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의 일화(삭제)

삼례 조회수 : 4,020
작성일 : 2018-04-28 15:52:58

















































우석대학교 모처에서 책가방매고 보조가방들고 상자하나들고 엘레베이터를 탔었습니다. 저는 그학교 정직원이 아니고 업무로 보는이도 제한적이여서 함께탄 세 사람은 초면이였습니다.


























나도 모르게 손잡이에 박스끝을 올려두려다 장애우용 버튼에서 비상버튼이 눌러졌습니다. 요즘 엘베는 잘못 눌러진 때를 대비해 한번 더 누르라는 안내가 기계음으로 나오기도하는데... 야속하게도 바로 상황실로 연결되려고 하였습니다.


























나도모르게 '얼쿠 도망가야겠다'하고는 내뱉고(창피함) 내심 5층 도착할때까진 연결 안될거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상황실로 바로연결되더군요.





















































그런데 제가 마침 뭐라도 말해야겠다 싶을 때(아줌마는 별로 창피한게 없으니까요)





















































놀랍게도 한 남학생이 죄송합니다 잘못눌렀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저는 그 학생과는 일면식도 없었습니다. 그 학생에게는 그냥 난처한







































IP : 115.137.xxx.2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8 3:55 PM (221.157.xxx.127)

    그냥 그정도가 일상 아닌가요? 도망가야겠구나 생각한게 이상한거고

  • 2. 원글
    '18.4.28 3:59 PM (110.70.xxx.32)

    그런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이 요즘은 너무 기대할 수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보통의 여자들(저 같은 아줌마)은 어쩌면 네 죄송해요 하죠. 젊은 남자가 남의 일에 잘 나서지도 않고....저는 그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고 멋졌고...그 학교도 더 좋아졌습니다.

  • 3. 첫댓글 하여간ㅋ
    '18.4.28 4:02 PM (183.98.xxx.142)

    맞네요 멋진 청년이예요
    일상은 무슨

  • 4. 글을
    '18.4.28 4:02 PM (122.38.xxx.28)

    너무 못 쓴다..읽기도 힘들다..
    근데..그 정도로 감동까지는???

  • 5. 늑대와치타
    '18.4.28 4:04 PM (42.82.xxx.216)

    그런 청년이 흔하진 않죠...

    (122.38.xxx.28)님 글 잘못 쓰네 못쓰네 평가는 님 자네한테나 하시고... 적당히 읽을 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여기가 무슨 신춘문예도 아니고..

  • 6. ....
    '18.4.28 4:04 PM (182.209.xxx.180)

    너무 한국남자를 나쁘게만 생각하시네요
    매너있는 남자들도 많아요

  • 7. 늑대와치타
    '18.4.28 4:04 PM (42.82.xxx.216)

    자네->자녀

  • 8.
    '18.4.28 4:12 PM (223.39.xxx.70) - 삭제된댓글

    매너있는 남자들 많아요.
    근데 원글님은 처신이 참 별로다.

  • 9. ..
    '18.4.28 4:28 PM (49.170.xxx.24)

    매너있는 남자들 많아요.
    근데 원글님은 처신이 참 별로다. 22222

  • 10. ,,
    '18.4.28 4:35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

    원글보고 한국 아줌마 선입견 생기겠어요.
    애들 앞에서 좀 의연하게 대처하시지...
    제가 다 부끄럽...

  • 11.
    '18.4.28 4:50 PM (117.123.xxx.188)

    원글님 그 당시엔 잘못햇지만
    지금이라도 얘기하는 게 대단한데요 ..뭘
    더 부끄러워할 분들 많아요
    원글님 힘내요

  • 12. ..
    '18.4.28 5:15 PM (14.47.xxx.136)

    음..본인이 잘못 눌렀다 하면 될 것을.

    어쨌든 당황해서 말 못했다 치고

    대신 말해준 그 대학생에게

    대신 말해줘서 고압다는 말은 했는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817 부산은 비오고 제법 가을날씨 3 가을아 2018/08/16 1,086
843816 재미도 없는 휴가에 돈은 왜이리 써대야 했는지.. 11 .... 2018/08/16 4,797
843815 참견하는 남자 어떠세요 1 글쓴이 2018/08/16 570
843814 처음으로 내집 아파트 하나 계약했네요 13 아파트 2018/08/16 3,118
843813 와~ 권순욱 대단하네요. 28 ... 2018/08/16 2,675
843812 물걸레청소기 브라바와 샤오미 둘중에 사려고요 5 --- 2018/08/16 2,299
843811 김진표님 지지하시는분들만 18 질문있어요 2018/08/16 417
843810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긁었다고 연락이 왔는데요. 7 주차 2018/08/16 3,295
843809 마음이 힘든데... 사람이 그립네요. 3 ,. 2018/08/16 1,406
843808 이해찬 "특검 김경수 영장 청구, 지나친 행위..당연히.. 27 .. 2018/08/16 1,671
843807 고3 미대 준비중인데 조퇴가능할까요? 5 .. 2018/08/16 1,284
843806 정의당 "비동의 강간죄 처벌 법안 내겠다" 10 oo 2018/08/16 800
843805 충치치료후 불편한 느낌. 원래 있나요? 4 ㅡㅡ 2018/08/16 1,136
843804 초등5학년 기타학원 계속해야될까요? 5 학원 2018/08/16 893
843803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리는 방법 좀 또릿또릿에게 알려주세요 81 구경가요 2018/08/16 2,684
843802 오늘부터 제 삶에 실험하나를 해보기로 했어요. 21 .. 2018/08/16 4,745
843801 쌀뜨물세안하면 피부좋아지는거 정말인가요 6 세안 2018/08/16 3,134
843800 복수는 사랑으로 하는거다.. 2 음. 2018/08/16 1,242
843799 이사를 가는데요. 3 생전 처음 2018/08/16 971
843798 얼굴이 계속 수시로 가려워요 9 더위 2018/08/16 1,744
843797 4인가족 2박3일 여름휴가비 어느 정도 드나요? 9 아이쿠 2018/08/16 2,492
843796 김경수 도지사관련 이해찬의원 페북 33 ... 2018/08/16 1,661
843795 "총수말 좀 들읍시다" 23 거울이되어 2018/08/16 1,252
843794 시장에서 고수 한단 샀는데요. 뭐 해 먹을 수 있을까요? 12 ... 2018/08/16 1,366
843793 서울 너무 시원해요. 23 바람 2018/08/16 5,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