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뭐하고 지내냔 질문이 너무 기분 나빠요

.... 조회수 : 6,442
작성일 : 2018-04-29 23:42:41
애들 학교 보내고 집에서 혼자 잘 지내고 있다. 
티비 보면서 논다.
이 정도 말하면 그냥 넘어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집요하게, 뭐 하면서 노냐.
하루종일 뭐뭐뭐 하면서 지내냐.
나한테 관심 있어서 그런 질문 하는거겠지라고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 나빠요.
내 생활을 시시각각 리포트로 써서 보고라도 해야 하나? 생각때문에 기분 나쁜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맘을 써야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36.102.xxx.20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드향
    '18.4.29 11:49 PM (125.176.xxx.13) - 삭제된댓글

    예민하셔요
    저도 그런 질문 받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요

    아님 원글님이 글을 너무 구체적으로 적지 않으셔서 공감하기 어려운거일수도 았겠네요

  • 2. ...
    '18.4.29 11:50 PM (119.64.xxx.178)

    전에 직장 그만두고 집에 있는데
    시어머니 매일 전화해서 하루종일 뭐하냐고
    어머니 전화받고 있잖아요 하고끊어 버리고 차단했어요
    뭔상관이래요

  • 3. 웃기네
    '18.4.29 11:54 PM (116.123.xxx.168)

    바쁘게 잘지내니
    그런거 묻지 마라 하세요
    뭔 상관??222

  • 4.
    '18.4.29 11:55 PM (222.114.xxx.110)

    무슨말 듣고 싶어요? 라고 하심이.. 듣고 싶은 말이 나올때까지 계속 할 기세인듯요.

  • 5. ...
    '18.4.30 12:02 AM (119.64.xxx.178)

    시누이나 시어머니일것이다에 한표요

  • 6. 띠옹
    '18.4.30 12:05 AM (223.38.xxx.123) - 삭제된댓글

    시고모가 그러는건
    더 웃겨요 ㅉ

  • 7. ....
    '18.4.30 12:14 AM (36.102.xxx.25)

    오랜만에 만난 애들 친구 엄마와 동네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요.
    시누이나 시모는 그런거 한 번도 물은적이 없고요.

  • 8. ㅌㅌ
    '18.4.30 12:16 AM (42.82.xxx.14)

    맞아요
    저는 백수친구한테도 그런말 못하겠던데
    저 쉬는동안 그런말 두번이나 들었어요
    사람 열받으라고 일부러 하는말 같아요

  • 9. 날날마눌
    '18.4.30 12:20 AM (61.82.xxx.98)

    매일 다르게 바쁘다라고
    건조하게 말해버려요~
    제발 놀고싶다고!!!

  • 10. 백수가
    '18.4.30 12:22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과로사한다는 말 모르냐고 집에 있음 노는줄 아냐고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것도 모르시나봐요 호호호.

  • 11. 백수가
    '18.4.30 12:23 AM (110.8.xxx.101)

    과로사한다는 말 모르냐고 집에 있음 노는줄 아냐고
    암껏도 모르시나봐요 호호호.

  • 12. 놀러가자
    '18.4.30 12:34 AM (121.160.xxx.91)

    왜요?
    라고 되물으세요

  • 13. ㅇㅇㅇ
    '18.4.30 12:35 A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원글님과 똑같은 이유로 기분 나쁜 중이예요... ㅠㅠ

  • 14. ....
    '18.4.30 12:41 AM (36.102.xxx.25)

    뭐하는지 알아서 뭐하려구요? 하며 매섭게 쏘아붙일까봐요. ㅠㅠ

  • 15. 저는
    '18.4.30 12:43 AM (221.156.xxx.148)

    저는 하는 것 많아요! 해요. 그러면 뭘 그렇게 많이 할 게 있냐 하더라고요.
    그래서..뭐가 그렇게 궁금하세요? 저는 남 어떻게 살든 안 궁금하던데...했어요.

  • 16. 제발제발
    '18.4.30 12:53 AM (219.254.xxx.62)

    그냥하는말은 그냥 넘기세요
    하는거없는데 너무 바쁘다. 다들 그리 얘기해요
    너는
    뭐한는데?
    아침에 청소하고 차마시고 컴좀보면 시간다간다고

  • 17. 농담으로 넘겨요
    '18.4.30 1:06 AM (211.199.xxx.141)

    뭐하냐고 물으면 그러게요~ 하고 웃고 말아요.
    자꾸 물으면 메일로 보내드릴까요...하하하

    또 물으면 역으로 상대방은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물어보세요.

  • 18. ...
    '18.4.30 1:26 AM (125.134.xxx.228)

    재치있는 분들 많네요...따라해야지~~

  • 19. 환하게 웃으며
    '18.4.30 2:15 AM (68.129.xxx.197)

    집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놀죠!
    하고 싶은게 넘 많아 시간이 부족해요

  • 20. ..
    '18.4.30 5:12 AM (182.211.xxx.112) - 삭제된댓글

    그래서 결국 직장 다니는 사람과는점점 멀어지게 되는거죠..내가 볼 땐 별말도 아닌데..
    그럼 집에 안 있더라도 서로 무슨 얘기를 해야하나요?
    뭐하냐 뭐했냐 이외에 옛친구하고 할 말이 뭐가 있을지..

  • 21. ...
    '18.4.30 6:40 AM (58.230.xxx.110)

    우리 시모가 저래요...
    하루종일 뭐하고 노냐고~
    당신처럼 낮잠이나 자고 보내진 않아요...
    하루가 얼마나 숑 지나가는데~~

  • 22. ㅇㅇ
    '18.4.30 7:14 AM (49.142.xxx.181)

    저런 질문이 기분이 특별히 나쁜 이유는 사실 나는 별로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기(낭비하고 있기)
    때문인거죠.
    나도 지금은 집에서 놉니다. 요즘 일거리가 없어서...
    나이도 어느정도 됐고, 아이도 다 컸고..

  • 23. 시간관리
    '18.4.30 9:15 AM (220.73.xxx.20)

    물어본 사람이 같은 처지의 동네 엄마라면
    카피하려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가장 힘든게 시간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 같아요
    집안일 하고 남는 시간에 무얼하며 지낼까
    스스로 생각하고 관리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에요
    저는 건강관리 공부 아이들 맞을준비 등
    하려면 할게 너무 많은데
    안하면 또 누가 뭐랄 사람도 없고 해서
    안하게 되기도 하고 그래요...
    이 글 덕분에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응 하게 되네요
    해야지 하는 생각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우니
    시스템을 만들어 시스템대로 생각없이 움직이기 해봐야겠어요

  • 24. 시간관리
    '18.4.30 9:18 AM (220.73.xxx.20)

    어릴때부터 강납적으로 뭔가를 하다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게 가장 편하고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재미나고 신나게 열심히 하는것인데...^^
    주입식 교육에
    강압적으로 살아온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할거 같아요...

  • 25.
    '18.4.30 11:05 AM (223.62.xxx.196)

    저런 질문이 기분이 특별히 나쁜 이유는 사실 나는 별로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기(낭비하고 있기)
    때문인거죠.
    22222222222222222222

    이말이 정답인듯합니다.

    전업들보고 집에서 모해요? 라고질문받으면 같은 전업인경우 저는 반문합니다 그러는 너님은 모하는데요? 하면 어버버하더군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695 잘 때 어깨로 드는 오한 4 건강 2018/04/30 3,520
806694 백내장 수술 비용 14 .... 2018/04/30 16,730
806693 해외에서 빨간펜 시키시는분 계신가요? 고민 2018/04/30 935
806692 중학생이 비트코인을 할 수 있나요? 6 ㅇㅇ 2018/04/30 2,396
806691 저좀 봐주셔요 운동으로 무릎이 너무 아파요 한마디만 15 ah 2018/04/30 3,961
806690 중3 중간고사 내일인데요 14 중딩 2018/04/30 2,145
806689 트럼프..반드시 노벨상 타게 해야합니다 45 멜라니아 2018/04/30 5,814
806688 초등생 구글계정이요~ 1 주부 2018/04/30 1,320
806687 보리누룽지 1 2018/04/30 666
806686 홍준표 '판문점선언 수용 거부' 기자회견 왜? 11 조국은어디... 2018/04/30 3,535
806685 결혼식에 조끼(베스트) 4 궁금 2018/04/30 1,728
806684 남편핸드폰을 우연히봤어요 11 ..... 2018/04/30 5,859
806683 며칠만에 '고독한 김경수'방 성공적으로 입성~!! 3 ㅇㅇ 2018/04/30 1,179
806682 라미란의 애절한 멜로 연기 10 기적 2018/04/30 3,962
806681 둘째가 나이불문 그맘 때 첫째보다 예뻐보이는 이유를 생각했어요... 24 둘엄마 2018/04/30 6,206
806680 솔직히 판문점말고는 북미정상회담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요..... 11 북미회담 2018/04/30 2,741
806679 증권회사 통장 2 햇살 2018/04/30 1,288
806678 고1 고등학교 영어 부교재요. 15 동네 내신 .. 2018/04/30 2,004
806677 트럼프가 노벨상 받아야되요? 안받아야되요? 6 ㅇㅇ 2018/04/30 1,404
806676 찌개용 돼지사태 그냥 구우면 질기고맛없나요? 3 ㄱㄴㄷ 2018/04/30 1,151
806675 김정은.리설주.김여정 여기서는 빠는데요. 64 .. 2018/04/30 15,903
806674 크리스탈데오드란트 쓰시는분.... 5 2018/04/30 1,959
806673 환송행사 해외반응....감동이에요ㅠㅠ 10 평화 2018/04/30 6,850
806672 트럼프!! DMZ로 컴!온! 1 어여 와! 2018/04/30 897
806671 라디오 소리인지 음악소리 ..층간 소음 2 새봄 2018/04/30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