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만갑같은 프로그램은 없어져야 합니다

탈북자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18-04-28 18:33:06
4년전 탈북자에게 연수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전직 대학교수였던 그분은 직장동료가 영양실조로 강단에서 쓰러진거 보고 탈북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분이 말씀하시길 북한이 2차에 걸친 고난의 행군시기를 거쳐 이제는 남한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가난하지 않다고하더라고요. 북에 남은 딸들에게 탈북을 권하자 딸들이 북한도 살만하다고 그냥 수업 때 사용하게 노트북 보내달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강의 마치면서 티비에 나오는 탈북자 스토리 믿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북에 대해 나쁜점을 이야기해야 시청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거짓이 많고 탈북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다고요.
거기다 얼마전 중국여행 갔더니 조선족 가이드가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티비에 나오는 탈북자들에 대해 비난을 하더라고요.
제 글은 북을 미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실상을 알아야하는데 그걸 이만갑같은 프로그램이 방해한다는 거예요.
떨어져 산 70년 간극 줄이는 것도 어려운 데 잘못된 정보까지 더해지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IP : 125.180.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4.28 6:38 PM (36.39.xxx.207)

    그 프로그램 극혐 입니다.

  • 2. 늑대와치타
    '18.4.28 6:41 PM (42.82.xxx.216)

    얼마전 북한 관련 글에 누군가 이만갑이라고 해서 저는 사람인가 해서 검색해보니 종편프로그램 ㅋㅋㅋ.
    그런거 보니까 북한사람들은 아직도 굶는 줄 알지요...
    티비조선인가 채널에이 둘중 하나일텐데 , 북한없으면 오늘당장 신문방송 올스톱되는 그들이 그런 프로를 없앨리는 없고 채널을 없애든가 폐지를 하든가 해야될 것 같아요...
    애초에 재미로만 봐야되는데 그게 안되니까 거기 나오는대로 다 믿죠..
    마치 우리나라 토크쇼에 나오는 게 현실인것처럼 믿듯이요.

  • 3. 이만갑이
    '18.4.28 6:42 PM (14.152.xxx.103)

    통일부에서 주는 상도 수상한 프로에요.

    그 프로 시작할 때는 북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거 같은 좋은 역할 도 했던 모양입니다.

    예전에 최재성 의원이 토론에 나와서 특유의 스타이일로 탈북자를 언급했는데에요. 탈북자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알지만 예의상 이 자리에서는 얘기 안 한다는 분위기를 풍기는 최재성 특유의 스타일이요.

    보수쪽 토론자가 자진해서 최재성 의원의 지적에 동감하단다고 나오는 거 보고, 최재성 특유의 스타일이 가진 힘을 봤습니다. 최재성 의원은 사학재단 토론에서도 그 기법을 썼던 걸로 기억해요. 나름 매력 있는 정치인입니다.

  • 4. 그렇게
    '18.4.28 6:57 PM (223.39.xxx.238)

    알아서 잘사는 나라가 왜 맨날 지원해달라고 징징대는지
    이제 우리도 더 이상 북한에 퍼주지 말아야죠

  • 5. ....
    '18.4.28 7:19 PM (221.157.xxx.127)

    같은서울에서도 양면이 공존하죠 북한도 힘든사람이 탈북했을테고 힘든스토리 있는사람위주 섭외해서 그런것 같아요

  • 6. ...
    '18.4.28 7:55 PM (118.38.xxx.29)

    예전에 최재성 의원이 토론에 나와서 특유의 스타이일로 탈북자를 언급했는데에요.
    탈북자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알지만 예의상 이 자리에서는 얘기 안 한다는
    분위기를 풍기는 최재성 특유의 스타일이요.

    보수쪽 토론자가 자진해서 최재성 의원의 지적에 동감하단다고 나오는 거 보고,
    최재성 특유의 스타일이 가진 힘을 봤습니다.
    최재성 의원은 사학재단 토론에서도 그 기법을 썼던 걸로 기억해요.
    나름 매력 있는 정치인입니다.
    ------------------------------------------------------------

  • 7. ...................
    '18.4.28 8:05 PM (180.71.xxx.169)

    저도 가끔씩 보는데 그 사람들이 지어서 하는 얘기는 아니죠.
    하지만 북한 전체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또 가족도 버리고 올만큼 징글징글해서 온 사람들이 무슨 좋은 얘기를 하겠나요. 걸러서 들어야지......
    반대로 남한에서 월북한 사람들이 남한테 대해 어찌 말할 지 불보듯 뻔하죠.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만 강조하겠죠 . 북한도 제법 살기 좋아졌다니 다행이예요.
    그리고 위에 최재성 의원 얘기는 참 뜬금없어서 재밌네요.

  • 8. 뉴스공장에서
    '18.4.28 8:44 PM (222.120.xxx.44)

    북한 연구하시는 박사님이 설명을 잘해주시네요.

    https://youtu.be/2Y11Nw-nryM

  • 9. 강적들에서
    '18.4.28 9:28 PM (175.213.xxx.182)

    언젠가 김갑수가 배다른 형인지가 북에 사는데 얼마나 비참한지 매달 돈을 보내주는데 적은돈으로도 충분히 먹고 산다고 했던가...얘길 한적이 있어요.
    북한이 가난한 나라인건 사실이잖아요.
    유럽에 살때 현지 신문에서 북한 어린이 자선 모금도 하고 그랬는데..

  • 10. 이북사람이
    '18.4.28 10:48 PM (14.34.xxx.6)

    하는얘기가 회계원인가하는 아줌마가 이북에서는 식량이 없으니 중국에 이북산 큰통나무를 중국에주고
    옥수수 가루를 받아온다고 그옥수수가루가 좋은 옥수수가루가 아니고 나쁜이물질이 섞여서 질이떨어진데요
    나무는 몇십년을 키워서 큰나무가 되는데 옥수수는 6개월이면 큰다고햇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054 브릿지 존스 베이비에서 3 2018/04/29 1,395
806053 젊은데 임대업 하는 불로소득층들 보면 무슨 생각 드세요? 18 ... 2018/04/29 6,111
806052 김정은이 약속 어기면 그만이라는 말 14 ... 2018/04/29 6,389
806051 폐경기인데 갑자기 살이 5kg 찌네요. 6 50세 2018/04/29 6,072
806050 돈이 있어도 즐길줄 모르는 부모님 너무 짜증나네요ㅜㅜ 17 한그루 2018/04/29 6,497
806049 미스트리그 왜이리 야해요 ㅠ 5 .. 2018/04/29 5,418
806048 이웃에 돌떡 돌리는 분들 8 설탕 2018/04/28 4,617
806047 이재명 후보 전과-음주운전 무고 사칭 공용물건손상. 17 ㅇㅇ 2018/04/28 2,018
806046 전직 미8군 장교와 나눈 어제 경호 이야기 36 불펜펌 2018/04/28 22,896
806045 난 엄마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9 ㅇㅇㅇ 2018/04/28 3,027
806044 文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관심이 없든 2018년의 우리는 빚을.. 7 강추기사 2018/04/28 1,876
806043 자제분들이 왜 공부를 안 할까요? 16 셜록 2018/04/28 5,965
806042 정말 우리 여사님 대단하세요 5 와우 2018/04/28 4,291
806041 끝난 지가 언젠데… 평창올림픽 단기인력 급여 아직 못 받아 6 ........ 2018/04/28 2,179
806040 앞니가 부러졌어요 4 ㅜㅠ 2018/04/28 2,830
806039 여러분들, 무릎꿇고 앉기 되시나요? 16 세상에 2018/04/28 8,094
806038 문프 경호하는 김정은.gif 12 문파구만~문.. 2018/04/28 6,939
806037 2018년의 우리 모두는 문통에게 빚을 졌다 5 꼭 좀 읽어.. 2018/04/28 1,273
806036 이 옷 한번 봐주세요 23 질문 2018/04/28 5,609
806035 디저트 보고 당황한 김정은 ㅋㅋ 17 ㅋㅋㅋ 2018/04/28 15,567
806034 주변사람들이 잘되게하는 1 그저 2018/04/28 1,238
806033 아이구~~눈치없는 우리딸 9 ... 2018/04/28 3,370
806032 그날 바다 보고 왔어요. 4 행복이 2018/04/28 1,090
806031 힐러리가 됐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19 적폐청산 2018/04/28 4,043
806030 (약간 19금)분노 조절이 안 되네요 16 짜증 2018/04/28 1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