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5월이네요
얼마전에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M모 다큐를 다시봤어요
2008년도 1-2월달에 찍은거에요
노통이 임기를 한달여 앞두고 있었을때였죠
이미 이명박이 당선되고 인수위니 하던 시절
임기가 한달밖에 안남은 시점인데도 노통은 참으로 열심히 일합니다
똑같이 회의를 하고 대통령 인사를 단행하고 새로운 정부조직개편을 해요
임기말 그때쯤 이미 언론이 5년내내 세뇌시켜놓은 노무현때문이다의 절정에 달해있었던 시절
기자브리핑하는데도 기레기들이 거의 찾아오지 않고 소수 몇명뿐
그렇게 임기말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일하셨던 분이셨어요
노통은 절대로 허수룩한 분이 아니셨어요
청와대 참모들과 비서진들까지 허리가 휘도록 다들 열심히 일하셨어요
노는 정부가 아니라 참여정부는 그 어떤 정부보다 열심히 시스템을 만들고 개편하고
보다 더 좋게 업무처리를 하기위해 고군분투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시스템도 한눈에
다 파악할수 있게 만들어놨죠 끊임없는 회의와 토론 논의를 통해 나라전반 곳곳 부처마다
지원하고 인재를 뽑고 파견하고 꼭 필요한 일이면 나라가 알아서 빚을 내도
곳간이 무너지기는커녕 나라곳간은 차곡차곡 많이 채워져있었어요
태안기름유출사건같은경우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최소한의 피해로 빠른 복구가 이뤄져
서해안은 금방 회복이 되었지요
노통이 이렇게 일을 열심히하고 있었지만 어떤 언론도 여론조사도 호의적이지 않았어요
취임식 일주일부터 악의적인 여론편향 오보를 우습게 내기 시작했어요
유시민의 말에 의하면 대통령 취임 일주일만에 탄핵이란 이야기가 나와 1년동안 110차례가 넘게
계속 탄핵이란 말을 언급하는 그딴게 언론이였어요
정말 그때 우리 국민들은 왜그렇게 무지몽매하고 깨어있지 못했을까요
우리 국민들은 노통에게 정말 평생의 빚을 졌습니다
지옥같은 이명박그네를 거쳐 눈물나게 기뻤던 문통이 당선된 이후,
다시 나라가 정상이 되어가고 있죠
문통이 지지율이 70프로가 넘고 80프로가 넘는걸보며 당연하게 기쁘다가도,
문통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복이 많으신분이란 생각에
더욱 노통이 떠올라 애절해집니다
노통은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는지 그때 어느 국민하나 노통에게 좋은말 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그저 언론에서 떠드는대로 삿대질을 하며 노통때문에 경제가 다 죽었다고 떠들어댔죠
사실이 아닌 여론조사 계속 왜곡시켜 발표하고 지지율이 완전히 무너진것처럼 개박살났다고
조중동은 허구헌날 써내고 임기말엔 참여정부 공무원들이 영혼이 나갔다는식으로 보도해댔어요
그렇게 다들 열심히 일했지만 청와대를 공격하는 프레임이 엄청났어요
문통의 지금 이 지지율 콘크리트 지지율
정말 눈물나게 좋으면서 한켠 노통이 떠올라 가슴 한쪽이 시려오는건 어쩔수 없네요
문통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노통이 지금 문통의 십분의 일정도 되는 힘을 얻었다면 그분을 그렇게 보내드리지 않았을텐데요
지금은 노통에 비함 언론도 약간 눈치봐가며 하는 형국이 되었죠
노통때는 정말 개처럼 달려들어 물어뜯었거든요
얼마전에 또 탄핵직후 전녀옥과 유시민의 토론영상을 봤는데
정말 저녀오크는 인간이 아니더군요 어떻게 그리 노통을 나쁘게 말할수 있는건지,
평생 그여자를 용서할수 없는 까닭입니다.
지키고 싶었던 호위무사 유시민도 끝내는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을때
그의 새까맣게 타버린 얼굴을 기억합니다
유시민은 어쩜 그날 이후로 정치에 대한 방향을 틀어버린게 아닌가싶어요
문통은 내가 옆에 없어도 잘하실것 같은 분이라고 느낀다면
노통은 뭔가 옆에서 해주고싶었다던 말이 참 와닿았어요
노통은 진짜 흙탕물속의 보석이였는데 그걸 알아보는 사람이 너무 없었어요
유시민은 통찰력이 있는 분이시죠 노통에게서 느낀 그의 연민이 어떤건지 잘알것같아 가슴이 시립니다
문통만큼만 노통에게도 국민들이 저렇게 댓글 많이 달아주고
좋아서 죽겠단 소리를 수백 수천개씩 매일 날려주고 그랬다면
노통이 그렇게 떠나시진 않았을텐데
솔직히 이런 마음도 들어요
노통때는 실컷 욕했던 사람들이 이제 시대가 바뀌어서 문통을 열렬히 지지하면서
문통만이 역대 최고 대통령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얄미워요
이게 다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요
문통은 책 운명을 통해 말씀하셨죠
만약 그의 서거가 없었다면 나는 적당히 안락함을 추구하며 살았을꺼라고,
적당히 남을 돕고 그렇게 살았을꺼라고,
노통이 아니였담 이분은 결코 정치를 하지 않으셨을꺼에요
그저 재야의 선비로 살아가셨겠죠
노통이 아니였담 이분이 정치를 할리도 없었을꺼고, 문통이 부산에 내려와 노통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다르게 흘러갔겠죠
우리는 참으로 노통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것입니다
노통이 세상을 바꾸어놨어요
요즘 지난 노통 관련 다큐를 보니 시대를 이미 훌쩍 앞서 있었더군요
모든면들이 앞서 있었어요
그걸 지금 문통이 다시 퍼즐을 완성하고 있어요
좋으면서도 가슴이 왜이렇게 아플까요
노통때문에 자다가 눈물 흘려본적 있으신가요
한없이 국민들만 사랑한 바보 대통령 노무현
가슴에 항상 살아있습니다 불꽃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