용...채팅사이트 이용하는걸 알게됐어요 5 자괴감이.... 2018/05/01 2,512
806964 꼼수 비정규직 전환 막아주세요... marco 2018/05/01 689
806963 양재동 밥집 맛있는 곳 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2 ㅡㅡ 2018/05/01 1,457
806962 극문에 대한 김빙삼옹 트윗 14 ㅇㅇ 2018/05/01 3,160
806961 문재인대통령 노벨상 못타게 로비라도 해야할 판 10 2018/05/01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