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님... 저의 진정으로 부탁드립니다.

소유10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8-04-29 04:16:45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지요.

대표님이 직접 읽으시든, 보좌하는 분들을 통해서 들으시든
82 쿡에서 거론되는 여론을 가벼이 여기신다면 정말 유감입니다.

목전의 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리고 민주 시민으로서
정말 많은 분들이 민주당 경기도지사의 공천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내 정치역학적 환경이나 선거전략적 판단을 모두 알지는 못합니다마는...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의 염려는, 한 개인에 대한 호오와 비토를 넘어서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로 보는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예전처럼...
당이 밀실에서 결정하고, 그 결과를 시민이 따라야했던 시절은 이미 지났습니다.
'차악의 선택'을 은연중에 강요하며, 지지자들의 억울한 한 표를 거두어가던 시대도 벌써 지났고요.

대표님이 아직도 그 현실을 모르신다면... 촛불로서 그 증거를 삼고 싶고,
이미 알고 계시며 현재의 상황을 관망 중이라면, 대표님의 우매함을 꾸짖고 싶습니다.

오래전부터 대표님이 지근거리에서 지켜 보았으리라 짐작되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현재의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 까지... 오직 국민과 '깨어있는 시민'만을 마음에 두고 살아오신 분들과

한 때의 인기와 개인의 영달을 위해 당리당략에 따른 '천박한 정치'를 펼치다 
몰락의 길을 밟아왔던 몇몇의 사례를 통해...
대표님의 가치기준이 충분히 영글었으리라 확신 했습니다만.....


현재의 대표직을, 추미애 표 정치철학의 실현을 위한 디딤돌로 삼으시든
당내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도구로 삼으시든, 그것은 전적으로 대표님의 선택의 문제 이겠으나
최소한 예전 삼보일배의 고통과 회한을 아직 기억하신다면,
시민들과 권리당원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로서, 불의와 적폐와 붕당의 악습을 떨쳐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 지지자들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멀리 물린 채, 

대표님이 세우셨던 깃발, 지금 대표님의 손에 쥐어진 깃대 위에
무엇이 펄럭이고 있는지 올려봐 주시길 바랍니다.



IP : 97.99.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유10
    '18.4.29 4:24 AM (97.99.xxx.3)

    나의 추다르크를 돌려주세요.

  • 2. 민주당을
    '18.4.29 12:35 PM (222.109.xxx.216) - 삭제된댓글

    아끼는 님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다른 게시물의 댓글로 퍼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642 KBS 청원) 외국정상 방한 보도 제대로! 6 ㅇㅇ 2018/09/17 710
855641 역시 생긴대로 살아야해요 1 가을 2018/09/17 1,716
855640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피는 인간들 10 어으 2018/09/17 2,839
855639 인공눈물은 인터넷판매 안되는 품목인지요 7 배리아 2018/09/17 5,795
855638 靑 ..김규연양 방북못해…선발대, 큰할아버지와 만남 어렵다 알려.. 2 ........ 2018/09/17 1,745
855637 보이스2 권율 멋져요 8 ... 2018/09/17 2,181
855636 노안수술 3 쮸비 2018/09/17 2,380
855635 혹시 대형마트 온라인 마켓에서 2 마트 2018/09/17 834
855634 로아큐탄 얼마나 자나야 효과 나타나나요? 2 때인뜨 2018/09/17 1,890
855633 미세먼지-저만 목아프나요? .. 2018/09/17 799
855632 영화 제목 찾아요~~도와주세요.. 2 .... 2018/09/17 824
855631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경기남부청은 알고있음 11 ㅇㅇㅇ 2018/09/17 1,794
855630 육전이요 2 .. 2018/09/17 1,886
855629 수공예품중 눈길이나 손갈가는 제품 있으세요? 1 ㅎㅎ 2018/09/17 574
855628 노무현에 대든검사는 자유당에, 한명숙 기소한 검사는... 3 ㄴㄴ 2018/09/17 1,165
855627 요즘 고구마 맛있나요? 10 oo 2018/09/17 2,219
855626 흑인남자가수 자연을 노래하는?곡 좀 찾아주셔요 8 자연애산다서.. 2018/09/17 1,370
855625 운동 다시 시작하기가 어려워요 Aha 2018/09/17 1,066
855624 아이 아빠한테 보내고 내 갈길 가고싶어요 36 2018/09/17 16,999
855623 "최저임금과 자영업 폐업률 연결은 무리다." .. 1 요미 2018/09/17 3,218
855622 말을잘하고싶어요 8 스피치 2018/09/17 1,861
855621 시민의눈 회계공개 시작했네요. 30 ㅇㅇ 2018/09/17 2,167
855620 9월15일 방송된 연속극 그녀로 말할것갔으면 에서 김재원 이 부.. 3 노래제목 ㅠ.. 2018/09/17 1,170
855619 저만 마동석 같은 남자 좋나요? 3 ... 2018/09/17 2,378
855618 경기남부청은 알고 있다(전 강릉 경찰서장 장신중씨 트윗) 5 참지말어 2018/09/17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