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네요

조회수 : 3,271
작성일 : 2018-04-28 21:28:38
오늘 남편이 승진시험을 봤는데요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지독히 열심히 한걸 제가 아는데요
시험 끝나고 얘기해보니 세상에 세과목중 한과목을
마킹을 못했다네요
세과목 보는데 총 1시간20분이었고 문제는 75문제.
끝나기 10분전이라는 말 듣고 보니 5,6문제를
못풀었대요
그래도 십분 남았으니 빨리 마킹을 해야하는데
빨리 남은 문제풀고 마킹해야지하고 풀고보니
5분 남아 마킹하고보니 시간이 끝나 무려 한과목을
마킹을 못했답니다ㅠ
너무 충격받고 멘붕오고 체점해보니 셤이나 못봤으면
차라리 좋겠는데 거의 다 맞은걸로 나오니
그동안 고생했는데 진짜 힘들어하네요
남편은 지병도? 있어 무리하면 안되는데
제 말도 안듣고 무리하며 공부한거거든요

멘탈이 강하고 내공이 있는 사람인데 이런 모습 첨이네요
제가 어찌 해야할까요
아무리 위로해도 안되고 한없이 흔들리네요
자책이 너무 심하고.
인생이 뜻대로 안된다며 왜 자살하는지 이제 알겠다네요ㅠ
미치고 환장하겠대요ㅠ
IP : 218.51.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8 9:41 PM (59.12.xxx.43)

    멘탈이 강하다 하니 금방 털고 일어나겠네요

  • 2. ??
    '18.4.28 11:01 PM (27.35.xxx.162)

    시험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10분 남기고 마킹 관리를 못했다니 글쎄요.
    시험 자체를 굉장히 오랜만에 본건가요.

  • 3. 원글이
    '18.4.28 11:05 PM (218.51.xxx.111)

    거의 15년만이죠
    지금 이러다 병 걸릴지경이예요

  • 4. ....
    '18.4.29 12:56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별일 다 있죠.
    그래도 큰 사고가 났다거나 큰 병이 온 건 아니니 최악은 아닙니다.
    제주변에 수능에서 밀려쓰고 1년 더해서 대학간 애도 있어요. 어린애들도 잘 이겨내요.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닙니다.
    남자들이 쫄아있을땐 배우자가 더 대범해져야해요.
    툭툭털고 일어나도록 용기주는 얘기 많이 해주세요.
    주말인데 바람이나 쐬고 오자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600 유대인의 야훼와 기독교의 여호와가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말인 건.. 4 . . . 2018/05/16 935
811599 양산 짧은거말고 긴 장양산 눈에 들어오네요 2 가벼운사치 2018/05/16 825
811598 실리트 압력 밥솥 시리즈 아시는분... 2 밥솥 2018/05/16 1,088
811597 고위급 회담 취소 - 판문점선언 위반한 문재인이 문제 15 .... 2018/05/16 2,693
811596 방탄)뷔가 하는 타 가수 리액션 영상은 무대 퍼포만큼이나 볼게 .. 13 bts 2018/05/16 2,133
811595 저와 딸애의 남친에 대한 의견차이 29 저와 2018/05/16 4,912
811594 요즘 대학생들 휴학 많이 하나요 9 .... 2018/05/16 2,916
811593 빨래) 오늘같은 날엔 빨래해서 실내에 너는 게 나을까요? 6 빨래 2018/05/16 1,361
811592 이중근 부영회장의 이력을 보니 5 Pd 수첩 2018/05/16 1,788
811591 커피 못마시니까 우울해요 14 ... 2018/05/16 3,872
811590 두 식구인데 밥 한 끼만 먹어도 설겆이가 씽크대 한 가득 9 ... 2018/05/16 2,783
811589 코 속에 물혹이 생겼데요. 4 코 수술 2018/05/16 2,350
811588 통영에서 루지랑 케이블카를 타려고 하는데 2 통영 2018/05/16 1,233
811587 집에 있으면 많이 먹나요 안먹나요 7 음식 2018/05/16 1,583
811586 안방에어컨 배관 구멍? 5 전세 2018/05/16 2,142
811585 발목스타킹 삿는데 너무조이네요 dd 2018/05/16 590
811584 원희룡이 단식장 가서 조롱한거 보셨어요? 9 누리심쿵 2018/05/16 2,095
811583 美서 한국식 '님비' 벌이다 된서리 맞은 한인타운 7 .... 2018/05/16 2,602
811582 남경필은 성남시 고소고발건수와 체불임금을 공격하는게.. 3 00 2018/05/16 824
811581 오늘 뉴스공장 에서 4 뉴스공장 2018/05/16 1,426
811580 비오는데 점심은 뭐드실거예요? 6 2018/05/16 1,944
811579 조의금 3 조의금 2018/05/16 1,039
811578 할머니의 가난하지만 사랑충만했던 일생을 보며 15 익명1 2018/05/16 4,056
811577 스스로 건강지키고싶은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9 음.. 2018/05/16 2,656
811576 트레이너들 눈썰미 대단하네요 3 2018/05/16 6,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