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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여행을 궁금해 하지 않는 남편

왜때문에 조회수 : 16,640
작성일 : 2018-04-29 22:11:28
친구들하고 12박 13일로 여행 다녀왔어요.
가 있는 동안 카톡을 보내도 읽기는 하지만 답 없구요..
물론 한 번도 먼저 카톡 보낸 적 없구요
거의 2주나 집 나가있는 아내 안부가 궁금하지 않은걸까요.
결혼 30년차 부부예요..
다녀왔는데 여행에 대한 이야기, 가 있는 동안의 안부 하나도 믇지 읺아요. 사진도 보자고 하지 읺구요..
그렇다고 화가 나 있거나 한 것도 아니예요
돌아오는 날 11시 넘어 도착이라 공항에 데리러도 나왔어요
다음날도 자라고 깨우지도 않고 출근하구요
그런데 여행에 대해서는 함구..
이 남자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걸까요
IP : 175.223.xxx.165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9 10:13 PM (220.72.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남편이랑 살아서 무지 궁금해요.
    이 남자는 다른 자기 맘에 드는 좀 더 예쁜? 여자랑 살아도 이렇게 무심하고 냉정할까...
    그냥 내가 미운가보다 하고 살아요.

  • 2. ...
    '18.4.29 10:19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는 연대감은 있어서 해야 하는 책임이나 도리는 당연히 받아들이고 하지만 솔직히 애정은 없는 거 같아요. 어쩌면 켜켜이 쌓인 밉고 원망스러운 마음도 있을수 있고요. 형제 부모 시부모의 행사나 큰일에 당연히 동참하고 돕지만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 관계가 떠올라요. 부부도 그럴수 있겠죠.

  • 3. .........
    '18.4.29 10:21 PM (216.40.xxx.221)

    30년이면.... 거의 걍 연대감인거 같아요.

  • 4. 어떡게 그럴수있죠??
    '18.4.29 10:22 PM (121.185.xxx.67)

    진짜 안 궁금한건지..
    어찌 그럴수 있는 지 신기하네요

  • 5. 우왕
    '18.4.29 10:23 PM (121.133.xxx.195)

    진짜 관심 1도 없나봐요 ㅋ
    저도 곧 30년 되지만
    흠....딱히 정겨운 사이 아니지만
    원글님 남편같진 않거든요

  • 6.
    '18.4.29 10:24 PM (220.70.xxx.204)

    무늬만 부부......

  • 7. 무슨생각으로 살긴요
    '18.4.29 10:26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그냥 사는거죠.. 애정 보단 의리로..
    이혼할 이유는 없으니 전우애로 사는거

  • 8.
    '18.4.29 10:26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30년 산 남편인데 그 사람 평소 성격이나 행동으로 봐서
    왜 그러는지는 원글이 제일 잘 알지 않나요?
    30년 산 남편이 왜 그러는지를 생판 남에게 묻는게 더 이상하네요

  • 9. 저도
    '18.4.29 10:26 PM (211.46.xxx.51)

    울 남편도 그래요
    20년째~ ㅎ
    뭐 제가 나가도 어딜 가나 궁금하지 않아요
    멀리 여행을 가도
    그냥 그 사람의 성격이라 생각하는데요 전~ ㅎ
    전 제가 호기심 많고 궁금하고 성격 급하고 그런데
    울 신랑은 저랑 완전 반대
    그래도 둘이 사랑하며 여전히 쓰다듬으며 살고 있답니다
    그냥 각자의 성격이죠

  • 10. 공감
    '18.4.29 10:27 PM (182.232.xxx.211)

    저도 그래요. 여행 가며는 안부 카톡은 하는데 갔다와서 여행 에 대해 안 뮬어 봐요
    생일.결혼 기념 그런것 없네요.

  • 11. 저도
    '18.4.29 10:28 PM (211.46.xxx.51)

    예전에 한번 물어본적 있어요~
    왜 관심없냐고~
    남편 왈~ 어디가도 잘 살고 잘 찾아올거 같대요
    잘 먹고 건강하게. ㅎㅎ
    울남편은 절 큰 남자로 단련시키네요
    뭐 그덕에 다른 여자들 보단 되게 씩씩하네요.

  • 12. ㅇㅇ
    '18.4.29 10:32 PM (1.232.xxx.25)

    13일 짜리 여행을 흔쾌히 보내주는 쿨한 남편
    이렇게 보면 좋은 남편같은데
    평소 서로 독립적으로 사시시 않나요
    아내가 자기 혼자 두고 여행 못가게 하는 남편도 많아요
    남들이 보면 엄청 사이가 좋은 부부지만 어떻게 보면
    서로에게 간섭하고 집착하는 거죠
    어느쪽이 바람직하다할수 없게 각각 장단점이 있는거죠
    여행 무사히 다녀왔으니 되었고
    잘지냈겠지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애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 13. ㅁㅁㅁㅁ
    '18.4.29 10:32 PM (119.70.xxx.206)

    저도 그런 남자랑 살아요
    거의 포기했어요 이 남자랑 대화라는걸 하는 걸..
    왜 결혼했는지 저도 제가 어이없네요.

  • 14. 사이좋은 저희도
    '18.4.29 10:3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제가 즐거워하고 행복하면 됐다고 하네요.
    궁금한것도 그것 뿐

  • 15. ㅣㅣ
    '18.4.29 10:36 PM (175.115.xxx.174)

    무관심인거 같은데
    무관심하면 서로 싸울일이 없을까요??

  • 16. ...
    '18.4.29 10:37 PM (210.97.xxx.179)

    그냥 성격 아닌가요?
    저도 그런 남편이랑 사는데 별 불만 없어요.
    못가게 하면 불만이겠지만
    다정하면 좋겠지만 내 성격도 못 바꾸는데요~

  • 17. ..
    '18.4.29 10:37 PM (211.36.xxx.197)

    여행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관심 없는것은 아닌가요? 저는 여행하는거 크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성격이라 남의 여행도 별로 관심없고 남편이 혼자 어디 가게돼도 예의상 물어봐주기는 하는데 사실 별로 내용에 큰 관심 없거든요. 누가 자기 여행 다녀온 얘기 해도 사회적 예의 차리는 수준에서 반응은 하는데 솔직히 한개도 안궁금해요.ㅎ 데리러 나오고 쉬라고 배려하고 이런 성격이라면 애정이 없어서 그런것은 아닌것 같아요.

  • 18. ...........
    '18.4.29 10:41 PM (210.210.xxx.61)

    원글님을 철석같이 믿어서가 아닐까요.
    불안하다면 애시당초 여행못가게 반대했을꺼에요..

  • 19. ..
    '18.4.29 10:42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관심이 어지간히도 없나봐요..그냥 할일만 해주는거같음..

  • 20. ㅇㅇ
    '18.4.29 10:43 PM (59.29.xxx.186)

    보통 여행간 사람이 먼저 여행지 소식 보내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너무한 듯합니다.

  • 21. 우리 남편이 왜 거기에 있나요
    '18.4.29 10:43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도 내가 여행가도 사진 보내 달라는 말 안 해요?
    그냥 "재미있나? 잘 놀다온나" 이게 다예요
    내가 알아서 사진 보내주고,
    바빠서 사진 안 보내줘도 아무말도 없어요
    내가 누구랑 여행가 그럼 그대로 다 믿어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에공

  • 22. 즐거움과 추억을
    '18.4.29 10:47 PM (124.54.xxx.150)

    나누는게 싫은거죠.. 제남편도 그래요. 같이 하는건 의무로 남겨진 일들뿐..

  • 23. ㅇㅇ
    '18.4.29 10:53 PM (123.215.xxx.57)

    저는 제가 그런편인데..
    그냥 여행 무사히 잘 하고 있는지..날씨는 괜찮은지
    계획대로 잘 되고 있는지만 궁금하고..
    건강히 잘 오면 된거고...
    나머지는 남편이 먼저 소식 알려주고
    사진보내주지 않는이상 보여달라고하진 않아요~
    애정이 없는건 아니고요
    저도 제일로 바쁘고.. 그리고 자주가니까요..

  • 24. 너무
    '18.4.29 10:53 PM (112.223.xxx.28)

    믿는 사이여도 그럴것 같아요
    내맘이 너맘이고 너맘이 내맘이고

  • 25. ㅁㅁ
    '18.4.29 10:59 PM (222.118.xxx.71)

    이런걸 남한테 물어보는거 보니
    남편행동이 이해도 가네요

  • 26. 사이좋은데
    '18.4.29 11:03 PM (220.94.xxx.167)

    제가 그런편이예요.
    뭐 굳이 말하자면 제가 여행이건 스포츠건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믿고 잘했으려니 하고 마는거지요.
    자식에게도 그런편이예요.
    목숨도 내줄 자식이어도요.
    그냥 성격이예요.

    아프거나할때는 살뜰히 돌봅니다.

  • 27. .....
    '18.4.29 11:04 PM (110.8.xxx.157)

    성격이 그런거니 너무 서운해 마시고 이해해 주세요ㆍ
    전 제가 그러는데 애정이 없는 게 아니라 잘 다녀왔으니
    여기 있겠지 ᆢ그냥 이렇게 생각되서 디테일한 것들은 전혀
    안 궁금해요ㆍ물론 살갑게 좀 물어주고 그러면 좋겠지만 애정이 없다고 단정하진 마세요ㆍ30년을 살아온 정이 있지요ㆍ

  • 28. ㅇㅇ
    '18.4.29 11:07 PM (1.233.xxx.136)

    이런성격 저런성격 있는거죠
    저도 남편이 어디 갔다와도 잘다녀왔냐고 하고 좋았냐고 한번 묻던지 아무말 안할때도 있구요
    꼭 사진보고 일정 묻고 해야 사랑하는 맘인가요??
    원글님 남편분도 2주나 여행가게 동의해 주고
    마중나가 깨우지도 않는 배려
    더 이상 뭘바라시는지??

  • 29. ...
    '18.4.29 11:25 PM (119.64.xxx.92)

    부인없는사이 재미있게 논거는 아니겠죠?
    관심은 없지만 잘해주는게...

  • 30. 묻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8.4.29 11:28 PM (220.73.xxx.20)

    원래 안 물었는데
    요즘은 자꾸 물어봐요
    누구랑 갔니 뭐했니
    좀 묻지 말아주면 좋겠어요
    왜 물어볼까요
    원래 물었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안그랬든 사람이 그러니까 싫어요
    전 전화하는 것도 싫어해요
    저도 안하고요..
    일 있으면 전화할건데
    뭐하러 놀고 있는데 전화해서 귀찮게 하나요

  • 31.
    '18.4.30 12:01 AM (220.92.xxx.83)

    우린20년인데 똑같네요~딸들과 여행사진보내줘도 답글은 없고 공항에데릴러는 오고~~자기형제랑 시엄니랑 여행갔다온적있는데 이것두 물어봐야 한번씩 답해요~길게답하는 스탈아님

  • 32. 저도
    '18.4.30 12:15 AM (182.224.xxx.120)

    그런 남편이랑 27년 살고있는데
    제가 새벽에 조간신문과 같이 들어와도 묻지않고
    해외여행을 한달간 다녀와도 어느나라 갔다왔냐 묻지않는 사람이예요
    대신 자기 영역에 관해서도 터치받는거 싫어하구요
    그런데 저는 굉장히 호기심도 많고 감정적인 사람인데
    이런 벽 보듯 사는 남편 만나서 살다보니
    어떤면에서는 그게 편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요즘 생각하니
    너무나 다른 성향의 두사람이 만나 참 외로운 결혼생활이었구나 싶네요

  • 33. 귀찮
    '18.4.30 12:32 AM (122.35.xxx.191)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그런 성격인데 남편이 "안 궁금해? 안 물어봐? "하길래 " 몇 살인데 내가 그런걸 물어봐야해? 살아왔으면 됬지..내가 뭘 물어봐야해? "했더니 그걸로 굉장히 서운해하고 며칠간 삐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어쩔수 없이 물어봅니다
    재미 있었어 ? 누구랑 갔어? 거긴 어때? 하고..하나도 안 궁금한걸 물어보고 대답까지 들으려니 아주...힘들어 죽겠어요
    근데 그걸 왜 궁금해야 하는거죠?
    원글님 30년차라면 아무리 젊어도 50혹은 60이 다 되어가는데 그 나이 되도록 길을 못 찾아 헤맸을까요?
    아님 먹을걸 못 먹고 다녀서 배를 곯았을까요?
    더군다나 갔다가 무사히 왔으면 그 모든 여정을 다 본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게 뭐 따지는게 아니고 글 쓰고 보니 저도 궁금하네요
    그게 왜 궁금해야 하는건지...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 34. 위의
    '18.4.30 12:59 AM (182.224.xxx.120)

    귀찮 님은
    어릴때부터의 성격이 그러신건가요?

  • 35. 귀찮
    '18.4.30 1:38 AM (122.35.xxx.191) - 삭제된댓글

    네 저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엄마가 막 뭐라 하기도 했던 기억도 있네요
    중학교때 새로 이사갈 집에 엄마가 살림 새로 장만하고 도배장판 새로 하느라 종종거리며 알아보고 그래서 그런가보다..하다가 엄마가 "우리 내일 이사간다 이사갈 집 어딘지 아니?"해서 "몰라 엄마가 내일 알려줄거잖아 벌써 알아야 돼?"했더니 한숨을 푹...쉬면서
    "내가 저리 키웠지 누구 탓을 하겠냐"하시던거랑

    결혼할때 제 혼수 장만해야 한다고 엄마가 그러시길래
    "나도 같이 가야 돼?"하고 물었더니 "너 알아서 해라" 하시길래"그냥 엄마가 알아서 골라"하고 저는 신혼집에 배달된거 나중에 신혼여행 갔다와서 봤네요

  • 36. ㅇㅇ
    '18.4.30 2:19 AM (116.126.xxx.100)

    즐거움과 추억을 나누는게 싫은거죠.. 제남편도 그래요. 같이 하는건 의무로 남겨진 일들뿐..
    -------
    위에분 답글쓰신거 딱이네요 같이 하는건 자식에 대한 일들이에요
    저희도 이번에 남편만 7일간 미국다녀왔는데
    어디어디 보고 왔다 남편이 얘기전혀없고
    저도 안물어보고... 물어보고 대화하다보면 싸움나서
    그냥 대화자체를 피해요
    외롭고 조용한 결혼생활입니다
    한번씩 후회해요 그저 자식보는 낙으로 살구요

  • 37. 어머나
    '18.4.30 7:03 AM (61.84.xxx.134)

    저 위에님, 왜 물어봐야 하냐구요?
    그게 관심이니까요,
    상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으면 당연히 궁금해지는거잖아요. 연애 없이 결혼하셨나요?
    연애때는 그리 관심이 가고 서로 일거수일투족 알려고 하다가 지금은 안그러니 서운한거지요.
    물론 세월이 오래됐으니 감정도 더 무뎌져있겠지요.
    어쨋든 여러가지 성격들이 있다는거 배웠네요.

  • 38. 저의분석.
    '18.4.30 7:05 AM (47.138.xxx.59)

    부인을 믿는다.
    But 호기심은 없다 ( 여행 뻔하지 낮엔 관광 밤엔 호텔).
    없으니 불편하고 보고싶었는데 무사히 다녀와서.다행이다 ( 공항 픽업)
    푹 쉬어라.

    나쁘지않은 분 같아요. 그냥 성격일뿐.
    일단 여행 허락하셨고 공항에 안늦고 픽업해주셨고
    푹쉬고 일어나라고 조용히 나가셨네요. 왠지 속 정있으실 듯.

  • 39.
    '18.4.30 11:52 AM (211.243.xxx.103)

    내가 동행하지않은 여행 이야기를 사람들은 별로 듣고싶어하지않아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 40. ㅁㅁㅁㅁ
    '18.4.30 12:38 PM (119.70.xxx.206)

    와 '귀찮'님 성격 제 아이와 완전 같아요
    자기 일인데 남만큼도 관심없음..

    딱 자기 관심있는 한두가지 외에는 "안죽어" 하며 무관심해요.
    저만 속터짐

  • 41. ㅇㅇㅇ
    '18.4.30 1:07 P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편이에요.
    철썩같이 믿는것 플러스 관심없고 귀찮음.. 둘 다 에요.
    전 한때 여행을 너무나도 많이 다녀서.. 제 개인 여행, 출장 등등.. 세계 곳곳 하도 싸질러 다녀서..
    이젠 웬만한 데, 웬만한 곳.. 가도 그냥 별로 감흥이 없어요.
    여행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감성마저 늙어서 그런지.. 하여간 그래요.
    그래서 남편이 출장이 어디 오지 먼곳에 잡혀도.. 그냥 그런가부다.. 하구요.
    남편은 꼭 출장가서 페이스타임으로 자기 호텔방 보여주고, 거기에서의 전경을 보여주고..
    멋있는 곳 가면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그런데.. 전 정말로 별로 감흥이 없어요... ㅠㅠ
    그려려니.. 싶어요..
    이 남자가 뭐 딴짓을 할 남자도 아니고.. 가서 일 열심히 하는것 아니까..
    갔다와서. 얼굴 보면 반갑고 좋은데.. 남편의 여행 자체에 대한 관심은 정말 하나도 없어요.

    전 제 출장가서도 집안에서의 상황.. 아이가 어찌 보내는지 그런것만 궁금하지.. 출장은 최소한으로 끝내고 집으로 달려오는 사람입니다.

    가족 여행도.. 어딜 가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구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더 좋아할까에만 온갖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요. 남편이 거의 다 주도하구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 42. 다행
    '18.4.30 1:41 PM (218.155.xxx.137)

    극단적인 비교지만 ㅎㅎ
    어떤 인간들은
    꼬치꼬치 묻고
    다그치고
    보고해야 하고
    의문 품고
    요런 남자들 보다는 무던하고 낫네요.

    물론 어떤 유형이든 중간이 낫지만요.

    그런데 왜 답 도 없고
    안궁금해 하지?ㅎㅎ

    갑자기 그러면 이상하지만
    본래부터 그랬다면
    원글님이 적응 해야죠.

    갑자기 그러면
    님이 돈 쓰러 가서
    겉으로 아닌척 하면서
    속으론 삐진것!ㅎㅎ

  • 43. ㅋㅋ
    '18.4.30 1:44 PM (122.42.xxx.24)

    마누라를 믿음.
    마누라에게 애정없음.
    마누라랑 의리로 사는거임

  • 44. 울집남자
    '18.4.30 1:48 PM (73.153.xxx.199)

    안물어요?
    아니 딱하나 물어요.
    재밌었나?
    니 좋았음됐다.
    돈을 얼마를썼네...뭐를했네..왜 나빼고 혼자하냐 내밥은 어쩔거냐등등 말많으면 오히려 짜증날거같아요.전...

  • 45. 복덩이보조개
    '18.4.30 1:48 PM (61.73.xxx.38)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저희 남편도 그래요...
    성격이에요.. 모든 남편이 자상하지는 않아요..
    싸울때마다 그런문제가 너무 서운하다 하니까 믿으니까 안물어 보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판다고 제가 사진 보여주고 어디도 갔다왔고 . 떠들어도 관심을 안가지네요..
    전 결혼하고 드라마처럼 남편들이 다 다정한줄로만...현실은 드라마와 영화가 아니더군요..
    늘 무심한 남편,,, 결혼 23년 되니 이제 그러러니 합니다.
    오히려 주위에서 부러워 해요
    가족 떨어지면 큰일 나는줄 아는지 꼼짝도 못하게 한다고....

  • 46.
    '18.4.30 2:00 PM (175.120.xxx.219)

    님은 어떠세요?

    한쪽만 그러면 좀 문제가 있죠.
    하지만 30년이라니...

  • 47. ^^
    '18.4.30 2:20 PM (1.249.xxx.46)

    제가 남편분 같은 성격이네요.
    위의 귀찮님처럼 어려서부터 나하고 관계없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다른 사람을 간섭하는 것도 싫어하고, 나를 간섭하는 것도 싫어하는
    저같은 성격은 결혼 안하는게 성향에 맞아서 비혼입니다.
    외롭지 않다고 하면 다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게 좀 피곤할 뿐입니다.

  • 48. 부러워요
    '18.4.30 2:42 PM (175.123.xxx.2)

    어디가든 관심없음 좋겠네요. 하기야 넘그러면 섭섭할수도 있겠네요.30년인데 자연스런거 아닌가요.나이들어 집착하는게 더 안좋아요. 남편이 신경안쓰게 하고 자유롭게여행 넘 부럽기만 하네요..ㅠㅠ

  • 49.
    '18.4.30 2:43 PM (106.102.xxx.198)

    그냥 사는거네요 정도없고 궁금하지도않고
    있는정없는정 다 떨어지면 무관심해진다잖아요

  • 50. 반대
    '18.4.30 2:45 PM (1.239.xxx.139)

    남편 여행가면 어떠실까요?
    전 자유다 펴ㄴ할거 같애요

  • 51. 스킬 부족
    '18.4.30 3:07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냥 사는거구요
    그런데 관심 없어요. 잘 놀고 왔겠거니

    그냥 더 귀찮기 싫어서 한번은 물어봄.

    님 남편은 아직 덜 닦여서 그래요
    더 귀찮게 하삼. 서운해 하고
    어느날 걍 한번 물어보고 벗어나는게 낫다는걸 알면
    저처럼 한번은 물어볼 것임

  • 52. ㅋㅋ
    '18.4.30 3:24 PM (119.197.xxx.28)

    저도 1도 관심 없어요. 남편은 혼자 흥분해서 말하고 싶어하지만...
    제가 여행갔다와도 남편 반응 같음.
    같이 가서 경험을 공유하지않는한 그렇지않을까요?

  • 53. 남편들
    '18.4.30 3:52 PM (124.53.xxx.131)

    생업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뺏기다 보니
    집사람 여행가면 돈 대주면 되고 별 탈없이
    다녀오면 안심이고 그 외 기타등등에 관심 가질 만큼 머리가
    한가 하지도 못하고 늘 앞만보며 뛰어야 해서
    어느순간부터 그리 셋팅되버린게 아닐까 싶네요.
    우리집 남자도 집에오면 그저 쉬고 싶어만 할 뿐 자질구레 발생되는 일상은
    그냥 믿거니 하고 머릿속에 온통 자기 일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 54. 변화
    '18.4.30 4:29 PM (121.177.xxx.168)

    위에 남편들님 댓글보니 딱 울 남편이네요...
    늘 늦게 마치고 9~10시 아니면 술마시고 늦게오고....주말에도
    휴일없이 오전근무하고 오고(사장은 별장에있으면서 업무결제를
    별장에서 보고받음) 한번씩 남편폰보면 하루 통화건수가 평균 25~30건은
    돼요....전화도 없는 사이지만 가끔 용건있어 전화하면 몇초내로 전화하고
    끊어야 해요....바쁜건 알지만서도 한번씩 서운함이 드는건 사실이죠!!!!
    울 남편도 집오는순간 안방으로 직행...혼자 편하게 휴식하면서 자요....

  • 55. ...
    '18.4.30 4:4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래도 궁금하지 않나요?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 뭘 느꼈는지
    어느 누가 여행을 가더라도 그런 부분은 궁금할 것 같은데요

  • 56. 셀러브리티
    '18.4.30 5:00 PM (220.76.xxx.183)

    믿거니 하는거죠. 참 부럽네요.
    제가 그렇게 다녀오면 몇달을 화내요. 미춰버리죠.
    믿는 부부는 괜찮아요.

  • 57. dd
    '18.4.30 5:09 PM (114.200.xxx.189)

    13일이라니.....남편이 님 가는거 못마땅하지만 어쩔수없이 그냥 보내는것같네요 저희 남편도 그래요..제가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거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해서..근데 맞벌이에 애들한테 치이는거 알고..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보내는데...재밋었는지 어떤지 안물어보더라고요..

  • 58. dd
    '18.4.30 5:10 PM (114.200.xxx.189)

    뭇가게 막지 않는것만으로 감사한줄 알고 사셔야할듯..

  • 59. 30년 살면
    '18.4.30 6:18 PM (175.123.xxx.2)

    서로 자유롭게 사는게 정답같아요.
    님이 자주 톡하고 하니.궁금할것도 없겠네요.
    여행 못가게 하고 혼자 못노는 남편 얼마나 피곤한데요
    간섭안하고 몇날며칠 집비워도 혼자 잘노는 남편이 좋은줄 아시길.뭘 관심까지 받길 원해요
    나이들수록 말없는 남자 좋은 거에요

  • 60. 왜 궁금하실까
    '18.4.30 7:37 PM (175.208.xxx.217)

    애정이 없으니 그런거죠....애정이 있는데 그럴리가 없잖아요.
    그냥 의리로 인간적인 도리만 하고 사는거 같은데 이제 그만 포기하세요

  • 61. 저희집도
    '18.4.30 7:42 PM (1.234.xxx.198) - 삭제된댓글

    그래요
    갈만하니까 가는거고
    저의 출입을. 전혀 터치 안하고 잔소리 안해요
    전 한달도 다녀왔어요
    잘지내고 있냐 위험한데 다니지 말고 그게 다에요 ㅎ
    아이들에게도 그래요
    왜 늦냐 몇시오냐 누구 만나냐 이런거 전혀 없어요
    잘다녀와라 이게 다에요
    근데 애들은 별로 늦게 안다녀요 집이 좋데요 ㅎ

  • 62. 애정
    '18.4.30 8:05 PM (182.221.xxx.150)

    저희집 이야기 같아요
    결혼30년이에요
    그런데 이게 애정이 없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그냥 믿거니~~~
    그리고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요

    아쉽기는 하지만
    이제와서 어쩌겠어요
    그러려니~~~ 하고 살 뿐~^^

  • 63. ..
    '18.4.30 9:03 PM (39.7.xxx.5)

    여행가면 뻔한데 뭐 새로운게 있다고 궁금해 해야 하는거죠?

  • 64. 전 이해가 안가네요.
    '18.4.30 9:56 PM (99.225.xxx.125)

    성격이 아무리 무뚝뚝하다해도 이건 관심의 문제인 것 같네요.
    관심이 1도 없다는 뜻인가요? 아내가 집을 떠나 있는데 어디쯤 있는지 정도는 알고 싶어할것 같은데.
    별일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 65. ㅁㅁㅁㅁ
    '18.4.30 10:56 PM (119.70.xxx.206)

    여행에 관해서만 그럴까요..
    제 남편은 그냥 매사에 관심이 없어요
    제가 무슨 큰 일이 날 뻔한 얘기를 해도 반응도 없고 묵묵..
    벽하고 얘기하는 거 같아서 점점 저도 얘기 안하게 돼요.
    그러니 점점 말없는 가족이 되어 가네요
    이런 게 인생인가.. 아니면 그냥 이번 생이 망한 것인가 하며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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