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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면서 아이 중고딩들 이 많은 일 다 하는 분들 존경하네요

도대체 조회수 : 796
작성일 : 2018-04-27 10:01:52

초딩때는 그냥 거의 학원 한개 돌리고 땡. 성적 일체 신경 안썼어요

회사에서 너무 바쁘기도 하고 일단 여유가 없었어요


중고딩 되자 모든게 성적관리로 들어가니

수행평가, 어디 체험활동 가는거, 하다못해 봉사활동 신청과 관리, 결과표 내기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결석계나

아이들 사춘기니 교우관계땜에 생전 가지도 않던 엄마들 모임에 가게되고

아이들끼리 문제 있을까봐 자주 불러주고 관찰하고


고딩은 무슨 전쟁터네요 뭘 이렇게 해야하는게 많은지

학원 알아보고 뭐 자율 동아리 참가하느라 난리치고



도대체 회사 업무보고 파김치되고 이런 저런거 다 챙길려니 등골이 빠질거 같고

애들 감정도 살펴야하니 돌아버리겠어요


다 그만두고 애들 뒤치닥꺼리만 해야할거 같고

오늘도 학기초부터 결성된 여러 모임과 학종에 써야할 활동들, 봉사 모임 셋업하고 알리고

정보주고 아이 학원 등록 수정하고 시험보게하고

건강검진 데려오고 교복 수령하고

내내 이 ㅈ ㄹ 이네요


모두 거뜬히 잘하시겠지만 정말 요새 내신 위주의 이 학제 너무 짜증납니다

뭐하나 소홀히 할수가 없고 돈은 돈대로 학원에 쓰게하면서

엄마는 엄마대로 미친듯이 뛰어다니게 하고..


IP : 175.116.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많으세요
    '18.4.27 10:05 AM (122.32.xxx.131)

    저도 어제 쫑쫑거리며 애들 여름 체육복
    사서 입혀보고 이름표 달러 다니면서
    아고 한숨 쉬었네요
    일까지 하면서 애들 치닥거리하시니 존경스럽네요
    조금만 힘내세요
    몇년만 지나면 이 일들도 다 끝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월이네요

  • 2. 제말이요 ㅠ
    '18.4.27 10:14 AM (124.54.xxx.150)

    대체 엄마들을 얼마나 굴려야되겠나요 애들이 알아서 할수 있는 정도만 하자구요 어른들도 그렇게 살수 있는 사람 별로 없어요 ㅠ

  • 3. 원글
    '18.4.27 11:53 AM (175.116.xxx.169)

    에효..다들 이리 사는지 혼자 너무 못해서 이렇게 동동거리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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