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 보시는 해외 동포 여러분 모여봅시다.

고향생각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8-04-27 10:42:33
여긴 미국 북동부에요
애들 재워놓고 혼자 눈물 찔끔 흘리며 방송 보구 있어요
여기 시간으로 밤 8:30이 두 정상이 만나는 시간이었는데 
그때가 딱 애들 재우는 시간
낮부터 애들 놀이터 데려가서 힘껏 놀리고 (피곤해서 일찍 자라고)
밥 빵빵하게 먹이고 7시부터 뉘였는데  (여긴 북쪽이라 8시가 넘어도 해가 중천이에요..ㅠㅠ)
이놈들이 어찌된 일인지 순순히 스스르 잠이 들었어요
그래서 8시 부터 시청시작!! 

혼자 눈물 찔끔 흘리며 지켜보다가 
고향생각에 컵라면 하나 먹고 있어요. 

한국에 있었다면 오늘 밤에 치맥이라도 한잔 할텐데
여긴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도 아니고 남편도 미국인이고
이 벅찬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네요.

해외 동포 모여봐요. 

‘멀리서 왔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왠지 유행어 될듯!! 
IP : 98.250.xxx.15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필라델피아입니다
    '18.4.27 10:46 AM (155.247.xxx.189)

    저요! 심지어 애 맡기고 퇴근 안하고 오피스에서 보고 있어요. 결과 나오려면 우리 미국 동부는 밤새야 해요!!!!

  • 2. 저는
    '18.4.27 10:47 AM (68.53.xxx.206) - 삭제된댓글

    미극 남부인데
    저녁 일찍 먹고 보고있습니다

  • 3. 저는
    '18.4.27 10:48 AM (68.53.xxx.206)

    미국 남부인데
    저녁 일찍 먹고 보고있습니다

  • 4. 감사
    '18.4.27 10:49 AM (223.62.xxx.155)

    컵라면 맛있게 드세요
    저는 스타벅스 편의점 음료 마시며 보고 있었어요 ^^

  • 5. 감사
    '18.4.27 10:50 AM (223.62.xxx.155)

    아 저는 한국 현지입니다

  • 6. 뉴욕인데요.
    '18.4.27 10:51 AM (172.58.xxx.77)

    김정은이 평양 냉면 얘기하는데 그 사투리가 우리 아버지가 친척들이랑 모였을 때 하시던 바로 그 평양 사투리네요.

    김정은 위원장이 멀다구하면 안데 갔구나 하는데 뭉클하더라고요. ㅠ

  • 7. 저도 뉴욕
    '18.4.27 10:56 AM (68.129.xxx.197)

    애들은 별 관심이 없어서
    저 혼자 보고 있어요 ㅠ.ㅠ
    남편은 귀가전

  • 8. .........
    '18.4.27 10:58 AM (66.41.xxx.203)

    저희 가족은 모두 컴퓨터 앞에 모여 역사적 순간 함께 기뻐했습니다. ㅋ
    애들은 내일 학교가면 CNN 보는 수업시간에 얘기할 거 같다며.

  • 9. . . .
    '18.4.27 10:58 AM (72.80.xxx.152)

    저도 미 북동부입니다.
    어서 주변 강대국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는 한반도가 되어야 합니다.

  • 10. ::
    '18.4.27 11:00 AM (74.83.xxx.33)

    전 미국 중부인데...
    온가족이 이게 실화냐? 했네요~

  • 11. 저도
    '18.4.27 11:05 AM (97.70.xxx.93)

    미 중동부입니다.
    저녁 약속 있어서 나갔다가 빨이 들어와서 지금 보면서 꾹뽕에 취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내 조국 이어서 참 자랑스러운 밤입니다~

  • 12. ...
    '18.4.27 11:05 AM (94.29.xxx.202)

    전 쿠웨이트인데 밤새면서 보고 있어요.
    혼자 박수도 치고, 눈물도 핑돌고...

  • 13. 민들레홀씨
    '18.4.27 11:07 AM (107.209.xxx.168)

    미국 중서부에요.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첫걸음에 동참하는 심정이 떨리네요.
    제발 그 결과 또한 흥하길••••

  • 14.
    '18.4.27 11:12 AM (148.103.xxx.85)

    저도 아기 잘시간부터 cnn과 뉴스공장 유투브 동시 틀어두고 울며 봤네요 . 울 남편도 한국인이 아니나 한국을 사랑하는 일인으로 인스타 스토리에 cnn화면 올리고 난리라능 ㅋㅋ
    아아 국뽕차오릅니다

  • 15. gyeranee
    '18.4.27 11:13 AM (24.34.xxx.131)

    보스턴입니다. Cnn에서 페북에 올린영상 몇번이고 계속봤네요. 가금이 뭉클하고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ㅠㅠ 문재인 대통령 짜앙 ㅜㅜ

  • 16. 라오스예요
    '18.4.27 11:14 AM (103.1.xxx.155)

    아침에 아이들 등교 하면서 라이브 틀어서 보고 갔어요.
    눈물 나서 운전할때 힘들었네요~ ^^*

  • 17. 중국
    '18.4.27 11:21 AM (112.237.xxx.156)

    감동적이네요.

  • 18. 한국
    '18.4.27 11:28 AM (221.139.xxx.144)

    영국인 남편하고 cnn틀어놓고 감격하면서 보고 있어요. 남편이랑 여행적금 들기로 했어요. 북한에서 러시아로 영국까지 기차타고 거자고요. 몇년짜리 들어야할까요? 한 5년이면 될라나요? 너무 감격스러워요. 불과 몇달전 울 남편은 피난준비도 했던지라 ㅎㅎ

  • 19. 미시간입니다
    '18.4.27 11:30 AM (76.216.xxx.40)

    저녁 먹고 빨리 치우고 tbs 유튜브 실시간으로 보았어요

  • 20. 애국애족 교포분들
    '18.4.27 11:44 AM (211.206.xxx.50)

    아리! 아리!

  • 21. castel
    '18.4.27 11:57 AM (73.24.xxx.167)

    집중해서 볼려고 오늘 저녁 밥안하고 피자먹고 봤어요.
    몇일전부터 설레였답니다.

  • 22. 친일매국조선일보
    '18.4.27 12:13 PM (135.23.xxx.70)

    캐나다 동부에서 감격하며 봤어요. 우리 문프 넘 멋지고 자랑스러워요!!!
    문프와 김정은이 만나서 회담한다고 제가 혼자 호들갑 떨어도 외국인 남편은 그래? 하고 무덤덤. 언제나처럼 ㅋㅋ 82님들과 벅찬 마음 나누러 들어왔어요. 대한민국 흥해라!!! 문프 만세!

  • 23. 토론토 영길 교민
    '18.4.27 1:05 PM (76.67.xxx.151)

    눈물 콧물 흘리며 딸아이랑 봤습니다.
    감격스럽습니다!

  • 24.
    '18.4.27 1:41 PM (69.94.xxx.144)

    어어어엇? 저 너무 벅찬데 같이 얘기할사람이 없어서 글이라도 쓰겠다고 혼자 독백글 썼는데,, 반가워요~~~
    여긴 미국 남부에요 저도 치맥 땡기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746 할머니의 가난하지만 사랑충만했던 일생을 보며 15 익명1 2018/05/16 4,050
811745 스스로 건강지키고싶은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9 음.. 2018/05/16 2,652
811744 트레이너들 눈썰미 대단하네요 3 2018/05/16 6,069
811743 군 입대월 3 의무 2018/05/16 751
811742 비오는데 뭐하고 계세요 22 소나기 2018/05/16 3,449
811741 무기도 없는 민간인들 수천명 사망 2 악의 축은 .. 2018/05/16 1,044
811740 자기 전공분야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9 2018/05/16 1,876
811739 집에서 6세 3세 아이들과 할만한 보드게임류가 있을까요? 6 보드게임 2018/05/16 961
811738 북한도 열받을만 하네요 44 2018/05/16 6,487
811737 필라테스 기구, 매트 시작전에 개인이 닦고 하시나요? 5 필라테스 2018/05/16 2,243
811736 특목고에서 중간 정도 하는 애들도 연고대 들어가나요? 9 보통 2018/05/16 3,009
811735 완전히 해동된 다진 마늘을 다시 냉동해도 될까요? 2 11 2018/05/16 1,545
811734 미용실에서 쓰는 샴푸는 다른가요? 4 궁금해요 2018/05/16 3,143
811733 경기도 선거감시활동 많이 해야겠어요 3 런재명 2018/05/16 521
811732 아침 김제동 라디오 아쉽네요 24 아쉽 2018/05/16 6,540
811731 차라리 남후보가 우리 둘 같이 그만두자 하면.. 4 기가찬다 2018/05/16 638
811730 남편이 돈관리를 하는데, 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20 00 2018/05/16 5,092
811729 보이스피싱 무더기 검거 도운 경찰 준비생 2 대단하다 2018/05/16 770
811728 못참고.. 에어컨 첫 가동했네요... 11 습기 2018/05/16 2,144
811727 직장인인데 인생바지 추천 좀 해주세요. 4 고민 2018/05/16 1,899
811726 행동하는 양심) 혜경궁 신고합시다! 신고방법 골라보세요. 4 런재명 2018/05/16 647
811725 전 가끔 아침에 일어났을때 남편이 예전에 한말이 떠올라요 4 앙심 2018/05/16 2,095
811724 동물병원의 재미있는 풍경 하나 8 2018/05/16 2,173
811723 서울 초등6학년 수련회 23만원? 18 오로라리 2018/05/16 2,129
811722 민변, 민주당 - 당신들 입으로 인권을 말하지 말라 11 길벗1 2018/05/16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