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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 시부.시모 생신상 차려주길 바라는데 왜 이렇게 싫죠

시댁왜케싫은지 조회수 : 5,107
작성일 : 2018-04-29 17:07:03
생신상 직접 차린거 대접받고 싶다는데
음식하는것도 싫고 그렇지만
원하는 눈치 줘서
부담스럽게 하는것도 싫네요

신혼집도
우리힘으로 다 장만하고 사는데
큰 며느리 노릇을 해주길 바라는건지
결혼하고나서 친정부모님이 참 그립고 고마운지
마음이 기울어져요.

IP : 223.62.xxx.1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8.4.29 5:11 PM (121.128.xxx.122)

    싫은 건 억지로 하지 마세요.
    병 생겨요.
    도대체 시부모 생일이 뭐라고
    시부모 자식들이 하면 되잖아요.
    그냥 한 끼 외식하세요.
    한 사람의 고생으로 많은 이가 편하게 한 끼 먹는 거
    그것도 폭력입니다.

  • 2. ...........
    '18.4.29 5:16 PM (210.210.xxx.61)

    저도 70대이지만 며느리에게 그랬어요.
    음식 만들다 허리 다치면 여자들 손해다..
    생일 같은건 각자 알아서 살자..
    제사음식도 안하고 교회기도로 전환..

    이 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왜 그렇게 힘들게
    복잡하게 사는지..
    같은 세대이지만 참말로 이햐가 안갑디다.
    며느리 보기전에는 식구끼리 잘 모이지도 않았는데..

  • 3. 굴복.복종의 확인
    '18.4.29 5:17 PM (211.178.xxx.174)

    너는 이제 내 살아생전의 먹을것을 책임짐과 동시에
    죽어서도 차릴 밥상의 노예임을 인지시키려는 거에요.

    남편하고 밖에서 사먹자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남편을 통해서.
    모든 의사소통의 창구는 남편으로 정해야합니다.

  • 4. .....
    '18.4.29 5:21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웃겨요
    해주면 고맙게 받는거고 아님 마는거지
    은근히 차린음식 대접받길 바라는 건가요
    직접 니가 차려라 하기 전에는 못들은 척 하세요
    시댁행사는 무조건 뒤로 빠지시고 남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 5. 싫죠 당연히
    '18.4.29 5:22 PM (125.181.xxx.136)

    그냥 생까시면 됩니다
    모른 척 못들은척..
    시가부모가 속으로 밥상차리길 원하든가 말든가 신경끄세요

  • 6. ...
    '18.4.29 5:32 PM (210.97.xxx.179)

    외식하세요.

  • 7. 우리는
    '18.4.29 5:40 PM (14.34.xxx.6)

    아들만 있는데 생일은각자 끼리놀아요 금일봉 구좌로 붙여주고 우리며느리는 한번도 제사차례
    안지내보았어요 며느리보기전에 다없애서 우리가 종가집인데 우리며느리는 땡잡았어요
    생전에 굶고만 살았나 생일상은 무슨 나라면 세상도 귀찮아서 내알아서 먹을테니 신경 끄라고합니다
    요즘도 이런집 늙은이들이 있나벼 내나이가 올해칠순이요 나는칠순도 안해요

  • 8. 25689
    '18.4.29 5:58 PM (175.209.xxx.47)

    우리님은 좋은분이네요.그집며느리 좋겠네요

  • 9. ,,,
    '18.4.29 6:21 PM (121.167.xxx.212)

    나가서 외식 하세요.
    한두번 외식하면 포기해요.

  • 10. 아직도...
    '18.4.29 7:16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요새 시어머니도 그러시는군요. 요즘 결혼한 며느리에게도 그러시는군요...
    십년전쯤에 신혼인 제게도 제 시어머니께서 그런 눈치를 주셨었는데. 군기잡는것도 아니고...
    제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말씀하신건 아니고, 간접적으로 눈치를 주셨기에, 저는 모른척, 못 알아 들은 척 했어요. 시어머니께서는 저를 곰같은 며느리다. 넌 어쩌면 그렇게 말로 안 해주면 모르니.. 라며 답답해 하셨어요. 그래도 전 모른척했어요. 이런 일들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시댁은... 가족이 아니구나... 라고 확인하게되는거죠.

  • 11. 1399
    '18.4.29 7:17 PM (112.148.xxx.36)

    우리님 다좋은데 며느리가 땡잡았다고 생각하시는 것만 안 해주셨으면.. 저도 제사 안해보긴 했는데 그걸로 운좋다고 말하면 거부감 들더라구요. 결혼 전에도 제사 안지내봤고 제사 안지내는걸 당연한 기본으로 생각했는데 안지낸다고 운좋다고 하니..

  • 12. ....
    '18.4.29 8:34 PM (121.124.xxx.53)

    내키지 않으면 안해야 해요.
    억지로 한건 언젠간 탈나게 돼있어요.
    특히나 시짜는 느껴지는만큼 하세요.
    나중에 억울할일 수두룩빽빽이에요.
    벌써 저렇게 바란다는 모양새가 미래가 보이네요.
    하지마세요.
    바란다고 다 해줘야하는거 아니잖아요.
    안해주면 안해주는대로 사는 거죠.
    본인들은 뭘했는데요.
    기브앤데이크죠.
    아들 결혼시키고 왜 생일상은 며느리에게 받아먹으로려고 하는지.. 속으론 몰라도 티나게 바란다는게 꼴보기싫네요.

  • 13. 그러게요
    '18.4.29 8:43 PM (180.66.xxx.161)

    우리는님, 저도 읽으면서
    본인 집안에 제사 없앤 게 갓 시집온 남의 집 딸이 땡잡은 일이라니.. 딱 마음에 걸렸어요.
    뭐, 다른 시어머니들보다는 훨씬 편하게 해주려 노력하시는것 같지만
    기본 인식이 바뀌는건 참 힘든가봐요.

  • 14. ,,,,
    '18.4.29 8:59 PM (203.234.xxx.43)

    무시하세요
    시부모 하는 말 다 신경쓰고 살면 병나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도 듣다보면 속에 분노가 쌓입니다
    그깟 생일이 뭐라고....참 어리석은 인간들이지요...

  • 15. ...
    '18.4.29 10:46 PM (223.39.xxx.213)

    그맘알죠
    차려줘도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저는 생신도 아닌데 큰맘먹고 양가 어머니 설화수세트 사줬더니 시모는 금방쓰고 다떨어졌는데 왜또안사주냐 알면서 너 일부러 안사주냐 이 지*던데요..엄마에게 사줬을땐 이 비싼걸 왜사 하시며 아껴서 안쓰시고..
    그 후부턴 설화수고 나발이고 생일에 딱 십만원만 넣어요
    그전엔 30씩 봉투했거든요
    시부모 똑같아요 잘하지 마세요

  • 16. 저 지병이 있는데도
    '18.4.30 7:10 AM (124.54.xxx.150)

    제손에 생신상 얻어먹었음 하더군요..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 17. 시댁왜케싫은지
    '18.4.30 8:00 AM (223.62.xxx.101)

    저도 딱 할만큼만 해야겠네요
    윗 분들
    조언 고맙습니다...

  • 18. 허헛
    '18.4.30 9:20 AM (211.251.xxx.97)

    위의 답글중 땡잡았다는 표현에 팍 꽂혀서 저도 한말씀 올리면,

    저희 시부모님이 저 결혼후 몇년후에 이혼을 하셨는데, 시어머님이 저보고 뜬금없이 뭐라 하셨냐면...

    너는 땡잡았다. 시부랑 이혼하니 제사 네가 안지네게 되어서..(그전에 시아버지가 장남이셔서 어머님이
    제사를 지내셨거든)

    그말 듣고 어이가 없어서..아니 당신들 이혼하시는데 왜 내가 땡을 잡았느니..그런소리를..아마 결혼후
    당신들 이혼함으로써 며느리 보기가 좀 그렇다고 생각하셔서 하신 말인지.....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될것, 본인들 이혼해서 며느리 제사 안지내니 땡잡았다?

    어이가 없어서 허허 하고 말았는데...정색하며 "제가 왜요?" 한마디 할걸 그랬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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