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의 감격이 소중한 만큼, 우리는 더 바빠지게 생겼어요.

소유10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8-04-28 05:39:21
제가 꼬꼬마일 때,
북쪽에는 얼굴 빨갛고 머리에 뿔난 사람들만 산다고 떠들던 와중에도
몇몇 깨인 사람들은 말했었지요.

'북쪽은 미쳤고, 남쪽은 썩었다'

이제 시간이 흐르고 흘러...
그들이 미친 사람들이 아님을 웬만큼 알고 안도하게 되었지만,
썩은 냄새는 코를 찌르고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구국의 영웅'이란 작자가 자신의 부귀와 권력을 위해 어떤짓을 했는지
'수출의 역군'이라는 재벌이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부패하였는지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종교와 사법과, '국민의 대의'를 펼쳐야 하는 국회의원이
오히려 대한민국의 악성 종양이 되고....

그나마 희망으로 붙들고 온 민주진영의 정치가들 중에도
인간 막장의 추잡함을 내면으로 간직해 온 속물들이 많다는 것을요.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매달려 어제의 감격을 누리면서도,
혹여 정상들 오가는 길에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습니다.

자유로를 따라 대통령 일행이 회담장으로 달려 갈 때에,
고가도로 밑을 지나거나 수상한(?) 차량들이 곁에 붙을 때마다...
방정맞은 상상으로 가슴이 뛰더라고요.


그렇게 일정이 끝나고... 여러 님들의 말씀처럼 감격을 누리면서
마음속에 더 단단한 결기를 느꼈습니다.

더 굳쎄어야 하겠다.
더 단단한 각오로 소중한 평화와 미래를 지켜야 하겠다.
개누리 종자들과 적폐는 물론이고, 요즘 드러나는 민주당의 양아치들에게 까지...
이니의 호위무사가 되어 전후좌우를 지켜내고, 대한민국의 길을 평탄하게 만들어야 하겠구나... 하고요.


오늘 토요일... 민주당사 앞에 몇 분의 82 쿡 님들이 모이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단 한 분이 모이시더라도, 그 옆에 저의 진정이 함께 하겠습니다.

소중한 봄을 두 번씩이나 잃을 수는 없어요.



IP : 97.99.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더 더욱
    '18.4.28 5:53 AM (68.129.xxx.197)

    앞으로 문재인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뜻을 이을
    제대로 된 대통령만 최소한 세 명 이상 더 뽑아야 한다는 거지요.

    민주당 빨리 정신 차리고 집청소 잘 해내길 바랍니다.
    겉으로 노무현정신,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 의지를 지지한다고 해놓고 뒤에서 혜경궁김씨계정으로 문재인대통령 욕하고, 노무현 대통령 고인을 욕하던 그런 사람은 절대로 민주당에 남기면 안됩니다.

  • 2. 원글님
    '18.4.28 6:35 AM (121.128.xxx.122)

    말씀 격하게 동의합니다.
    다들 제 보불리려고 국민을 기만했죠.
    그 중 도의명분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 몇몇 우리는 그분들을 지켜아ㅓ죠.
    지난 9년간 제대로 본색을 보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그런 당 지지자가 무려 29프로 대라니 도저히 이호거 안가지만.
    오늘 6시 퇴근이라 안타깝네요.
    촛불 가방 메고 언재든 첨석 가능한 날 냉큼 달려 가겠습니다 오늘 부디 많은 분들아 모여 국민의 뜻을 직접 전 할수 있가를 바래봅니다.

  • 3. ㅇㅇ
    '18.4.28 6:36 AM (175.223.xxx.70)

    소시오패스.민주당에서
    내쫓아야합니다
    뒤따르는 무리들도 쫓아냅시다

  • 4. ..........
    '18.4.28 6:44 AM (66.41.xxx.203)

    윤리위원회인지 뭔지로 시간 벌려는 민주당 꼼수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촛불 들어 민심을 전해야 합니다.
    일베충 조폭ㅅㄲ가 도지사 대통령이 가당키나 한가!!!!!!!!!!

  • 5. 글도 좋고
    '18.4.28 8:16 AM (116.123.xxx.168)

    원글님 쫌 멋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309 속 비치는 롱치마에 뭘 입어야 하나요? 3 ? 2018/08/24 2,017
847308 기가막혀서요.. 11 시댁 2018/08/24 3,483
847307 김부선페북 소송비계좌있어요 18 ㅇㅇ 2018/08/24 1,972
847306 카드 결제가 두 번 된 경우 어떡하나요? 3 해외에서 2018/08/24 2,347
847305 전세가는데 보관이사는 낭비일까요? 3 물고기 2018/08/24 1,309
847304 비싼 옷이 좋긴 한 거 같아여 29 ㅡㅡ 2018/08/24 8,816
847303 집 세줄경우 4 mabatt.. 2018/08/24 1,090
847302 젊은 엄마들과 친해지는 방법 13 늦둥맘 2018/08/24 4,091
847301 임플란트한다고 이 뽑았는데..못한다네요 8 유나 2018/08/24 5,370
847300 김어준 안 무서워요 51 .... 2018/08/24 1,282
847299 방탄컴백 11 2018/08/24 2,054
847298 다문화가정에 뭐가 필요한가요? 9 봉사자 2018/08/24 1,166
847297 에어프라이 사용 요령 2탄 1 요령 2018/08/24 2,308
847296 김진표...최강의 출사표!!! 19 ㅇㅇ 2018/08/24 1,106
847295 어제가 처서였네요. 3 와우 2018/08/24 1,125
847294 살고 있는 집하나 올라도 똑같지 않던데요? 7 에이 2018/08/24 2,363
847293 아까 집 들이받혔다고 글 썼는데 도와주세요 2018/08/24 961
847292 그토록 주장했던 "낙수효과"를 자사 노조가 반.. 3 조선일보 2018/08/24 646
847291 샵 이지혜씨가 나오는 라디오가 먼가요? 2 익명中 2018/08/24 1,221
847290 저녁은 뭐 만드세요 11 .. 2018/08/24 3,415
847289 노안 심하게 오신분들 어떤 스마트폰 쓰세요? 8 노안 2018/08/24 2,084
847288 삼성 프린터 토너 구매시 재생토너와정품토너중 고민 4 토너 2018/08/24 1,114
847287 대학로 맛집. 카페...추천 부탁드려요 6 점점 2018/08/24 1,571
847286 당대표문제로 그만 싸우고 희망사항 적어봅시다. 16 내일이면 결.. 2018/08/24 528
847285 시멘트천정 실금 간거 보수 간단하게 할만한거 없나요? 1 .. 2018/08/24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