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문득 '이거 실화?,,,' 자각하며 때로는 현자타임 오고..
결국엔 불금 핑계로 닭도리탕 외식으로 한잔씩 하는데
20대 중후반 내 자식들도 자기들도 한국사람인가 보래요.
dna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 유전자가 있나 싶대나요.
암튼 호프집에서도 판문점 라이브 보며 꿈인가 싶었어요.
오늘 학교에서도 틀어줬는데 선생님들이 많이 감격해하시더래요.
오늘 아이가 말해주더군요. 모두들 그러지않았을까요
눈물이 나더래요 ㅎ
중3아들 낼모레 시험인데 공부빡시게하고 들어오면서 첫마디
"엄마 보셨어요?"
본인도 보고나서 너무감동이였다고 ㅎ ㅎ
초등둘짼 그러면 38선도없애지…하길래
그거 오늘없앤거야 했더니만
눈이동그래지면서 헉 그래요? ㅋ ㅋ ㅋ
우리아이들에게 큰선물안겨준 오늘
정말 역사적인날입니다
유전자에 있나보다. 라는 말이 참 뭉클하네요.
6.26가 사실 크게 와닿지 않고,
분단의 슬픔 이런 말은 아마도 뜬구름 처럼 느껴졌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뭉클해지는게 한 핏줄이라서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