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에서 여고생한명을20명이 집단 폭행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조회수 : 5,340
작성일 : 2018-04-30 15:04:43
어깨 부딪히고 사과 제대로 안 해’…수원서 10대 21명이 여고생 집단폭행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29일 17:24     발행일 2018년 04월 30일 월요일     제7면
댓글 0
폰트 굴림돋움 바탕맑은고딕
수원에서 중ㆍ고등학생 20여 명이 어깨를 부딪치고 사과를 안 했다는 일을 빌미로 단 한명의 여고생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경찰과 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30분부터 9시4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권선구 소재 A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B양(17ㆍ1학년)이 A 고교생 16명, C 중학생 2명 등 18명과 영상통화로 가담한 D 고교생 3명 등 총 21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B양은 코뼈가 함몰되는 등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발단은 ‘한 달 전쯤 B양이 가해 학생 중 1명과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어깨를 부딪치고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후 B양이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집단폭행이 벌어졌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 13일 하교하던 B양을 A 고교 인근 공사장으로 데려가 ‘큰 목소리로 사과해라’, ‘무릎 꿇고 기어라’ 등을 요구하며 수차례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목격자가 생길 것을 우려해 공사장 안 컨테이너로 들어가 B양의 머리, 허리, 다리 등을 집중적으로 구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가해 학생들은 B양에게 “고개를 90도로 숙이지 않았다”며 추가 폭행을 하고, 해당 장면을 간접적으로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에게 영상 통화로 보여주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B양이 코뼈가 함몰된 채 피가 흘러 제대로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 “목소리가 작다”, “존댓말로 해라”고 압박하며 사과를 강요키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들은 폭행 중간중간 실신한 B양의 옷과 화장품, 휴대폰 케이스 등을 뺏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폭행 후에는 B양과 함께 패스트푸드점으로 가 피를 닦아주면서 “우리는 앞으로 친구니까 웃으면서 보자”는 등의 행동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A 고교 측은 지난 26일 오후 5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를 열어 폭행 가담 정도, 반성 정도,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징계처분 조치를 내렸으며, 다음달 1일께 서면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피해자 B양 가족 측은 “사건 발생 후 학교에선 ‘어른이니까 관대하게 넘어가자’, ‘피해자도 가해자도 우리 학교 아이들’이라는 말을 했는데, 피해자 쪽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분노하며 “가해 학생들과 부모들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만큼 현재로선 합의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유치원에서 젓가락에 눈에 찔린 우리 아이에게 원감은 가해아이도 소중한 학생이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학교의 은폐,축소문제를 공론화 해야 합니다.
IP : 124.46.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30 3:34 PM (223.38.xxx.36)

    어느 학교인가요??신상 공개되어야한다고 봅니다.

  • 2. ㄷㄷㄷ
    '18.4.30 4:01 PM (1.237.xxx.67)

    으악 우리 구네요. 어느 학교인지...저런 쓰이아아아아앙

  • 3. 이거 미러링인가요?
    '18.4.30 4:23 PM (122.128.xxx.102)

    여학생들이 점점 난폭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4.
    '18.4.30 4:31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덜덜 떨리네요
    저것들 다 잡아서 똑같이 다 코뼈 함몰될때까지 때리고
    태형 추가하고 깜방에 쳐넣었으면 좋겠네요

  • 5. ...
    '18.4.30 5:04 PM (121.177.xxx.168)

    이런 일 볼때마다 심장이 떨리네요....라이브에도 청소년들이 감형알고
    법을 악용하던데....정말 이런일엔 형량이 높아졌으면 합니다...

  • 6. ..
    '18.4.30 7:06 PM (117.111.xxx.20)

    저런 것들이 나중에
    혜경궁김씨 같은 막장녀 되는 거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570 이런 식으로 쓰는 글에 더 이상 속지 맙시다. 13 부디 2018/04/30 1,993
805569 팬티 어디거 입으세요? 5 여성용 2018/04/30 3,025
805568 2005년에 결혼하면서 세탁기 샀는데요 12 세탁기 2018/04/30 2,101
805567 시험에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을 이겨내기위해 6 2018/04/30 1,287
805566 조재현 활동시작한다고 기사있던데 17 2018/04/30 4,236
805565 오리털 패딩 ㅡ 세탁해서 빵빵하게 해서 보관해야 할까요? 3 패딩 2018/04/30 1,424
805564 요새 이낙연총리는 왜 TV에 안 나오나 했더니... 역시. 19 세우실 2018/04/30 4,755
805563 안보관련은 숨좀 돌리고 자 이제 사학법이다~ 현안문제 2018/04/30 404
805562 풍년 뉴 하이클라스 ih 3 밥솥 2018/04/30 1,206
805561 모임에서 정상회담 얘기가 나와서~~~ 26 속상해 ㅠ.. 2018/04/30 4,106
805560 제명 성공적- 이재명을 빨리 제명시키는 방법 2 13 바쁘다 2018/04/30 974
805559 호주산 부채살 삿는데요 요리법 추천해주세요~~ 3 ... 2018/04/30 1,137
805558 소아 단백뇨 아시는 분 계세요? 3 ........ 2018/04/30 2,129
805557 시댁제사 너무너무 가기싫네요 7 ㅇㅇ 2018/04/30 2,629
805556 화가 이름 좀 알려주세요ㅠㅠㅠㅠ 5 thvkf 2018/04/30 1,245
805555 이별 후 남자 처절하게 잡아본 적 있으세요?? 8 ㅇㅇ 2018/04/30 5,697
805554 지퍼 수영복 찾아요 2 수영복 2018/04/30 814
805553 포스코정민우팀장님 청원제안ㅜ 1 다스뵈이다 2018/04/30 905
805552 저 방금 전주지검이라고 전화받았어요ㅎㅎㅎ 6 꺄하하 2018/04/30 2,679
805551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0.1%↑…종부세 대상 5만가구 늘어 1 ........ 2018/04/30 1,851
805550 모르는 남자의 끊임없는 전화 문자 3 ㅇㅇ 2018/04/30 1,665
805549 석방된 마린 711호 선원 사진보는 문 대통령 2 ㅇㅇ 2018/04/30 1,307
805548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이 주는 의미...? 15 ... 2018/04/30 3,599
805547 피랍선원 ˝대한민국 국민, 자부심 느껴˝…文대통령과 통화(상보).. 6 세우실 2018/04/30 1,703
805546 신촌 월스트릿 잉글리쉬 궁금한게 있어요. 궁금 2018/04/30 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