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화장발이라는 다음카페랑 밍키라는 향수 커뮤니티를 거의 하루종일 들락거렸거든요.
오늘 아침에 커피 마시다가 잊고 있었던 이 커뮤니티들이 떠올랐어요.
근데 그게 벌써 18년이나 됐네요. 참 시간 빨라요...
그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도 만났고 제 사고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준 사이트들이었어요.
제 20대의 모든 것이었었는데 안 들어가본지 10년은 된거 같네요...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웬지 찾아보고 싶지 않아요. 찾아보고 싶지 않은 첫사랑처럼요 ㅎㅎ
마지막으로 익명이니까 써도 될까요?
밍키에 로모사진찍고 코카스파니엘키우셨던 신혜리님은 애기엄마가 되셨을까 어찌 지내실까 너무 궁금하고
순덕이엄마는 항상 그립구요.
그냥 옛 생각에 주절거려봅니다...
늙었나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