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질 않는 음식이라 어제저녁에 처음으로 해봤어요.
남편이 그런 반건조생선조림을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지 않고 또 해본적 없는 거라 손대는 게 참 오래걸렸네요.
레시피는 여기에서 두가지 정도 적어놨다가(적었다기보다는 카톡 나에게의대화 거기에 복사해뒀다가)
어제 일요일 오후 몸도 덜 피곤하고 하길래
어제 일요일 오후 몸도 덜 피곤하고 하길래
냉동실에 사뒀던(사둔지도 2달 되어가던 중...) 코다리 두 마리 꺼내고
단 맛을 너무 싫어하는 남편이라 설탕류는 전혀 안 넣고
간장,참기름,고춧가루,마늘,대파,후추- 이게 양념이고요
넓은 납작 냄비에 무 반개쯤 슥슥 썰어서 바닥에 깔고
레시피에서 양념에 코다리 잠깐 버물버물해놓으라길래 해놨다가
얌전히 올리고, 양파채도 넣고 물 약간 붓고
뚜껑덮고 불 켜서 센불 5분,중간불 10분, 약불 5분...해서 줬어요.
남편이 생선구이 먹는 고양이처럼 너무 좋아하면서 밥을 한그릇반이나 먹더라구요.
회사근처에 코다리찜 파는 식당이 있어서 종종 사먹었었는데 거기꺼보다 훨씬 맛있다면서요
(하하하하하 제가 분명 확신하건데, 그집양념은 달아서 제 꺼에 더 점수를 줬을 겁니다 ㅎㅎㅎ)
저는 제가 했지만 역시나 안 좋아하는 음식이라
저는 제가 했지만 역시나 안 좋아하는 음식이라
지난달에 해놓은 방풍짱아찌랑 열무김치에 밥먹었어요
미역국이나 된장국보다 끓이기 쉬운데 이렇게나 좋아하니 자주해줄께!!! 라고 큰소리 쳤어요.
82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